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성적을 지울 수 있지만 재시도가 어려운 AP
By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AP 시험은 모든 기록을 다 보고하기로 유명한 College Board 에서 주관하지만 점수를 지울 수 있습니다. 제 학생들도 재 시도를 하여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으면 면 첫 성적을 지웁니다. 하지만 아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적이 취소 되었습니다” (grade has been canceled) 라고 나옵니다.
출처: http://collegeboard.com/student/testing/ap/exgrd_rep.html
Grade Cancellation
Grade cancellation deletes an AP Exam grade permanently from your records. Grades may be canceled at any time. However, for grades not to appear on the current year’s grade report, AP services must receive a signed letter requesting cancellation by June 15. While there is no fee for this service, your exam fee is not refunded. The grade report that you and your school receive will indicate that the grade has been canceled.
SAT 성적은 시험보고 난 수요일까지 취소를 신청해야하는데, 즉, 성적이 무엇인지도 알 도리가 없는 상태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데 AP 는 성적을 보고 나서 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AP 시험을 9학년 10학년에 본 경우를 말 합니다. AP 를 다 11학년으로 미루는 상태에서는 두번의 기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두번째의 기회가 정말 기회로 작용할지도 의문입니다. 해마다 공부해야 할 분량은 늘어가는데 지난 해의 시험까지 다시 봐야 한다면 올해의 시험에 악 영향을 주기 쉽기 때문입니다.
AP 준비는 단기간에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단번에 해야지 재시도를 하는 경우에는 다른 과목까지 끌어내리는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P 시험 준비는 학교의 수업만 믿지 말고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들 보면서 학교와 동시에 공부해가야 합니다. 시중에 어느 교재가 좋은가 묻지 마시고 그냥 다 사세요. 저에게 한시간 개인지도 받는 비용이면 시중에 책을 다 사고도 남습니다. (AP Calculus BC 혼자 준비하는 법) (제게 배우는 학생들은 이 책들을 살 필요 없습니다)
SAT 2 에 해당되는 과목을 가을학기에 시작하는 학생들도 1년 내내 무리없이 학교 수업과 병행해서 SAT 2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결과가 좋게 나옵니다. 이 역시 시중의 책들을 다 사셔서 학교 수업과 병행해서 문제를 풀도록 하세요. 제가 잘 아는 것은 수학과 물리 뿐인데 수학은 학교의 수학과 다를 바가 별로 없지만 SAT 물리는 계산이 없는 개념 질문만 나오기 때문에 이 스타일의 문제를 익히 보아두고 선생님 강의에 그 대답이 어떻게 출연하는가을 보아두는 버릇이 생겨야 합니다.
AP Calculus BC 다음에 하는 코스
Written on July 6, 2007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미국의 대부분의 고등학생은 (약 98%) AP Calculus BC 를 하지 않고 고등학교를 졸업합니다. 2006년도에는 전 학년을 다 합하여 58,603명이 AP Calculus BC 를 보았습니다. (출처 Program Summary Report 2006) 이는 매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약 3백만 명의 학생 중 2% 정도입니다. 한데 이 2%의 세계에서는 그 안에서의 경쟁이 있습니다. 위의 58,603명 중에서 12학년에 이 시험을 본 학생은 41,792명입니다. 12학년이 되기 전에 이 시험을 본 학생은 11학년에 12,551 명, 10학년에 1,119 명, 9학년에 118명 중학생이나 그 이하가 21명입니다. (참고로 이는 시험에 시도한 학생의 수이지 5점을 받은 학생의 수는 아닙니다. 누구나 비용만 지불하면 다 시도는 할 수 있습니다.)
12학년이 되기 전에 AP Calculus BC 를 끝낸 학생은 그 다음에 무슨 수학 수업을 해야하는지 선택을 해야 하는 즐거운 고민이 있습니다. 수학 AP과정은 Calculus 와 Statistics 밖에 없으니 아직 Statistics 를 하지 않았으면 그것을 하는 것이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AP Calculus도 AP Statistics 도 이미 끝내버리고도 아직 졸업할 날이 먼 학생은 무슨 수학 과목을 해야 할까요?
학교에 따라 제공하는 수학이 다릅니다. 어떤 학교는 아예 AP 조차 없는 학교도 있습니다. AP 가 전혀 없는 학교는 교육 수준이 떨어지는 학교로 봐도 무방하고 가급적이면 피해야 합니다. 부득이 그 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더라도 학교 믿고 있지 말고 개인적으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어떤 학교는 이 AP Calculus 와 AP Statistics 로 수학 과정이 끝나고 그 다음에 할 수학이 없는 학교도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211 학군의 고등학교가 이 수준이라 그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수준는 선망의 대상의 대학에 많아 봐야 세 명에서 다섯 명 정도 보내는 학교입니다. 그리고 이 세 명에서 다섯 명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외에도 다른 무엇인가로 대단한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입니다. 좋은 학군으로 알려져 집값까지 올리는 고등학교에는 이 이상의 코스가 있습니다. 저는 제 학생의 학교 사이트에서 수학 과정을 유심히 보는데 제가 본 중에 가장 수준 높은 과정은 Thomas Jefferson High School for Science and Technology 입니다. 이 학교의 수학 코스 리스트를 보면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배운 Differential Equations, 3학년때 배운 Complex Variables 까지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학교는 극단적인 예이고 대부분의 수준 높은 학교는 Multivariable Calculus와 Linear Algebra 까지 제공합니다. Multivariable Calculus는 다른 이름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Vector Calculus 라고 하기도 하고 Multidimensional calculus 라고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special topics 라고 하여 읽어봐야 내용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저는 AP Calculus BC 다음에는 이 Multivariable Calculus를 권합니다. AP Calculus BC의 대학용 Calculus 교과서의 앞부분입니다. 그에 연속되는 뒷부분이 바로 이 Multivariable Calculus입니다. 이 Multivariable Calculus를 배우면 여태까지 배운 Calculus가 수박의 표면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속까지 알게 되면 표면을 보는 눈도 이해하는 각도도 달라집니다.
Multivariable Calculus가 끝나면 Differential Equation으로 나가는 것이 가장 맞습니다. 이 모든 Calculus 결국 Differential Equation 을 풀기 위해서 배운 것입니다. 뉴튼의 철학에 입각해서 보면 온 세상은 다 Differential Equation으로 움직이고 있고 사실 그렇게 보더라도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바로 그 Differential Equation이 사람을 달에 보냈다 돌아오게 한 기본 지식이니까요.
하지만 이 Differential Equation이 없는 학교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학교에서 흔히 제공하는 Linear Algebra 를 택하세요. Linear Algebra 는 한 학기 내지는 일년 동안 Matrix 를 배우는 것인데 이는 Algebra 2 를 끝낸 학생이면 배울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 과목이 저 뒤에 나오는 이유는 중간에 들어갈 자리고 없고 이런 Matrix 를 심화하는 과정을 하기 전에 배워야 할 기본 지식이 (예를 들면 Calculus) 아직 많기 때문입니다. Linear Algebra 는 Calculus 배워 온데 전혀 연결이 되지 않는 동 떨어져있는 수학의 분야임으로 정 더 할 수학이 없으면 선택하시도록 권합니다.
가능하다면 고등학교에서 Linear Algebra 하는 것 보다 근처의 대학에 가서 Differential Equation을 하는 것이 학생의 지식이 지속성 있게 일괄성 있게 성장하고 특히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되려는 학생에게는 뉴튼식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배우게 되고 (추가 흔들리는 것이 differential equation의 solution으로 보이기 시작 합니다) 고등학교 크레딧이 아닌 대학 크레딧을 받아 대학 입학도 유리하고 대입 후에도 유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선택권이 없이 학교 과정이 Linear Algebra를 어느 순서로 하라고 정해 주었으면 그냥 따라 하세요. 일부러 피해 다닐만큼 큰 차이가 오는 것이 아니고 그 나름대로 또 유용하게 사용되는 수학의 분야이니까요.
그리고 참고로 “Discrete math”라는 수학이 있습니다. 이는 주로 수학경시대회 준비반입니다. 이 반은 해 두면 사고력 확장에 도움이 되고 ACT SAT에서 만점을 받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한데 지금 이 과목 선택 조언이 필요한 학생들은 이미 ACT SAT 다 만점을 받아 놓은 학생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수학을 전공으로 하려면 이 과목이 도움 되지만 과학이나 엔지니어링으로 가가려면 수의 이론 보다는 계산을 하는 수학, 즉 differential equation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미국 주류 사회 학부형의 대입 무감각
Written on July 7, 2007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원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미국에서 오래 사시며 미국회사에서 근무해오신 분들이 의외로 미국의 대학 입학제도에 기초 상식도 없으신 경우가 많습니다. 어째서 미국의 사회를 직접 겪으며 미국에 대해 가장 많은 것을 아시는 분들이 이 대학제도만은 어이없게 모르고 계실까를 생각해 보다 금방 그 답을 찾았습니다.
저 자신이 미국에서 25년을 살며 미국의 대기업에서만 경력을 쌓은 사람이라 왜 이런 맹점이 생기는지 알겠습니다.
미국의 사회는 실력주의(meritocracy)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다고 하더라도 경쟁이 있는 산업에서는 선후배, 동족 같은 것 따질 여유가 없습니다. 가장 유능한 사람 고용해서 내 회사, 내 부서를 성공시켜야 합니다. 대기업도 회사의 이윤이 10%도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지출의 대부분이 인건비인 것을 감안할 때 생산력 없는 직원을 두고 있다는 것은 경쟁이 치열한 산업에서는 자살 행위입니다.
그래서 이런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실력주의 (meritocracy) 에 익숙해 있습니다. 특히 저같이 이민 와서 친척 친지 친구 하나도 없는 미국의 회사에 들어간 분들은 미지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제도는 실력주의 뿐이라 꼼짝없이 이를 따르게 됩니다. 물론 친척들이 든든한 자리에 있는 나라로 간다면 순식간에 aristocracy, plutocracy, oligarchy로 주저 없이 사상을 바꿀 분들이라도 소위 “빽”이 없는 세계에서는 유일한 생존의 기회를 제공하는 실력주의(meritocracy)를 믿고 따르고 (비록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지만) 주장하게 됩니다. 그렇게 몇 십 년 지내다 보면 물이 들어 정말 속까지 실력주의자가 되어 인터뷰 할 때 정말 인종에 관계 없이 성에 관계없이 일을 잘 할 사람을 냉정하게 뽑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에게 뽑혀 올라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도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을 실력만 가지고 뽑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실력주의의 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은 모든 일을 논리로 분석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경쟁에서는 공정하게 실력으로 이기려 합니다.
그러니 이런 제도와 생활방식 속에서 성공적으로 살아오던 분이 설마 딴 나라도 아닌 미국의 대입 제도가 이렇게 딴판이라고는 상상도 못합니다. 미국의 대입 제도는 혈통을 중요시 하며 (legacy preferences) 인종을 따지고 (affirmative action), 기준이 불투명하고, 비논리적이고 실력주의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학생을 뽑습니다.
그래서 미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활약을 하시는 분들이 믿고 있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십니다. 그래서 이 분들도 결국 영어를 제대로 못하시는 이민 초기 학부형님과 함께 “첫째 애 때 너무 몰랐어서…” 의 합창에 별 수 없이 한 목소리로 참여하십니다. 이런 현상은 친구들이 다 백인이라 자신도 백인이라고 착각하는 학생의 집안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왜 친구 중 가장 잘한 자기만 원하는 대학에 못 들어갔는가?” 라는 자문을 하다가 뒤늦게 미국에서 유일한 불투명하고 비공정하고 비논리적이며 비실력주의의 제도 벽에 정면 충돌 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지요.
Fisk 같은 대입 안내 책자를 보시면 각 대학마다 평균 ACT SAT 점수가 나옵니다. Quartile 로 나누어 입학생 중 25% 수준과 75% 수준의 수가 나옵니다. 여기 저기 대입 정보 읽으시다 보면 학생들 스트레스 덜 받으라고 “평균이 750정이라는 것은 입학생 중 반은 750 점이 안 되는 것이었으니 750점이 안 되어도 염려 말라”라고 통계학적으로 정확한 조언을 해 주어 학생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 쉬게 합니다. 한데 거기서 빠진 내용은 누가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고 들어갔느냐 입니다. 운동선수, affirmative action, legacy admission등등 다양한 경우가 되는데 이에 해당되는 학생들만 평균미달의 점수를 가지고도 안도의 한숨을 쉴 여유가 있는 것이지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의 자녀분들은 아마 해당사항이 없을 것입니다. 더더구나 동양인은 이 책에 출판된 수치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도, 아니 만점을 받아도 아무 것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런 수 만 명을 상대로 불투명하고 이중 삼중 잣대를 사용하는 운영 방법은 미국의 대기업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대학 입시 외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학원 입학도 이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사회에 익숙하신 분들은 이런 사실을 발견하시고도 분개 하시거나 데모하러 나가지 않으십니다. 투명성, 공정성, 실력주의가 중요한 만큼 개인주의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이 어떤 신입생을 뽑건 말건 누가 참견할 일이 아닙니다. 대학의 방법에 동의하면 지원하고 동의치 않으면 피하면 그만입니다. 법이 아니라 교육 시장이 정할 문제입니다. 문제는 교육 시장이 이런식으로 학생을 뽑는 대학들을 명문으로 유지시키고 있으니 꼼짝없이 이 제도하의 불공평한 경쟁에 뛰어 들어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뒤 늦게나마 새로운 각오로 자녀를 공부시켜야 하겠다고 임하시는데 더 큰 문제는 10 여 년 쌓아온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보통 수준을 하루아침에 원하는 대학의 사정관의 눈에 띄는 수준으로 바꿀 수가 없는 것이죠. 9학년에 자세를 바꾸면 기회도 많고 비교적 쉬운데 대개 12학년이 되면서 “이제 졸업이 가까와 오니 대입을 생각해야지?” 라고 저희 학원에 문의 하시다 이 현실을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당황을 하십니다.
이 점을 홍보하려 저는 기회만 되면 세미나를 하는데 물론 이런 순조로운 미국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제 세미나에 오실 필요조차 못 느끼시니 저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학원에서는 해마다 인물만 바뀌지 침통한 목소리의 “정말 이런줄은 몰랐다”의 똑같은 대사를 반복해서 들어야 할 운명인 것 같습니다. 여러번 들으면 저희도 익숙해 질 것 같으나 번번히 똑똑하고 충분히 해낼 수 있었던 학생인데 학교에서 A 받으면 되는줄 알고 있다가 뒤늦게 지망하던 대학에 들어갈 수준이 안 되는 것을 알고 실망하는 것을 자주봅니다. 이 학생에 부족했던 것은 단지 정확한 정보였었습니다. 한 30년 후에 사회학자가 2000년에서 2015년 사이 미국 대학에 간 미국 거주 동양인 집안의 첫 자녀와 둘째 자녀의 대입 성공률 및 학업 성취도의 차이를 연구해 보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대개 일반적으로는 장남/장녀의 IQ가 약~~~간 높다고 나오는데 2000년대 초 미국 거주 동양인 가족에서만큼은 둘째 세째 자녀로 내려갈수록 학업이나 직장의 성취도가 더 우세했던 것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옳지만 현실성 없는 수학 교육 조언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이런 글을 읽어보면 자제분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MIT에 입학할 수준의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이 나옵니다. 이 글을 중단하시고 우선 이 문장으로 검색해 보세요.
“딸 MIT 공대 합격시킨 한국교원대 전평국 교수의 아주 특별한 수학 교육법”
이 글을 읽어 보면 남 따라 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학과 과학의 핵심을 가르친 경험담을 고개를 끄떡거리며 읽게 됩니다. 이 글에 의하면 학생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 필요한 점을 다음과 같이 조목별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 숫자 세기보다는 수학적 사고를 가르쳐라
-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방법을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라
- 어렸을 때부터 수학 용어를 친숙하게 하라
- 아이들에겐 비싼 교구나 장난감이 필요없다
- 본격적인 수학공부, 예습보다 복습이 중요하다
수학을 가르치는 저도 읽으면서 100% 동의를 합니다. 제게 아이가 있었으면 바로 이렇게 했을 것입니다.
한데 이 “이렇게 하라”하는 지침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습니다. 이 지침은 제가 가르치는 대부분의 우등생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장과정의 조건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공계 학문의 박사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모가 되어라” 입니다.
이 글에 나오는 내용들 보세요. 무게의 보존 개념을 가르치는 좋은 방법을 설명 해 주는데 이는 부모가 이 보존 개념을 이해 한다는 것을 가정한 것입니다. “학생이 스스로 답을 내도록 기다리라”고 하지만 이는 부모가 그 답이 맞는지 이해를 하는 것은 둘째 치고 문제를 이해해야 가능합니다. 강아지 체중 측정이 무게의 보존법칙 문제라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수학 용어를 일상 생활에 사용하라”고 하지만 알아야 사용하죠. 결국 수학교수를 위한 자녀 교육법 기사 입니다. 한데 수학 교수들은 그 정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새롭게 배울지 모르지만 배워도 실행할 방법은 없습니다. 결국 이 조언 중에 일반인이 쉽게 실행 할 수 있는 것은 학원에 안 보내는 것 뿐 입니다.
제 전공이 아니지만 저도 영어 공부에 대해 같은 식의, 틀림없이 주효할 조언을 드릴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 하는 학생으로 만들려면 부모가 하루에 두 시간씩 자녀와 유창하고 유식한 영어로 과학, 문학, 시사에 대한 토론을 가지고 학생의 영어 작문을 문학적 가치가 있도록 지도해 주기만 하면 따로 학원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AP 역전의 마지막 기회 봄방학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5월이 5일이 되면 2주 동안 AP 시험이 연일 이어진다. 이것만 해도 감당하기 힘든데 5월 경에 오케스트라의 발표공연, 운동팀의 결승전이 다 몰린다. 게다가 SAT 도 5월 3일이다. 계획을 잘 세워서 AP 과목과 SAT Subject Test 과목과 일치하면 다행이지만 SAT 1을 본다면 이중 부담이 된다. 이 시험들은 다 출제 범위가 1년 과정이라 하루 밤 벼락치기를 해 봐야 어디서 시작할까 하고 갈팡질팡 하다 다 지나간다. 우수한 학생도 스트레스와 과로로 시험을 제대로 못 볼 정도로 시험이 겹치는 상황인데 준비가 덜 된 학생은 완전히 겁에 질려 공부를 시작도 못해 최악의 결과를 내게 되기도 한다.
이 폭풍을 잘 견뎌내는 방법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이미 후반전에 들어간 이 경기에서 “미리”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 남은 카드가 봄방학이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적어도 1주일이 되는 이 봄방학을 잘 활용하는 것이 마지막 역전의 기회이다.
학교의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어가는 학생은 봄방학을 원래의 의도인 휴식, 또는 대학 투어 등으로 유용하게 보낼 수 있지만 AP에서 고득점을 받을 확신이 없는 학생들은 같은 공부로 AP 점수 향상 GPA 점수 향상 그리고 같은 과목의 SAT Subject Test 의 성적 향상까지 3중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이 봄방학 공부를 잘 계획하여 실천해야 한다.
방학 동안 혼자 AP 공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중요한 것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http://apcentral.collegeboard.com/ 에 가서 등록하고 나면 지난 연도의 AP 시험 기출문제를 받아 볼 수 있다. Calculus 의 경우는 free response만 무료로 제공하고 Multiple choice는 구입하도록 되어 있다. 대개 학교측에서 이 문제들을 구입하여 학생들을 연습 시키는데 학교가 하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사이트에는 기출 문제 답 해설도 있는데 이 해설집은 AP 의 공식 채점 가이드라인도 표시되어 있어 어떤 식으로 답을 해야 점수를 받는지 알 수 있어 같은 지식을 가지고도 채점방법을 최대한으로 이용하여 점수를 최대한으로 올릴 수 있게 된다.
시중에 AP 참고서가 여러 개 나와 있다. 흔히 어떤 것이 좋은가 하고 문의를 받는데 나는 항상 다 사라고 권한다. 한 권에 20불 미만이니 가격이 다른 수학 책에 비하면 싸고 한 권에 많아 봐야 모의고사가 4개 밖에 없어 모의고사를 10여 개 보아가며 경험을 쌓으려 하면 결국 서너 권이 필요한 것이다. 이 AP 참고서 책들은 다 두꺼운데 대부분 개념을 설명하는데 다 지면이 할애되어 실지 모의고사 부분은 극히 일부일 뿐이다. 이 책들에서 설명하는 것은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요약해 놓은 것인데 SAT 1 같이 적절한 교과서가 없는 망막한 시험은 이런 설명이 유용하지만 Calculus 같은 AP 과목들은 학생들이 이미 익숙해 있는 교과서에 칼라로 설명이 나와 있기 때문에 신문지 같은 종이에 흑백으로 엉성한 도형을 사용해 요약해 놓은 설명 내용들이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단 교과서를 이해 못한 학생들이 이 참고서의 다른 각도의 설명을 보고 이해하는 경우는 있다. 교과서에서 이해 못했던 내용을 이 참고서 다섯 권의 설명을 돌아가면서 읽어 보는 것도 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섯 권의 문제를 풀다 보면 다 별 새로운 것이 없어 보이는데 그 것이 준비가 되었다는 징조이다.
AP 여러 과목을 듣는 학생들은 모든 과목을 다 공부해 놓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내 생각에는 한가지를 확실히 해 두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대개 3월 말인 봄방학은 5월 AP 시험을 약 5주 정도 앞두고 있다. 학교에서 진도가 이미 다 나가 있거나 얼마남지 않은 상태여서 충분히 혼자 나머지 부분을 다 배울 수 있어야 한다. 봄방학 동안 한 과목에 집중을 하여 5월에 만점을 받을 준비를 다 해 놓고 그 과목을 잊고 지낼 수 있다면 그 남는 시간의 여유와 정신적인 여유가 다른 AP시험 준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참고로 앞 부분에 “미리”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다고 했는데 정말 미리 준비하는 법은 9학년 때부터 AP 를 하나씩 해 놓아 11학년 때 여러개가 겹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6학년 부터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 특별히 많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9학년 때부터 AP 를 하나씩 해서 치워 놓을 수가 있다. 흔히 선행학습을 한다고 하지만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미리 배우고 가는 식으로 해서 결국 앞선 것은 없고 배우는데 두 배의 시간을 소요한 결과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계획을 현명하게 짜서 학교의 수업과 개인의 선행 학습을 서로 보완하는 식으로 하면 2중 공부 하는 학생들과 같은 양을 공부하고도 9학년 10학년에 AP Calculus 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들은 AP 를 열 개 이상 이수하고 고등학교를 졸업 하지만 4년에 걸쳐 나누어 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하고 성적도 최상위가 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적어도 3년 정도를 내다보는 장기 계획, 즉, 미리 준비를 해야 가능한 결과이라 지금 6학년이나 그 이하의 학생들에게만 해당이 되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