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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경시대회와 수학경시대회의 차이

과학경시대회와 수학경시대회의 차이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수학경시대회는 대부분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으로 실력을 가늠한다.  다른 정보를 찾을 수도 없이 맨손으로 맨 머리로 답을 찾아내야 하는 스트레스가 심한 시험의 연속이 된다.

연구원이 하는 일은 그런식이 아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를 위해 이런 저런 자료를 찾고, 이사람 저사람에게 묻고 며칠, 몇달에 걸쳐 이렇게 저렇게 해 보면서 점차적으로 해답에 가까워져간다.

인 텔이나 시멘스 같은 유명한 과학경시대회는 자신이 한 연구 결과를 제출하여 평가를 받게 되어있다.  연구자체는 1년이 걸렸건 10년이 걸렸건 관계가 없다.  어떤 결과를 내었는가가 중요하지 얼마나 빨리 진행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장시간에 걸쳐 한 연구가 학생의 인내와 집중력 그리고 열정을 더 돋보이게 하기도 한다.

그 리고 또 한가지 큰 차이는 모순으로 들리지만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여 저조한 성적을 받으면 내세울 것이 없지만 연구 결과로 경쟁하는 과학경시대회는 “독창적인 연구는 대부분 실패한다”는 진리 때문에 3년 연구한 결과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도 3년 연구한 과정 자체를 자신의 기록으로 내 세울 수가 있는 것이다.  이 과학 경시대회에서 “결과” 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이론은 나의 발상이 아니라 내가 지난 주 Harvard-MIT 수학 경시대회를 직접 보기 위해서 MIT를 방문했을 때 입학 사정관과 개인적으로 대화를 하며 들은 이야기이다.  “독창적인 연구는 대부분 실패하기 때문에 과학경시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 보다 과학 경시대회에 출전한 수준의 연구를 한 것이 내게는 더 중요하다” 라고 내게 알려 주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그 의 조언은 그동안 내가 궁금해 했던 의문점을 하나 해결 해 주었다.  인텔의 우승자 발표가 2월인데 지원 원서 마감일은 물론  대학 입학 발표조차도 그 전에 다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어떻게 우승을 할 줄 알고 학생들을 MIT 에 합격 시키는가가 나의 궁금점이었는데 결국 우승 학생을 합격시킨 것이 아니라 출전 학생을 합격시킨 것이다.

학 생들이 목표로 삼고 정진할만한 미국의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과학경시대회는 다음과 같이 세가지가 있다.  그 준비 과정에서 나오는 중간 결과로 각 지역의 Science Fair나 과학경시대회에 참가할 수도 있다.  특히 학생의 지망 분야가 과학쪽이면 이런 경험은 최고의 활동 기록이 되는 동시에 학생의 실력도 길러주게 된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Copyrigh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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