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보이지 않는 하늘 4: 정보경제의 언어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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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시대에는 땅이 있어야 했고, 공업경제 시대에는 공장이 있어야 했고, 자본경제 시대에는 돈이 있어야 했다면 정보경제시대에는 무엇이 있어야 성공을 할 수 있을까? 즉, 지금 자라나는 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경쟁력을 갖추는가?
전례를 보고 단순히 추론하면 “정보경제 시대에는 물론 정보를 가진 사람이 유리하다”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데 현실은 다르다. 합법/불법으로 정보가 싸고 빠르게 흐르는 지금은 정보의 가격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따라서 정보를 파는 사람들, 즉 언론기관은 하나씩 파산을 하거나 파산의 위기에 놓여있다. 정보시대의 주도권은 정보소유자가 아닌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업/개인에게 주어진다.
예를 들어 Facebook이나 Google 모두 자신이 생산하는 정보는 전무한 채 남이 생산하는 정보를 무료로 사용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포장해주는 정보분석/처리업체이다. 그리고 하늘에서 무료로 쏟아지는 GPS 신호로 시작하여, 미국의 교차로마다 묻혀 있는 sensor에서 발송하는 교통체중 정보, 도로 지도 정보 등을 합성하여 Navigator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 우리의 주위를 보면 Microsoft → Google → Facebook 식으로 정보를 기발나게 분석/처리하여 소비자가 중독적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기업이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그런 정보경제 사회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지금의 학생은 정보를 처리하는 법에 통달해야 한다. Google 검색하여 나온 결과를 copy and paste 하는 것을 정보 분석도 처리도 아닌 단순한 소비활동일 뿐이다. 지난 10년간 평균기온이 7일간 연속으로 하강한 기록이 있는 인구 10,000명 이상의 도시가 미국에 몇 군데가 있는가를 찾아낼 수 있으면 정보분석 능력이 있는 것이다. 해발 10m 이하의 도시에서 사는 인구 비율이 가장 많은 국가는 어느나라인가를 계산해 낼 수 있으면 정보분석 능력이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정보처리를 배울 수 있을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이다. 지난 수십년간 컴퓨터의 user interface가 발달하면서 성취한 것은 컴퓨터의 원리를 감추어 프로그래밍을 할 필요가 없도록 만든 것이다. 장래에 정보경제를 주도하려는 꿈을 가진 학생은 지금부터 남이 제공해주는 편리함에 만족하지 말고 (=소비자로 그치지 말고) 원리를 배워 (=프로그래밍을 배워) 더욱더 전례없는 기발난 기구를 만들어 경쟁하려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먼 장래까지 내다보지 않아도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예를 들어 올해 ISEF 국제 과학경시대회에 출전하는 내 학생들은 물리, 수학, Computer Science 세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로 출전 했지만 모두 프로그래밍을 사용하여 새로운 주제를 연구했다. 그뿐이 아니다. 한창 dot com boom이 진행될 때만 해도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려면 server를 구입해야 했기 때문에 수만불에서 수백만불까지 투자가 필요했었지만 이제는 Amazon.com에서 클릭 몇 번 하면 시간당 3센트로 web server를 렌트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능력과 $200불 투자비용이 있으면 새로운 회사를 차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어야만 신기한 전자제품, 기발난 인터넷 서비스가 요술이 아니라 기존 기술의 한계까지 응용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고 아울러 본인도 다음 단계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고 직접 $200불 투자하여 회사를 창설해 볼 수 있게 된다. 즉 하늘의 구름이 거두어지고 달과 별의 움직임이 보이게 되는 뿐 아니라 자신도 별의 하나가 되어 참가까지 할 수 있는 것이다.
Global 시대에는 누구나 영어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듯 정보경제 시대에는 누구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거의 모든 언어가 다 비슷하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 배운 사람이 나중에 버스를 운전을 배우는 식으로 컴퓨터 언어 하나를 배워두면 나머지는 필요할 때 쉽게 배워 사용할 수 있다. 영어가 적성에 안 맞는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없듯 프로그래밍도 적성에 안 맞는다고 포기해서는 안 되는 국제정보경제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필수이자 기본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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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Book Review (1)
- 미국 고등학교 (4)
- 미국 과학고 (4)
- 미국 수학 과정 (4)
- 미국대학 (30)
- 미국대학 (14)
- 대입준비 (14)
- ACT (1)
- 마태효과 Matthew Effect (3)
- PSAT (1)
- SAT (2)
- 대입준비 (14)
- 미국대입시험 SAT ACT (18)
- ACT (2)
- PSAT (3)
- SAT 1 Reasoning Test (14)
- 미국물리과정 (5)
- 물리영재 (4)
- 미국물리과정 Physics (23)
- AP Physics (10)
- 물리 수업 일기 (2)
- Honors Physics (2)
- Physics 실험 (1)
- SAT 2 Physics (10)
- 미국과학경시대회 Science Fair (34)
- Google Science Fair (2)
- Intel STS (6)
- ISEF (13)
- 연구주제선택 (8)
- Judging (4)
- 미국교육제도 (13)
- e-Learning (3)
- 랭킹 (1)
- 봄방학 (1)
- 교과서 (1)
- 브라질 교육제도 (1)
- 학교가서 이야기 하기 (1)
- 미국수학경시대회 (21)
- 미국수학과정 (52)
- Algebra 1 (2)
- Algegra 2 (2)
- AP Calculus (8)
- College Algebra (1)
- 대학수학전공 (1)
- 미국 초등학교 수학 (1)
- 계산기 calculator (3)
- 기하 Geometry (10)
- 트랙 (7)
- 주판 (2)
- Multivariable Calculus (1)
- Placement Test (2)
- Pre-Algebra (1)
- Precalculus (2)
- SAT 2 Math Level 2 (8)
- 과학경시대회 Science Competition (5)
- ISEF (2)
- 연구주제선택 (1)
- 지역 과학 경시대회 Regional Science Fair (1)
- 부모가 어떻게 하면 (2)
- 상담 (22)
- 테크놀로지 이야기 (3)
- 수학경시대회 Math Competitions (12)
- AMC 10/12 (1)
- AMC 8 (3)
- ARML/IRML (5)
- HMMT (1)
- KSEA NMC 과기협 수학경시대회 (2)
- 수학공부방법 (2)
- 학생심리 (3)
- 어린학생 두뇌발달 (4)
- 언어 (6)
- 언어 Languages (3)
- 라틴어 or 스페인어 (1)
- 한국어+뿌리교육 (1)
- 여름방학 프로그램 summer program (1)
- CTY (1)
- 여름캠프 (2)
- 미국수학캠프 (1)
- 활동 (2)
- 컴퓨터 조립 (1)
- 이공계 전문직 학부모님께 (9)
- 일반 (13)
- 커리어 조언 (5)
- 커리어 준비 조언 (9)
- 수학을 사용하는 커리어 (5)
- James H. Choi (4)
- Mathematica 매스매티카 (7)
- Sabio Research (1)
- SR 90 (1)
모든 글 리스트
- 변해가는 추천서 작성 양식
- 인터넷 세대의 학생과 인터넷 세대 부모 모임
- 영어 구사력은 like 발언 횟수에 반비례
- 저렴하게 원어민 발음으로 고급영어에 능통해지는 법
- 수학 능력의 선천과 후천
- ISEF에서 만난 Guest 연구원
- 기출문제공부가 부정으로 되는 SAT
- 2013 여름 코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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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 Science Fair에서 1등 하는 법
- Jack Kent Cooke 장학재단 추천서에서 낙제점 받는 법
- 2013년 ISEF 물리 부분 최우수상 = 전체 2등상
- USAMO 학생이 MIT에 불합격 하는 법
- ISEF 국제과학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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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Physics B에서 고전을 하는 학생을 위한 조언
- Mathematica 9으로 하는 음악 연구
- HMMT의 바뀐 규정
- Bluetooth로 Audiobook 을 듣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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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에 감각이 있는지 아는 법 1
- 수학의 정석 영어판
- 제 2회 Junior Science Reseach Course 개강 (SR90)
- 왜 6, 7, 8학년이 SAT준비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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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과 이과 적성과 진로 결정
- Precalculus 다음에 Calculus BC
- 한 해를 쉬는 학생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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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지극히 제한적인 2중언어 구사력
- 동양인에게 불리한 미국 대입 제도에 대처하는 법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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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오 온라인 교육 세미나에 참여하는 법
- 마태효과 Part 2: Matthew Effect의 역 이용 방법
- AMC 공식 교육기관?
- 마태효과 Part 1: Matthew Effect 의 빠른 시작점
- 별이 보이지 않는 하늘 4: 정보경제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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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긴 글: ARML의 하루 Video 2 Individual Round and Relay
- 잠긴 글: ARML의 하루 Video 1 Team Round + Power 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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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수학경시대회 준비를 포기해도 되는가?
- CTY에서 온 교사 초청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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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어떻게 하면? 1: 뒷자리에 앉는 학생
- 아이비 리그 Ivy Leage란 무슨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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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를 배워야 하는가?
- 중학교에서 배우는 고등학교 수학의 불안
- 별이 보이지 않는 하늘 2: 컴퓨터의 이해
- 영어가 서투른 선생님이 수학을 가르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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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ddle name을 꼭 사용하세요
- 한국계 학생 대입 에세이의 신물나는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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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과 어린이 정신 성숙도
- ISEF에서 학생들이 노벨상 수상자에게 묻는 질문들
- KSEA NMSC 누가 응시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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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d Problems Book Review
- 온라인 수업과 교실 수업의 비교
- AP Calculus BC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 Advanced, Gifted 단어 발음 법
- 과학고 학생사이 연구 수준 차이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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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8학년의 반 이상이 Algebra 1 수강
-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면 더 잘하나?
- 별이 보이지 않는 하늘과 학부모님의 역할
- 제도를 “악용한” 외국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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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 바꾸는 법 1: 학교에 시험 신청
- ISBN
- Computational Mathematics 컴퓨터 수학
- 대학가기 전에 배워둬야 할 것들
- 토마스 제퍼슨고 데이빗 김 군, 하버드 등 7개대 합격
- “환경과학자가 꿈 입니다”
- 제가 일리노이 ISEF 예선 출전 학교가 되었습니다
- ISEF 개최 지역과 일자
- 하버드 대학 2011년 합격생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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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T 의 Algebra 개인부분 1등을 했습니다
- HMMT 2009 참관 후기 2부 압도적으로 많은 동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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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8 학년 MIT 지망생들이 지금 할 일 4
- 6 ~ 8 학년 MIT 지망생들이 지금 할 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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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교육
- 성적을 지울 수 있지만 재시도가 어려운 AP
- AP Calculus BC 다음에 하는 코스
- 미국 주류 사회 학부형의 대입 무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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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역전의 마지막 기회 봄방학
- 유학생도 USAMO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 Pre-Algebra 에만 나오는 내용
- Algebra 2 가 Algebra 1을 커버 하나요?
- College Algebra 라는 이름은 무엇인가
- Precalculus의 범위
- MIT 2013년 졸업생의 Profile
- MIT 2009년 입학생 공식 통계
- 100불짜리 물리 Physics 실험실
- Physics 물리 수업 일기 1
- SAT 1 과 계산기
- 오늘 SAT 2 를 보고 느낀 점
- SAT Subject Test Math Level 2 공부 법
- SAT Subject Test 몇개 틀려도 만점인가?
- Placement Test의 저조한 성적
- 4학년의 프리알지브라
- 6학년, Science Olympiad Comp. Team과 Math Counts 함께 시키는 것이 무리일까요
- 수학을 좋아하지 않아요
- 5학년이 7학년 수학 배우기
- ‘한인 25명만 더 투표했더라면…’
- 알지브라 2에서 힘들어하는 아이
- 새 AIME 초대 기준
- PSAT 점수 읽는 법
- Calculus AB와 BC중의 선택(10학년)
- ADHD 와 GIFTED CHILD 의 중간에 있는 아이
- Cost/Benefit, 낮은데 달린 과일, 19단 외워야 하나
- 환영합니다
- SAT Math Subject Test Level 2 시험 보는 시기
- 수학 경시대회의 문제 유형, SAT, 대입 준비 관계
- SAT 대신 ACT 를 보는 학생들의 유의점
- SAT 일본어 수학 물리 Subject Test 결과
- SAT Subject 일본어와 물리(Physics) Test 를 보고
- 오늘 SAT 물리 시험을 못 끝낸 이야기
- 오늘 본 SAT2 Math
- 변해가는 SAT II Math 의 출제 경향
- SAT 점수 유효기간
- 10 학년에 SAT 학원 다녀야 하나
- SAT 학원 선택법
- SAT 준비하는 방법
- SAT준비 얼마나 걸리나?
- 개정 후 첫 SAT 시험을 치르고 3/3
- 개정 후 첫 SAT 시험을 치르고 2/3
- 개정 후 첫 SAT 시험을 치르고 1/3
- SAT Subject Test Math Level 2 를 보고
- 여러 해에 나누어 보는 SAT Subject Test 작전
- 12학년에 SAT를 보아서는 안 되는 이유
- SAT Physics Subject Test 에서 만점 받는 법
- SAT 대신 ACT?
- SAT 한국어에 대한 하버드 입학 사정관의 생각
- SAT 어느 달에 보는 것이 가장 유리한가?
- “SAT 단어” 라는 한심한 표현
- 한국의 교육제도를 배우려는 브라질
- Conrad Wolfram의 수학 교육 방법 강의
- 내가 한국에서 본 상반되는 제목의 책들
- 제 학생이 ISEF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 SR 90 리포트 MIT 형식으로 채택
- 미국 수학 과정의 다양한 트랙
- 수학 각 과목의 자세한 설명
- 나의 주판 교육 경험 and 계산자
- 9학년 10 학년 학생과 PSAT
- USAMTS 중고등학생 수학 경시대회를 소개합니다
- 인텔 경시대회에 나오는 에세이 주제
- 자제분이 경시대회 등수에 들지 못했을 경우
- 미국의 수학/과학에 강한 주 (State) 약한 주
- 과학경시대회 준비기간은?
- Critical Thinking이란
- GMC 샘플 문제 해설 강의
- 인도 중국 친목 행사는 아니었습니다
- 장남/장녀가 8학년인 학부모님을 위한 글: Placement test의 중요성
- 올해 Intel STS 의 1등은 Computational Mathematics
- ISEF 2011 에서 돌아왔습니다 + 심사 이야기
- 피아노의 신동이 점점 많아지는 현상
- PSAT를 9, 10학년도 응시하세요
- Honors Physics의 현실
- ‘실험수학’으로 과학경시대회 도전하기
- 고등학생도 두뇌와 뇌파 연구를 할 수 있는 공상과학소설 시대
- MIT에서 온 SOS
- 주립대학보다 더 저렴한 MIT
- 32국가의 15세 학생의 수학 실력 랭킹 + 대학 랭킹 비교
- Science Fair 제도의 가장 큰 약점 그리고 극복하는 법
- 미국 주류 언론의 수학/과학경시대회에 대한 무관심
- 대학 캠퍼스 방문 3: 가족끼리 가는 방법
- 대학 캠퍼스 방문 2: 재학생들의 위험한 조언들
- 대학 캠퍼스 방문 1: 적정 학년
- 수학 캠프 추천과 생각할 점
- 대학 캠퍼스 투어의 현실
- 한국 유학생으로만 구성된 미국 고등학교 대표 수학팀
- HMMT 2011 의 하루
- HMMT에서 저희의 “신기록”을 세우고 돌아 왔습니다
- SAT 2 Math 의 TI89/Nspire 계산기 허용제도의 모순
- 어떤 계산기를 사용할 것인가?
- 과학경시대회 준비가 어려운 점
- 국제 과학경시대회 ISEF를 직접 참관해 보세요
- Thomas Jefferson 토마스 제퍼슨 과학 고등학교의 Computational Physics
- 수학 불모지에서 수학 스타로 탄생하는 자세
- Science Fair 제도의 가장 큰 약점 그리고 극복하는 법
- 주판을 얼마나 배워야 하는가?
- 라틴어와 스페인어, 어느쪽을 선택해야 할까?
- 대학 수학 전공에 대해
- 아주 간략한 수학과학 경시대회 총정리
- Google Science Fair 입상자 소개
- 경시수학에 강한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진학생의 수학이 강해지나?
-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다니…
- 교육에서도 자유와 평등은 공존 불가
- 어린 학생용 무료 9×9 바둑 프로그램
- ISEF에서 만난 학부모/심사위원
- 주위 학부모님에게 받는 정보의 주의점
- 고등학교 수학에서 대학의 수학으로 가는 죽음의 길???
- ISEF 과학경시대회 출전의 제도적 난관
- AMC 8 점수 읽는 법
- 과학경시대회의 심사의 문제점 Part 2
- 과학경시대회의 심사의 문제점 Part 1
- 고등학교 수학에서 대학의 수학으로 가는 죽음의 길???
- 학생들의 email주소 선택에 대해
- 과학경시대회와 수학경시대회의 차이
- Physics B 와 C 의 선택
- 올해 첫 ISEF로 진출한 학생
- Summer Camp를 선택하기 전에 아셔야 할 사실
- 증명기하의 중요성과 공부하는 법
- PSAT의 기하 점수만 낮은 경우
- 기하를 반드시 1년동안 이수해야 하는가
- 여름방학에 기하 복습해야 하나?
- 학생들이 해마다 부딪히는 물리와 기하의 장벽
- 기하와 물리: 반복이 되더라도 미리 배워야 하는 과목
- 기하를 잘 하는 법
- 기하를 가르치는 교사의 심정
- 기하 증명 고전하는 학생 도와주는 법
- 기하의 증명이 왜 어려운가?
- Ideology 때문에 삼천포로 빠진 의대 진학 조언
- 무료 암호를 받으시는 법
- AP Physics와 SAT Physics의 비교
- 미국 고등학교 물리 Physics 의 4가지
- 수학성적이 갑자기 떨어지는 6가지 이유
- AMC/AIME 성적 발표일
- Mathematica를 배우기 위해 필요한 시간
- Facebook 이 아니라 Linked In
- 중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과학경시대회 주제
- 추천서 2: 리더를 위한 추천서, 말단직을 위한 추천서
- 추천서 1: 이상적인 대학 지원 추천서
- 인턴쉽 3: Harvard, Yale, Princeton, Stanford에 합격한 인턴의 예
- 인턴쉽 2: 고등학생이 연구에 참가할 수 있는 분야와 역할
- 인턴쉽 1: 고등학생 인턴쉽이란 말도 안되는 일
- 미국 교사용 교과서 사는 법
- 과학경시대회를 위한 수학연구 주제 소개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렇잖아도 제 아이(7학년 올라갈)에게 올 여름 프로그래밍 입문을 좀 시켜볼까 싶었는데요.
처음엔 비주얼 베이직을 해볼까 싶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user interface가 너무 쉽게 구현이 되어 제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엔 알맞지 않다 생각이 되네요.
제가 대학 들어가 처음 배운 언어가 포트란과 코볼, 그 다음해에 씨 언어였는데…
지금의 아이들에게 처음 접하게 해줄 언어가 어떤 것이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원하시는 것에 가장 가까운 현대 언어는 Java입니다. 한데 Java도 점점 IDE를 사용하기 때문에 pure text editor를 사용하여 compiler 돌리고 linker 돌리고 하던 시절의 development 방법은 이제 가능은 하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대로 보면 전에 우리 시절에는 user interface 만들려고 수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는 그런 부분은 다 toolbox가 있으니까 algorithm에 신경을 쓸 수가 있어 실질적으로는 더 크고 더 유용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학생들이 나중에 자신이 쓴 프로그램을 가지고 과학 경시대회에 나가건 software 시장에 나가건 얼마나 고생하고 만들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유용한 프로그램을 bug 없이 작동하도록 만들었냐이기 때문에 이렇게 세세한 부분이 이제 다 code hide 가 되어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실질적으로는 큰 도움이 됩니다.
Mathematica를 사용하면 아예 웬만한 algorithm이 다 built in 되어 있어서 별로 code를 쓸 필요가 없는 것같은 느낌을 처음에는 받는데 연구소에서 인턴으로 자료분석 같은 과제를 턱 받고 나면 이런 sort 같은 subroutine에 신경쓰지 않고 큰 그림을 보고 큰 일을 해내는데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깨닫게 됩니다.
저는 왕년에 제가 다 FFT 도 직접 code 를 써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덕분에 줄기차게 튀어 나오는 bug 잡다가 밤을 새고 한 것이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요즘 학생들 틈 내어 인턴 일 하는데 bug 잡고 있을 시간 없습니다. 한 여름 방학 몇 주 내에 근사한 분석 프로그램 만들어 내고 연구소 직원들로부터 감탄을 받는에 주력을 해야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