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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학년에 SAT 학원 다녀야 하나

10 학년에 SAT 학원 다녀야 하나

Written on September 25, 2005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10학년생 학부형님이 학생을 지금 SAT 학원에 보내는데 카운셀러가 너무 이르다고 펄쩍 뛰었다는 질문을 보내 주셨다.  과연 어떤 식으로 공부를 시켜야 할지에 대해 문의를 하셨다.

참 대답하기 여러운 질문이다.  첫째 내가 가르친 학생이 아니니 맞는 대답을 할 수 있을지가 우선 의문이고 둘째 이 SAT 학원이라는 것이 무엇을 가르치는지를 내가 모르니까 그 과정을 평할 수가 없다.  그래도 전체 상황을 설명드려 결정을 수월하게 해 드리려 한다.

우선 SAT 학원이라는 곳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한다.  너나 할 것 없이 다 SAT 학원이다.  방학 때 교회에서 가르치는 프로그램 다 SAT 이다.  이유는 SAT 를 가르쳐서가 아니라 SAT 라고 하면 학부형들이 돈을 지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엇을 가르치던 우선 간판은 SAT 라고 해야 한다.  나도 같은 통속이다.  내 이 칼럼도 처음에 SAT 로 시작을 했다.  이 칼럼의 독자님들도 마찬가지이다.  제목에 SAT 가 들어가면 조회수가 껑충 뛴다.  아마 이 글도 조회수 며칠 내에 400 초과할 것이다.  SAT 는 학부형님들의 관심을 끄는 자동 스위치가 되었고 사교육비 지출을 유도하는 “열려라 지갑”이 되었다.

따라서 무엇을 가르치던지 이름은 SAT로 내 건다.  그래서 간판이 다 SAT이니까 그 교실에서 무엇을 실지로 가르치는지 내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준비에 몇 주에서 몇 년이 걸리는 어떤 정해진 코스가 없는 시험이다.  SAT란  자격증도 없고 그냥 몇 년 가르쳤다고 내세우는 숫자를 믿고 학생을 보내야 한다.  시원치 않게 20년 가르쳐도 결국 20년 가르친 선생님이 된다.  몇 년 뻥 해도 확인할 도리도 없다.  그래서 나는 자격증은 없더라도 최소한 자신이 가르치는 시험을 직접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학부형님들이 교사의 SAT 성적표를 요구해야 한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SAT 는 고교 전과정의 수학 내용을 이리저리 꼬아서 낸 것인데 우선은 고교수학을 다 배워야 하고 그 다음에 꼬아낸 문제들을 푸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따라서 제대로 된 완전한 SAT 준비 과정은 고교 전과정과 문제 푸는 법을 배워야 한다.

8주 SAT 코스에서 고교 전 과정을 가르칠 수 없다.  아주 빠른 학생도 고교과정 다 배우는데 2년 걸린다.  따라서 Kaplan 같은 곳에서는 학생들이 고교과정을 이미 아는 것으로 간주하고 SAT 의 출제법에 익숙하도록 마지막 정리를 가르친다.  그 방법만 배우는 것은 8주에 가능하다.  Kaplan이 간주하고 있는 수준을 갖추고 있는 학생은 잘 배워서 시험에 효과를 낸다.  하지만 기초가 모자라는 학생은 가서 완전히 시간과 돈의 낭비를 하고 온다.  Kaplan이나 Princeton Review나 점수가 안 나오면 무료로 다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뭐 대단한 것 같지만 결국 시간 낭비 제공이다.  마이동풍(馬耳東風) 두세 번 분다고 해서 말(言)의 의미가 전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ACT 와 SAT 를 다섯 수준으로 나누어서 가르친다.  따라서 코스를 다섯 번 반복을 해도 점점 차례대로 수준이 올라가도록 만드는데 내가 알기로는 이런 식으로 세분해서 가르치는 곳이 없다.  따라서 이런 세분된 수준 순서대로 가르치는 곳이 아니면 SAT 코스를 오래 한다고 해 봐야 같은 소리 여러 번 듣고 앉아있는 것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학원에서 코스 이름을 “고교수학과정” 이라고 하면 안 보낼 학부형님도 “SAT 장기 준비”라고 하면 보내기 때문에 코스 이름에 SAT 가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SAT 라는 이름을 내 걸었지만 고교수학 과정을 차례대로 가르쳐 가고 있다면 이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즉, 한마디로 해서 학생이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알아야 결정이 가능한 것이다.

긴 이야기 요약을 하면

10학년이면 PSAT를 봐서 실력을 점검해 보면서 수학을 제대로 배우고 있어야 할 시기이다.  SAT 를 공부한다고 해도 테스트 보는 테크닉이 아닌 기본 실력을 배워야 하는 단계이다.  어느 수준의 학생이 오건 똑 같은 8주 코스를 제공하는 곳에서는 제대로 배우고 있을 것 같지 않고 학생의 수준에 따라 맞는 수학을 배정하는 곳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때는 SAT 학원에 다니는 것이 아니고 수학 학원에 다니는 것이다.

내게 권하는 것은 우선 정보를 알아야 결정을 할 수 있으니 학생에게

  1. 학원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묻고
  2. 학교 과정에 도움이 되는지 묻고
  3. 학원에서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배우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4. 이번에 PSAT 를 보도록 해서 어느 수준인지 측정을 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다시 고려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Copyright.gif

카테고리:SAT 1 Reasoning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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