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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학생을 피해 다니느라 번거로운 “서러움”

제 학생을 피해 다니느라 번거로운 “서러움”

Written on April 20, 2012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저는 매년 ISEF의 Grand Prize Judge 심사위원 일을 맡습니다.  Computer Science를 두 해 심사하여 무엇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배웠고, 작년에는 수학을 심사하여 순수수학/응용수학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computer science에 제가 가르친 학생 둘이 출전하여 그 과목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물리를 심사하려고 했습니다.

한데 제가 가르친 학생 한명이 물리과로 ISEF에 출전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도 다시 한번 수학을 심사해야겠다고 결정했지만 지난 주말에 다른 학생이 수학으로 ISEF에 출전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과목은 수학, 물리, computer science인데 올해는 세 과목 모두 제 학생이 출전하게 되어 제가 갈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과학경시대회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것이다 라고 기대했는데 2년만에 바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리 저리 밀리다가 올해는 환경학 (Environmental Science) 분야를 심사하기로 변경했습니다.
https://i1.wp.com/dl.dropbox.com/u/6378458/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
그리고 언젠가는 제 학생끼리 ISEF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역시 Computer Science분야에 두 명이 진출해서 올해에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번 출전하는 제 학생 4명 중 2명은 제가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됩니다.  학생들도 같은 수업을 받아 서로 이름과 목소리만 아는데 이번 ISEF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저는 Environmental Science의 심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심도 있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 압니까,  앞으로 그 분야의 연구도 제가 지도할 수 있게 될지?

언젠가는 ISEF의 과목마다 제 학생으로 가득차서 더 이상 피해 갈 분야가 없어지게 되면?  오래 살다 보면 그런 갈 곳 없는 “서러운” 날도 올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https://i1.wp.com/dl.dropbox.com/u/6378458/Column/Info/Korean/Copyright.gif


카테고리:ISEF

Intel ISEF의 일반 공개일 Public Day

Intel ISEF의 일반 공개일 Public Day

Written on April 6, 2012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전 세계의 모든 Science Fair의 우승자들만 모이는 국제 과학 경진대회가 ISEF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이다.

전 세계에서 약 1500명의 과학도가 모여 연구 결과를 심사위원에게 발표한다.  나는 지난 3년간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와 수학 분야를 심사했고 2012년5월에는 물리 분야를 심사할 것이다.

ISEF는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항공편, 호텔 숙박비는 물론 용돈까지 받으며 참가하고 dance party, 지역관광까지 즐기는 1주일 내내 지속되는 잔치인데 심사위원에게는 수요일이 심사를 하는 날이고 외부인에게는 목요일이 일반 공개가 되는 날이다.

2012년의 일반 공개일 정보는 여기에 나와 있다.

MIT 를 목표로 하는 학생은 “누구나 다 잘 해야 하는 학교 수업을 잘 해낸 것” (MIT 입학 사정관의 표현) 으로 그치지 말고 “누가 시키지 않은 것을 자발적으로 해낸 경력을 보여야 하는데”  (같은 분의 표현) 학생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 중에 장래에 과학연구자가 되려는 학생에게 가장 직결이 되는 것이 바로 과학연구이다.
https://i1.wp.com/dl.dropbox.com/u/6378458/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그리고 고등학생이 수준급의 과학연구를 했으면 출전해야 하는 곳이 바로 이 ISEF 이다.  그러니 내가 ISEF 심사하며 알게 된 학생들을 나중에 MIT나 Harvard에 가 보면 만나게 되는 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인텔 STS가 더 권위가 있지만 STS는 12학년만 출전할 수 있고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조기 합격 발표가 나오게 되어 있다.  그리고 Intel STS에서 수상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ISEF로 9학년 부터 잔뼈가 굵은 학생들이지 12학년에 갑자기 이런 수준의 과학 연구를 하게 되지 않는다.

학생이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중학교 때부터 이 ISEF 일반인 공개일에 가서 과연 어떤 연구를 어떻게 했길래 이런 국제 결승전까지 올라 왔는가 하고 직접 볼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  아침에 가면 Finalist들이 자신의 포스터 앞에 서서 관객의 질문에 답을 해준다.  오후에 가면 포스터만 보고 오게 된다.

참고로 나는 해마다 학생들을 모아 어느 연구가 잘 되었고 어느 연구가 부족했고 등을 설명해주는 투어를 하고 있다.  내가 설명하는 투어에 참가하시고 싶으신 분을 위한 상세한 설명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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