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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Physics Subject Test 에서 만점 받는 법
SAT Physics Subject Test 에서 만점 받는 법
Written on July 11, 2006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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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 드리는 방법은 이미 물리 내용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AP Physics 에서 만점을 받는 학생이 SAT Physics 에서는 700점을 간신히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게 그런 학생이 있어서 애를 태우는데 시중에 있는 SAT Physics 문제 거의 다 풀어 보았는데도 800 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중에 나온 문제를 다 푼다고 하지만 Barrons, Princeton, Kaplan, REA 그리고 Spark 다 합해봐야 총 17개의 모의 고사가 됩니다. 이 책들을 다 사서 거의 다 풀도록 하고 막히는 문제들 다 설명을 해 주었는데도 800점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절대로 공부 못하는 학생이 아니라 같은 학생들이 같은 교사에게 (저에게) 같은 식으로 SAT Math Subject Test Level 2 를 배우고서는 단번에 800점을 받았는데 Physics 는 그것이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래서 해결 방법을 찾았습니다. 아직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의욕있고 지식이 든든학 학생은 이 방법이 SAT Physics Subject Test 에 적중하리라 예상합니다. 진작 생각치 못해 단번에 800 점 받은 기회를 놓친 것이 아깝고 선무당 역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SAT Physics 에는 복잡한 계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60분에 75문제를 풀어야 하니 거의 다 한눈에 풀리거나 한눈에 막히는 문제들입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주는 숙제나 AP 준비에 연습하는 문제와는 성질이 아주 다릅니다. 한마디로 개념이 중요하지 계산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이 Giancoli나 Serway 의 책을 구입 합니다. (Serway가 이 시험 준비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이 책들 chapter 마다 끝에 보면 문제가 분류되어 나오는데 Giancoli 책에는 Questions 라고 되어 있고 Serway에 는 Conceptual Questions 라고 나옵니다. 바로 이 Question (Conceptual Questions) 들을 풀어야 합니다. Question 다음에는 Problem 이 나오는데 이 Problem 이란 전형적인 계산을 하는 문제들인데 SAT 에는 직결되지 않습니다. 이 Question은 어떤 계산 보다도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하는 식으로 묻는 문제들인데 이것이 바로 SAT Physics 의 문제들입니다. 제가 일곱 번인가 본 이 SAT Physics 문제 중 이 Questions에서 그대로 똑같이 출제된 것을 보았고 거의 비슷한 경우도 여러 번 보았습니다. 결국 한정된 내용을 가지고 해마다 여섯번의 시험을, 즉 6 회 x 75 문제 = 450 문제를 만들어야 하니 교과서에 나와있는 약 500개 정도의 (30 chapter x 16 문제) Conceptual Question와 충돌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이 Question들을 다 풀어보고 가면 SAT Physics 에 고득점을 하게 됩니다. 단 한가지 문제는 Giancoli의 책은 Question 의 답 을 맞추어 볼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Problem 들은 홀수는 책 뒤에 답이 있고 재주좋으면 짝수 문제도 답을 구할 수 있는데 이 Question 만은 답이 없습니다. Serway의 책은 홀수 Question의 답이 뒤에 있어서 SAT Physics. 공부하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한데 Serway 의 Question 답을 보면 짤막한 문장으로 대답을 해서 항상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학생이 다 이해하면 다행이고 혹시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혼자 하는데 까지 해 보고 확실치 않은 것은 잘 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선생님에게 배우더라도 이렇게 혼자 하는데 까지 하고 막힌 것만 물어보면 아주 높은 효율로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단 이런 개념의 문제를 제대로 가르치려면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야 합니다. Quantum 이나 Nuclear Physics 로 가면 저도 한참 생각해야 제대로 설명을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학생이나 교사나 Problems 할 때 보다도 이 Questions 를 하면서 물리를 더 확실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학 교에서 잘 안 가르치고 넘어가는 Quantum Mechanics, Nuclear Physics, Astronomy 도 공부를 하면 세 문제 정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SAT Physics는 약 6개 정도 틀려도 만점인데 재미있게 읽기만 해도 세 문제를 맞출 수 있다면 이 부분도 읽어보고 일종의 보험 드는 기분으로 그리고 일반 상식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Written on March 13, 2012
SAT 물리 코스 완성했습니다. 이 코스를 사용한 후기를 여기에서 읽어 보세요.
SAT 대신 ACT?
Written on April 23, 2007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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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 이번에 Ivy League Tour 를 할 때 각 학교의 Info Session에 들어갈 때마다 입학 사정관들이 빼놓지 않고 한 말이 있습니다. 입학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열거할 때 아무도 “SAT가 필요하다” 라고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고 다들 한결같이 “SAT 나 ACT 중에 하나”라고 했습니다. 저는 번번이 손을 번쩍 들고 “SAT 나 ACT 어느쪽을 보거나 유리한 것도 불리한 것도 없는가?” 질문을 했습니다. 모든 학교에서 다 “두 시험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 우리는 성적을 환산해서 사용한다” 였습니다. Harvard 의 경우에는 심지어 “반드시 한 시험에서 모든 과목을 잘 하려고 애쓸 것 없이 각 시험에서 최고 점수 받은 과목을 골라 봐 주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SAT 나 ACT 나 만만치 않은 시험이니 무슨 차이냐 할 수 있겠지만 SAT 는 여태까지 본 시험 성적을 다 보내는 비정한 면이 있고 ACT 는 학생이 만족스러운 결과의 시험만 선택하여 성적을 골라 보낼 수 있는 선택의 여유가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미국 중부에는 ACT를 받는 학교가 많아 ACT 를 많이 가르치는데 심한 경우에는 다섯 여섯 일곱 번 보아가며 원하는 성적을 받아 냅니다. SAT 로 그랬다가는 오직 시험을 보기 위해 사는 기계인간으로 찍혀서 승산이 없어지는데 ACT 는 우아하게 제일 잘 한 성적 하나만 제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CT 는 ACT 나름대로의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Science Reading은 Science 를 몰라도 Reading만 잘 하면 답을 할 수 있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읽어 판단을 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저는 내용을 다 알고도 읽는 속도가 늦어 30점도 못 받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준비 없이 임하면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ACT Science 에서 30점을 받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36점 만점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훈련을 받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수학은 Algebra 2 까지 나와 SAT 보다 오히려 범위가 넓습니다. (새 SAT 는 Algebra 2 에서 출제한다고 말은 해 놓고서는 logarithm 나오는 것 아직 못 보았습니다) 하지만 ACT 는 지능 시험이 아닌 학교의 시험에 가까운 지식 시험이라는 것과 성적이 남는 부담 없이 장기간 준비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SAT 보다는 만만해 보입니다.
그리고 모든 동부 명문대학의 사정관들이 제 눈을 똑바로 보고 이 두 시험 성적을 동일하게 취급하겠다고 선언 했으니 저 같으면 ACT 로 승부를 보겠습니다.
SAT 한국어에 대한 하버드 입학 사정관의 생각
Written on October 31, 2008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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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8년 10월 8일 시카고지역 교육판에 난 기사
원문: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707145
하버드 입학 사정관 인터뷰의 일부
중앙일보 질문
미국에서 성장한 한인 학생들의 상당수가 SAT II 시험중 하나로 한국어를 선택하고 있다. 하버드는 이 점에 대해 어떤 생각으로 심사하나?
SAT II 외국어 영역에서 한인학생들이 한국어를 선택한다면 그 것은 외국어가 아닌 모국어 실력을 보인다고 밖에 평가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만일 모국어 시험에서 800점 만점을 받지 못했으면 오히려 플러스 보다는 마이너스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SAT 시험 응시비용이 일부 가정에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영역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로 SAT 시험을 이용한다면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에 도전할 것을 권한다
SAT 어느 달에 보는 것이 가장 유리한가?
Written on July 21, 2009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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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시험은 1년에 7번 있다. (시험 일자) 그리고 이 시험은 대학입학 지원서 마감일 4년 전에 봐도 되니 이론적으로는 28번의 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있는 셈이다. 한국 같이 수험일 하루를 놓치면 재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까지 동원되어 수험생을 이동시키는 대입시험일의 풍경에 비하면 미국의 SAT는 느긋하고 여유가 있고 심지어는 이 28번의 기회 중 어느 시험을 봐야 가장 유리한가 까지 골라보는 여유까지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이 28번의 기회란 환상이다. 28번의 대부분의 시간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일단 준비가 되고 나면 응시할 일자는 몇 없다. 그 토요일에 SAT Subject Test를 봐야 하고, 결혼식이 있고, 친지가 방문하고, 학교의 prom이 있고, 갑자기 몸살이 나고, 집안에 급한 일이 생기고, 또 가장 흔한 “이상하게” 점수가 낮아 다시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결국 “12학년 되는데 어떤 SAT 학원이 좋을까요?” 라고 문의 하시는 분의 자제분들은 날짜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다. 단 한 날짜라도 제대로 준비하고 응시한다면 다행이다. 그러니 무엇이 유리하고 불리하고가 사실이더라도 이런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는 전략을 가지고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온 학생들은 충분한 실력이 있기 때문에 수험 일자에 따른 전체의 평균 점수의 굴곡과 무관하게 만점을 받는다. 이렇게 불도저로 밀고 나가는 학생들은 자갈 몇 개 피하려고 길을 돌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9학년 10학년 때 편리한 날짜에 시험을 보고 치워 놓으면 된다.
그러니 이 수험 일자에 따라 점수가 좌우가 된다 하더라도 이 선택으로 혜택을 받을 학생은 거의 없다. 그리고 내 경험으로는 이런 수험일자 선택으로 추가점을 올리려 생각하는 학생들은 다 한결같이 미리 준비를 하지 않아 지푸라기를 잡으려는 처량한 신세의 학생들이다. 미신 신봉의 첫 조건인 “다급한 상황”에 처한 학생들이다.
그리고 만에 하나 유리한 수험 일자가 있었다면 몇 점이나 차이가 날까? 20점? 40점? 60점? 그리고 그 근소한 차이로 대학당락의 운명이 좌우되는 학생이라면 합격이 되더라도 신입생 중 제일 바닥으로 들어가는 학생이다. 물론 대학시절 내내 어떤 과목을 어떤 교수의 수업으로 들으면 점수를 더 쉽게 받는가의 연구에 몰두하여 연구 결과대로 쉬운 전공으로 쉬운 수업으로 바꾸다 바꾸다 중퇴하거나 간신히 졸업할 학생이다.
그런 자세에 익숙한 학생들은 사회생활을 어떻게 할까?
나는 이 SAT 수험 일자를 선택하려는 자세 자체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압도적으로 우수한 실력으로 제압할 생각을 해야지 요리저리 눈치봐서 요행으로 한 고비 넘기려는 자세가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단 무슨 수를 써서 대학만 들어가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이 된다면 그런 편법을 고려할 가치가 있으나 미국의 대학은 마라톤의 출발 점이다. SAT 날짜를 선택한다는 것은 마라톤 완주가 아닌 출발을 목표로 하는 이상한 운동선수들이다.
그리고 날짜에 따라 점수가 높고 낮다는 서로 상반되는 일화는 많지만 과학적인 연구 자료는 없다.
“SAT 단어” 라는 한심한 표현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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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SAT Vocabulary라는 표현을 듣게 된다. 한마디로 SAT 시험에 나오는 단어라는 뜻이다. 심지어 SAT 에 자주 나오는 단어 리스트가 있고 그 리스트를 잘 외우도록 해 주는 학원도 있다. 늘 내 귀에 거슬리는 표현이었는데 오늘은 College Board (SAT를 주관하는 회사) 에서 보내온 편지에서 이런 표현을 읽었다.
In the meantime, we encourage you to visit collegeboard.com, where you’ll find a plethora (SAT word!) of resources such as a college search tool, financial aid information, and practice materials. Shortly after your scores are posted, you can check out My SAT Online Score Report, which breaks down your score and gives you the meaning behind the numbers. It’s your score simplified, demystified, and customized.
학생들 교사들이 SAT Vocabulary 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한심하다고 생각했더니 이제는 SAT 를 만드는 사람들 조차도 SAT Word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SAT에 나오는 단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SAT 나 ACT 나 모든 시험들이 학생들의 어휘력을 측정하려 지식인들이 사용하는 어휘를 갖추고 있는가 확인하는 것인데 하도 일상 생활에 수준 낮은 단어만 사용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런 어휘들이 생소하게만 느껴지니 마치 SAT 가 유난스러워서 그런 요상한 단어를 묻고 있고 SAT 시험이 아니면 알 필요도 쓸 용도도 없는 단어로 오인을 하여 그런 단어들에게 SAT Vocabulary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
이 SAT 단어라는 것이 어려운 단어가 아니다. 시사 신문 전문 잡지를 읽으려면 항상 등장하는 단어들이고 또 지식인으로 인정받을 글을 쓰려면 이런 어휘와 표현으로 자신의 생각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단어들은 같은 소리를 더 어렵게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다. 긴 문장으로 구질구질하게 될 것을 한 단어로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휘가 풍부하고 논리가 정연하면 글이 더 짧으면서도 의미는 더 정확하게 된다. 예를 들어 “어부지리” “일석이조” “진퇴양난” “배수진” 같은 표현을 사용할 줄 모르면 얼마나 설명이 더 길어지고 장황해지겠는가?
이런 지식인의 어휘는 “SAT 단어”가 아니라 제대로 책을 읽어온 학생은 12학년이면 다 알고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단어들이다. 학생들이 이런 기본 어휘력을 “SAT 단어”라는 이름으로 외계인의 언어 취급을 하는 한 그들의 독해력과 표현력은 언제까지나 “like” 라는 소리만 남발해 가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하기 위해서는 “SAT 단어”라고 부르지 말고 “기본 표현력”이라고 불러야 한다.
시험을 앞두고 다급해진 학생들은 하루에 SAT 단어를 100 개 외운다고 하는데 그것은 천자문을 하루에 100글자, 즉 열흘에 다 외운 사람과 같은 실력을 기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