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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과 교실 수업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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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과 교실 수업의 비교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이번 여름에는 오랜만에 교실 강의를 하게 되었다.  마지막 교실에서 가르친 것이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으나 적어도 5년만에 교실에서 가르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꼭 내 수업을 듣겠다고 아카데미까지 온 학생도 다른 교실에 앉히고 나는 내 사무실에 앉아 수업을 했다.

그 이유는 두가지.

하나는 효율이다.  온라인 수업을 하면 학생이 문제 푸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이 이해하고 있는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있다.  나는 가정교사를 오래 해서 학생이 문제를 푸는 방법을 평가하는 외에 학생의 연필이 어느부분에서 얼마나 오래 멈추는가로도 학생이 무엇을 혼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온라인으로 가르치면 8명을 가르쳐도 학생의 수학 사고방식을 들여다 볼 수가 있어 제대로 가르칠 수가 있다.  그리고 학생도 학부모님도 길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더 건절적인 일에 시간을 사용하실 수 있다.  학원다니는 학생, 길에서 보내는 시간을 문제 풀이에 사용한다면 훨씬 더 잘 배우게 될 것이다.

다른 하나의 이유는 내 학생의 대부분이 타주, 타국에 거주하는 것이다.  방학 같은 때 온다고 해도 역시 학생은 다른 방에 따로 앉아서 내 수업에 온라인으로 들어오게 되니 결국 오나마나다.

이번 여름에 교실강의를 하게 되면서 우려되는 것은 바로 내가 온라인으로 가르치며 누리던 각 학생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이다.  학생의 얼굴을 보며 가르치게 되면 항상 속게 된다.  어떤 학생은 하나도 이해 못하면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열심히 고개를 끄떡거린다.  나는 그 반응을 잘 못 읽어 신나게 강의를 해 나간다.  나중에 시험을 보고 나면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데 “어른 앞에 진지한 자세를 해야 한다”라는 훌륭한 가정교육을 받고 자라나 그대로 실천한 학생을 탓할 수 없고 속은 내가 반성해야 한다.  어떤 학생은 시종일관 “뚱~”한 얼굴을 유지한다.  내가 온갖 감정의 굴곡을 사용하며 열강을 해도 끄떡도 하지 않는다.  어떤 시인은 “내가 바람이 되어”라고 읊었는데 내 온몸이 바람, 그중에도 마이동풍 그 차체가 되는 순간이다.  그 학생은 그렇게 내가 벽을 타고 올라가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로 (영어표현) 속을 터지게 하고서는 시험은 잘 본다.  다 이해했던 것이다.  아니면 반 배정이 잘 못 되어 다 아는 소리를 들어며 하품을 참느라 표정관리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었는지도 모른다.

온라인으로 가르치면 이런 학생들의 다양한 표정/자세에 속아넘어가지 않고 학생의 수학적 문제 풀이 능력만 보고 진도를 나가게 되어 아주 정확하다.  이런에 교실에서 가르치게 되면 매일 시험을 봐서 항상 모든 학생을 지속해서 진맥하고 있으려 한다.

교실앞에 서서 가르치면 한가지 장점은 있다.  이는 내가 표정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놀라는 표정, 실망한 표정등등 각종 표정만으로도 많은 의사와 내용을 전달할 수 있고 중고등 학생은 이런 연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얼떨떨결에 수학 물리 강의의 내용에도 마음의 문을 연다.  잘 가르친다는 것은 옳은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는 수준에서 한술 더 떠서 학생의 마음의 틈이 열리도록 유도하고 열린 순간 지식을 쓱싹 집어넣는 것이다.  학생은 무엇인가 웃기는 것을 보고 웃었다고 생각하지만 일은 한가지 개념이 이해가 된 것이다.
https://i2.wp.com/dl.dropbox.com/u/6378458/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온라인의 경우에는 표정으로 쉽게 할 일을 다 구두로 표현을 해야 했었다.  말투도 어린애 말 투, 어른 말 투 왔다갔다하며 1연 다역 연기를 해야 한다.  사실 온라인으로도 web cam을 사용하면 표정 연기도 되는데 한동안 내 사무실이 폭탄맞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보이고 싶지 않았고, 사비오 아카데미의 모든 강의는 다 녹화를 하여 학생/학부모님이 다시 볼 수 있도록 제공하기 때문에 나의 자신없는 외모를 여러사람이 보면서 낮은 점수를 줄 것을 상상하면 찜찜~ 했다.  요즘은 사무실이 정리가 되었는데 이번 여름에 교실 강의를 하고 돌아오면 온라인도 web cam을 사용해볼까 한다.

그리고 교실 앞에서 가르치면 온 몸으로 가르칠 수 있다.  3차원 도형, 물리학적 개념은 이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놓아 내가 허공에 하는 손짓 보다 더 월등한 설명방법이 되는데 그래도 학생들 하나씩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You!, yes YOU!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하면 졸던 학생의 몸 속에 아드레날린의 홍수를 발생시켜 잠이 확 깨도록 하는 효과는 교실 수업에만 가능한 일이다.  그 외에도 이쪽 저쪽으로 (마이동)바람을 몰고 다니며 허공에 삿대질 하면서 강조를 하는 것도 교실 앞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적절할 때 적절히 사용하면 인상에 남는 강의가 된다.

이렇게 양쪽 방법으로 가르칠 수 있는 나 자신은 어떤 식으로 배우는 것을 선호할까?  나는 온라인을 선호한다.  우선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가르칠 사람이 내 주위에 있지 않고 운전하고 다니는 것을 즐길 나이는 지났고 요즘 가솔린이 4불이 넘고 등등.  만나서 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서예, 운동, 악기)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 내게는 더 편하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내용이면 녹화를 해 놓아야 하기 때문에 더욱이 더 온라인이어야 한다.  교실에서도 비디오 카메라를 사용하면 녹화가 되지만 온라인 수업은 버튼 하나 클릭 하면 녹화가 된다.  그리고 재생도 테이프 들고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버튼 하나면 재생이 되니 그 효율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변덕으로 먼 곳 Virginia까지 가서 교실 강의를 하지만 시카고로 돌아오면 아마도 다시 온라인으로 가르칠 것이다.

 

https://i1.wp.com/dl.dropbox.com/u/6378458/Column/Info/Korean/Copyright.gif


카테고리:e-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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