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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어느 달에 보는 것이 가장 유리한가?

SAT 어느 달에 보는 것이 가장 유리한가?

Written on July 21, 2009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SAT 시험은 1년에 7번 있다.  (시험 일자)  그리고 이 시험은 대학입학 지원서 마감일 4년 전에 봐도 되니 이론적으로는 28번의 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있는 셈이다.  한국 같이 수험일 하루를 놓치면 재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까지 동원되어 수험생을 이동시키는 대입시험일의 풍경에 비하면 미국의 SAT는 느긋하고 여유가 있고 심지어는 이 28번의 기회 중 어느 시험을 봐야 가장 유리한가 까지 골라보는 여유까지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이 28번의 기회란 환상이다.  28번의 대부분의 시간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일단 준비가 되고 나면 응시할 일자는 몇 없다.  그 토요일에 SAT Subject Test를 봐야 하고, 결혼식이 있고, 친지가 방문하고, 학교의 prom이 있고, 갑자기 몸살이 나고, 집안에 급한 일이 생기고, 또 가장 흔한 “이상하게” 점수가 낮아 다시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결국 “12학년 되는데 어떤 SAT 학원이 좋을까요?” 라고 문의 하시는 분의 자제분들은 날짜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다.  단 한 날짜라도 제대로 준비하고 응시한다면 다행이다.  그러니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하고가 사실이더라도 이런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는 전략을 가지고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온 학생들은 충분한 실력이 있기 때문에 수험 일자에 따른 전체의 평균 점수의 굴곡과 무관하게 만점을 받는다.  이렇게 불도저로 밀고 나가는 학생들은 자갈 몇 개 피하려고 길을 돌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9학년 10학년 때 편리한 날짜에 시험을 보고 치워 놓으면 된다.

그러니 이 수험 일자에 따라 점수가 좌우가 된다 하더라도 이 선택으로 혜택을 받을 학생은 거의 없다.  그리고 내 경험으로는 이런 수험일자 선택으로 추가점을 올리려 생각하는 학생들은 다 한결같이 미리 준비를 하지 않아 지푸라기를 잡으려는 처량한 신세의 학생들이다.  미신 신봉의 첫 조건인 “다급한 상황”에 처한 학생들이다.

그리고 만에 하나 유리한 수험 일자가 있었다면 몇 점이나 차이가 날까?  20점?  40점?  60점?  그리고 그 근소한 차이로 대학당락의 운명이 좌우되는 학생이라면 합격이 되더라도 신입생 중 제일 바닥으로 들어가는 학생이다.  물론 대학시절 내내 어떤 과목을 어떤 교수의 수업으로 들으면 점수를 더 쉽게 받는가의 연구에 몰두하여 연구 결과대로 쉬운 전공으로 쉬운 수업으로 바꾸다 바꾸다 중퇴하거나 간신히 졸업할 학생이다.
https://i2.wp.com/dl.dropbox.com/u/6378458/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그런 자세에 익숙한 학생들은 사회생활을 어떻게 할까?

나는 이 SAT 수험 일자를 선택하려는 자세 자체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압도적으로 우수한 실력으로 제압할 생각을 해야지 요리저리 눈치봐서 요행으로 한 고비 넘기려는 자세가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단 무슨 수를 써서 대학만 들어가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이 된다면 그런 편법을 고려할 가치가 있으나 미국의 대학은 마라톤의 출발 점이다.  SAT 날짜를 선택한다는 것은 마라톤 완주가 아닌 출발을 목표로 하는 이상한 운동선수들이다.

그리고 날짜에 따라 점수가 높고 낮다는 서로 상반되는 일화는 많지만 과학적인 연구 자료는 없다.

https://i1.wp.com/dl.dropbox.com/u/6378458/Column/Info/Korean/Copyright.gif

카테고리:SAT 1 Reasoning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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