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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Subject 일본어와 물리(Physics) Test 를 보고

SAT Subject 일본어와 물리(Physics) Test 를 보고

Written on November 5, 2005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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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년에 한번 listening이 포함된 SAT Subject Test 가 있는 날이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시험은 오늘 하루 뿐이다.  CD player 를 들고가서 보는 이 시험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고 또 내가 가르치는 수학과 물리의 난이도를 피부로 느끼려고 등록을 해서 시험을 보았다.

SAT Subject Test 는 한시간씩 세 과목까지 볼 수 있다.  첫 시험 시작하기 전에 13 과목의 시험이 다 들어있는 두툼한 시험책을 주고 시간마다 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보도록 한다.  등록할 때 어떤 과목 시험을 보겠다고 한 것은 중요하지 않고 시험 보는날 기분 대로 정해서 볼 수 있다.  2개 본다고 해놓고 하나만 보고 나와도 되고 (신청비는 돌려 받지 못함, 하지만 성적은 포기한 시험에 대한 언급 없이 본 시험만 나옴.  경험담임) 두 개 본다고 신청 해 놓고 세 개를 보아도 된다.  (오늘 내가 한 일, 어떤 식으로 세 번째 시험 신청비를 받아갈지 궁금함.)

첫째 시간 일본어

Listening 이 포함된 언어 시험만은 첫 시간에 보게 되어있고 언어시험 학생만 따로 모아 시험 보는 교실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Glenbrook South 고등학교에서 보았는데 나까지 7명의 학생이 있었고 다 동양인이었다.  일년에 한번 있는 시험이라 붐비리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적은 숫자였다.  나는 일본어를 선택하여 보았다.

CD 를 player 에 넣고 지속해서 들으면서 대화를 듣고 질문에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대화마다 질문이 두개씩 나오고 한 대화는 질문이 세개 또 한 대화는 질문이 한개였다.  언어의 수준에 따라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어서 수준을 이야기 하지는 못하겠는데 다 일상 생활에 나오는 수준정도였다.  CD 는 지속해서 들어야 하며 세우지도 뒤로 돌리지도 못하게 되어있다.  진행 속도는 아주 천천히 나가 시간 여유가 많은데 그 시간에 질문을 미리 읽어두는 것이 대답하는데 아주 유리하다.

그 다음 부분은 빈칸을 메꾸는 것인데 이 부분은 일본어, romaji 두가지등 같은 문제를 총 세가지 방법으로 표기해 주어서 참 편의를 보아 준다고 생각이 들었고 시험이 끝까지 이렇게 솜장갑 끼고 권투하는 식이 되나보다 하고 안심을 했다.  한번도 연습문제를 본 적이 없어서 SAT 언어 시험은 형식도 모르고 있었다.  조사, 존대말 등등 잘 골라넣으면 되는 문제들이라 가뿐한 마음으로 착착 진행해 나갔다.  이 속도라면 한시간에 85문제 너끈히 끝내리라 생각했다.

한데 세 번째 부분은 독해력으로 이제는 한문에 토도 달아주지도 않는 완전 일본어였다.  주로 대화로 일본어를 배워온 내게는 맨 주먹이 날라온 셈이다.  근 10 년만에 읽어보는 일본어를 내 마음속으로 떠듬떠듬 읽어 발음을 형성하면 나는 그 소리로 내용을 이해하는 식이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끝내지도 못할 것 같아 초조한 기분으로 시계를 보아가며 문제를 풀었는데 나오는 글들의 내용이 다양하고 (과학, 일기, 편지, 구인광고, 상품광고, 서비스 광고 등등) 나오는 font 도 여러가지일뿐 아니라 손으로 쓴 글체까지 등장해 나의 까막눈을 더 피곤하게 만들어주었다.  결국 아슬아슬하게 끝냈는데 한 문제를 답을 못했다.  그 외에도 애매하다고 느낀 문제들이 있는데 이 SAT 일본어 시험 보는 학생이 한국어 시험 식이라면 나는 native speaker 들과 경쟁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게임도 안 되는 것이고 하나만 틀려도 만점을 놓친다는 결론이다.  이왕 본 것 만점받고 싶은데 일본어는 native speaker 들이 보지 않기를 기대한다.

둘째 시간 수학 Level 2

첫 시간에 언어 시험을 보는 이유로 같은 반에 모여진 학생들은 계속 같은 자리에서 나머지 시험을 보았다.

두 번째 시간에는 전에 본적이 있는 SAT Subject Test Math Level 2 를 다시 보았다.  이번에는 polar coordinate 가 하나만 나왔고 Sequence and Series 는 간단한 문제 하나 나왔다.

complex number 는 하나도 안 나왔다.  통계학도 하나도 안 나왔다.  Matrix 도 하나도 안 나왔다.

이런 식으로 시험마다 전혀 안 나오는 topic 이 있어 약점 부분에서 출제가 안 되면 운이 좋은 것이 되어 지식이 위태위태한 학생은 어느 정도 운에 성적이 좌우가 될 것 같다.

확률은 “주사위 하나는 면에 1, 1, 2, 2, 2, 2 가 써있고 또 하나는 1, 2, 2, 2, 2, 2 가 써 있을 때 이 두 주사위를 던져서 아무 주사위에서나 1과 2가 하나씩 나오는 확률은?” 이라는 문제가 나왔고 “A가 배달될 확률은 80%이고 B가 배달될 확률은 60%이면 둘 중에 하나라도 배달될 확률은?” 이라는 문제가 나왔다.  이 것은 내가 전번에 이 시험을 보았을 때도 나왔던 문제다.  그때는 alarm 하나가 제대로 작동할 확률이 90%에 다른 alarm이 제대로 될 확률이 80%이면 둘중에 하나라도 작동할 확률을 찾는 것이니까 같이 유형이었다.

어쩌자고 냈는지 모르지만 calculus 를 사용해야만 풀리는 y = x5 -2x + 7  최저치를 찾으라는 문제가 나왔다.

어느 각도에 이 공식이 성립되는가?  cos(x) = -(1-sin2(x))1/2 라는 아주 기발난 삼각함수 문제가 나왔다.  그 외에는 같은 period 을 가지고 있는 function을 찾으라 하는 식으로 어려운 삼각함수 문제는 없었다. Law of Cosine 문제도 하나 나왔는데 그런 문제는 아예 계산기에 프로그램 해서 넣어가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SAT Math Subject Test Level 2 용 계산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법까지 가르쳐야 할 모양이다.  이런 단순 계산 문제를 빨리 끝내도록 해서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문제에서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도록 해야 성적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마지막 서너 문제는 까다로워서 함정에 빠질까봐 아주 조심해서 풀어야 했다.  이번 시험은 Barron’s 책에 맞먹는 난이도의 시험이었다고 느껴진다.  수학은 같은 한 시간에 50문제를 풀어야 한다

늘 강조하지만 이 시험은 precalculus 가 끝나는 동시에 보도록 해야한다.  precalculus 를 배우며 동시에 이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셋째 시간 물리 (Physics)

물리 시험에는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모든 숫자는 다 30, 10, 5 같은 식으로 아주 지극히 간단하게 수치를 구할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따라서 개념을 묻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수학 시험은 많은 공식을 처음에 제공하는데 물리는 공식도 하나도 없고 constant 도 하나도 안 준다.  기억나는 문제 중에 하나가 “외계인이 지구를 향해 2×108 m/s 으로 날아오며 지구를 향해 laser 를 쏘았다.  지구에서 보면 이 laser 는 얼마나 빨리 오는 것으로 보이는가?” 였다.  상대성 원리를 묻는 질문이고 답은 “빛 속도로 온다” 이다.  한데 문제에서 빛 속도를 주지 않았다.  Multiple choice 는 다 숫자로 주었으니 빛 속도가 3×108 m/s 임을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만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  Quasar에 대한 문제가 나와 천문학도 포함되는지 처음 알았다.

복잡한 계산이 전혀 없고 다 개념의 이해를 점검하는 시험이라 공식만 열심히 외우려는 학생에게는 아주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와 같은 크기의 혹성에 mass 만 두배라면 그 혹성에 착륙한 사람의 몸무게는 몇 배로 느껴지는가 식으로 개념을 알면 단번에 대답하고 모르면 긴 계산을 해야 하는 식의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내가 가르치는 방식대로 배우면 잘 볼 수 있겠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좀 개념을 설명하려면 “오히려 혼동이 되니 어느 공식에 어떤 수치를 대입하면 되는지만 알려달라”는 식으로 이해를 거부하다시피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 SAT 물리 시험준비란 내용이 방대하고 동시에 완전 이해를 요구하기 때문에 제대로 배운 학생 복습시키는 것이라면 몇 주만에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배우지 못 한 학생 이 시험 준비 하려면 6개월에서 9개월까지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9개월이지 바쁘다는 핑계로 숙제 안 해오고 제자리 걸음 몇 주 동안 하다 보면 1년도 넘게 걸리게 생겼다.  다시 말해 이 시험 준비하려면 AP 과목 하나 준비할 시간이 들어가니 학교에서 배울 때 제대로 배워 끝나자 마자 해치울 시험이지 나중에 다시 이중으로 공부해서 볼 생각은 말아야 할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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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AT 물리 시험을 못 끝낸 이야기

오늘 SAT 물리 시험을 못 끝낸 이야기

Written on June 8, 2008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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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08년6월7일) SAT Subject Physics를 보고 왔다.  나는 SAT 물리 시험을 열 번 넘게 보았는데 한번도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가서 본 적이 없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일이 없는 나는 SAT 를 보려면 밤을 꼬빡 새고 가거나 아니면 오늘처럼 한 4시간밖에 잠을 못 자고 가서 보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잠이 덜 깬 두뇌로 물리 시험을 보는 것은 무리이다.  내가 대학에서 물리를 전공했고 물리를 가르쳐왔기 때문에 매번 만점을 받기는 하지만 항상 시간에 쫓기는 기분으로 몇 문제 남았나 보아가며 초긴장 속에 시험을 보았지 절대로 쉽게 해내지는 못했다.  SAT Subject Math Level 2는 상항 시간이 남아 점검할 수 있는데 물리는 다 끝내는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

수학 물리 다 내가 전공을 했고 다 가르치는 것이지만 이 두 시험을 보는 내 기분은 이렇게 다른 것이다.  60분에 75문제를 풀어야 하는 SAT 물리는 문제를 읽고 multiple choice 를 읽는 데만 40분이 가기 때문에 한마디로 물리학자에게도 만만한 시험이 아니다.

나는 오늘 처음으로 문제를 다 풀지 못했다.  마지막 문제 5개가 남아 있는데 시간이 다 된 것이다.  어째서 열 몇 번을 본 시험이고 번번이 수면 부족으로 본 것도 마찬가지인데 이번에만 못 끝냈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이번에 달랐던 점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같은 수면 부족 중에도 오늘은 유난히 생각을 어렵게 하는 수면부족이었던 것 같다.  계산 문제면 쉽게 나가는데 multiple choice 를 다 읽고 그중 가장 정확한 것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한번 읽고 나서도 “뭐라고 했더라?” 하고 다시 들여다 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단번에 결정을 못하고 다시 들여다 보는 것은 시간 남아돌아 가는 시험에서는 “돌다리도 두드려 가며” 확실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지만 이런 시간을 다투는 시험을 볼 때는 멀쩡해 보이는 다리라면 고속으로 질주해야 한다.  어느 다리를 선택하느냐를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데서 승부가 나는 것이지 돌다리마다 두드리고 있으면 오늘처럼 문제를 다 끝내지도 못하는 결과밖에 얻을 것이 없다.
  2. 오늘은 무더운 날씨였다.  그리고 수험장의 에어컨디션이 고장 났다.  수험장이 하도 습해서 바닥이 미끄러워져서 조심스럽게 걸어 다녀야 할 정도로 무더웠다.  무더운 수험장은 내 수면부족 두뇌를 더 더디게 만들고 잠이 밀려오게 했다.  수험장 안의 냉온방 시설 작동은 예측을 할 수가 없다.  밖이 얼마나 덥거나 춥더라도 수험장 내부는 정 반대일 수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어떤 온도에도 적응할 수 있는 옷차림을 하고 가야 한다.  즉, 여름에도 자켓을 들고 가야 하고 겨울에도 여차하면 T-shirt 만 입고 시험을 볼 수 있는 식으로 옷을 입고 가야 한다.  콧물이 갑자기 나올 경우를 생각해서 휴지도 들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3. 오늘은 처음으로 물리 시험을 먼저 보았다.  SAT Subject Test는 260페이지 정도의 책자를 주고 원하는 시험을 한 시간에 하나씩 보도록 해 주는데 나는 그 동안 항상 수학을 먼저 보고 두째 시간에 물리 시험을 보았었다.   오늘은 한번 그 순서를 바꾸어 보았는데 아마도 warm up 이 덜 된 두뇌로 물리 시험을 본 것이 영향을 준 것 같다.  하루에 여러 과목을 볼 경우에는 제일 쉬운 것을 제일 먼저 보는 것이 현명한 작전인 것 같은데 사실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하루에 시험을 하나씩만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인데 그러면 항상 첫 시간 시험만 보게 된다는 결론이 되어 그 모순도 어떻게 보아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수면이 충분하고 몸의 컨디션이 쾌적하다면 이런 점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4. 시계를 가져가지 않았다.  시계를 차고 다니지 않는 나는 시험 날이면 시계를 따로 준비해 가는데 오늘은 깜빡 잊었다.  내 시계로 사용하는 PDA 는 물론 저 쪽으로 치워 놓았어야 했고.  게다가 내 자리 배정이 제일 마지막 줄로 되었고 수험장의 시계가 교실 앞에서 작은 글자를 보여주는 디지털 시계였고 내 보통 때 쓰는 안경은 저 뒤쪽 테이블로 치워 버려서 나는 멀리 있는 시간을 읽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줄까지 들리지 않는 감독관의 xx분 남았다 라는 말을 다시 물어 모든 시선을 내게 집중시키고 싶지 않았다.  결국 5분 남았다는 경고를 20분 남았다는 말로 잘 못 알고 있다가 아직 다섯 문제가 남았는데 시험이 끝난 것이다.  시험보는데 가장 좋은 시계는 cooking timer를 뜯어 소리가 나지 않도록 줄을 끊어 놓은 시계이다.  대입준비 하는 학생들은 이런 시계를 하나 만들어 놓을만 하다.
  5. SAT 물리 시험은 뒤로 갈수록 문제들이 길어지고 그림이 많아져 마지막 10 문제들은 한 페이지에 두 문제만 있는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 나는 항상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두툼한 페이지들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며 강박감 속에 물리 시험을 보아 왔다.  오늘은 그 경험을 살려 내 자신에게 “비록 두툼하게 남아 있지만 실지로 소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를 상기시키며 억지로 여유를 가지려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근거 없는 여유를 가지다가 당한 것이다.  차라리 강박감을 느끼는 것이 더 현명 했겠다.

이상이 왜 이력이 난 시험을 보는데 유독 이번만 시간이 모자랐는가를 분석해 본 결과다.  프로도 이렇게 어이없이 시험을 끝내지 못하고 마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은 고등학생들은 훨씬 더 위태위태한 조건에서 이 시험을 보고 고르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비록 문제 다섯 개를 비워 놓았지만 SAT 2 물리는 한 7개 까지 틀려도 만점이기 때문에 점수는 만점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이 멍한 두뇌로 다른 문제에서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만점을 놓칠 수도 있다.  결과가 나오면 알려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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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SAT2 Math

오늘 본 SAT2 Math

Written on June 6, 2009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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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AT Subject Test Level 2 시험을 보고 왔다.  이제 20번 이상 본 것 같은데 문제를 새로 만들지 않고 문제 bank에서 돌아가며 재사용 하는 시험이라 이제는 전에 본 기억이 있는 문제들이 상당수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며 출제의 경향이 바뀌는 것을 보니 100% 다 문제 bank에서 뽑아오는 것 같지는 않다.

몇 년 전에 비해 요즘의 SAT Subject Test Math Level 2 는 계산기에 의존을 한다.  몇 년 전에는 계산기 없이 문제를 풀을 수가 있었으나 이제는 거의 불가능하다.  모든 수치를 소수점으로 환산해서 답을 해야 하니 수학시험이라기 보다는 엔지니어링 시험을 보는 느낌이다.

그리고 문제들이 점점 고약해진다.  마이너스 사인 하나 슬쩍 집어넣어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반대 답을 내도록 만들고 특히 삼각함수는 도메인을 이리 저리 움직여서 계산기에 나온 답을 쓰면 낭패하도록 만든다.  Law of Cosine을 사용하는 문제인데도 sine의 값을 묻고 두 삼각형의 비율을 계산하면서 제 3변의 길이를 묻는 등 아차 하면 딴 대답을 하기 쉽고 바로 그 딴 대답이 의젓이 대기하고 있어 마치 정답을 구한 착각을 일으키도록 만드는 문제들이 많았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차라리 solve를 사용해 푸는 것이 더 빠르고 정확한 문제들이 대부분인데 어려서부터 계산기를 사용하며 수학을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계산기의 고급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이 시험이 점점 어려워지기만 한다고 생각된다.  삼각함수는 radian문제 degree문제가 수시로 섞여 나와 mode를 몇 번 바꾸어야 했다.

전에는 어쩌다 한 문제 나올까 말까 했던 통계가 (statistics) 이제는 매번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시험에 한 문제 나오더니 오늘은 두 문제가 나왔다.  통계 코스를 배워야 할 정도의 깊은 내용은 아니고 leaf plot 과 standard deviation에 관한 문제만 나오니 두 시간 강의면 배울 수 있는 내용이라 SAT2 Math 에 나오는 statistics 강의를 따로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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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SAT II Math 의 출제 경향

변해가는 SAT II Math 의 출제 경향

Written June 8, 2008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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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년 여러 차례 내 학생들과 함께 SAT Subject Test Math와 Physics 를 직접 본다.  이제 각 열 다섯 번 정도 보았지 싶다.  Subject Test 는 Reasoning Test와 달리 문제를 전혀 공개하지 않는다.  따라서 SAT Subject Test 기출 문제는 College Board에서 나온 Real SAT Subject Test 한 권 뿐이며 그 외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SAT Subject Test 준비 책자는 다 예상문제집으로 출판사마다 들쑥날쑥한 예상을 하고 있다.

오 늘 내가 본 SAT Subject Test Math Level 2는 그 동안 내가 느껴오던 출제 경향의 변화를 다시 확인하게 했다.  한마디로 해서 수학자가 아닌 엔지니어가 출제를 하는 시험으로 변해가고 있다.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별로 어렵지 않은 원리를 복잡한 상황에 적용하여 계산기로 답을 낼 수 있는가를 측정하고 있다.  그저 대입만 하면 답이 나오는데 자릿수 많은 수치를 문제가 제공하는 얽힌 공식 속의 제자리에 꼼꼼히 대입하여 또박또박 계산기의 버튼을 눌러 계산을 제대로 해내는가를 보는 문제들이다.  수학 경시대회의 문제를 잘 하는 학생들도 꼼짝없이 계산기에 부지런히 수치를 입력해서 답을 낼 수 밖에 없는 식의 창조력이 아닌 근면한 자세를 측정하는 문제가 늘어간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그리고 multiple choice에 나오는 답들도 다 정확한 분수나 제곱근이 아닌 소수점 근사치로 바꾸어 놓는다.  즉, 답을 알아도 계산기에 입력하여 근사치를 찾도록 만드는 것이다.  전 같으면 수치의 차이가 커서 암산으로도 어느 근처의 수인지를 짐작하여 정답을 찾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소수점 두째 자리에서나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서로 가깝게 붙어 있는 수치들을 multiple choice에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significant digit 도 전혀 일관성 없이 한자리 수의 문제가 다섯 자리 수, 네 자리 수의 답들이 들쑥날쑥 등장하고 있다.  아무래도 엔지니어 중에서도 초보 엔지니어들이 고등학교 때 수학 문제 풀던 추억을 바탕으로 출제를 하고 검증도 동료 초보 엔지니어들이 한 것으로 보인다.

계 산기의 사용 용도도 많이 달라졌다.  내가 전에 쓴 글들에서 읽을 수 있듯이 2년 전만 해도 SAT Subject Math Level 2 는 계산기 없이도 할 수 있었고 계산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학생들은 약 20%~30%의 문제들을 뚝딱 풀어버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었다.  하지만 이제는 계산기가 있어야만 풀 수 있고 계산기 없이는 완전히 막히는 문제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즉, 계산기는 이제 필수품이고 수학교수가 이 시험을 보더라도 계산기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수학 교수에게 이 시험을 주면 십 중 팔구 “이것은 엔지니어링 시험이지 수학 시험이 아니다”라고 비평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요구하는 기능도 더 올라가 이제는 TI-89을 사용해야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오늘 시험에는 4차 방정식의 최저 점을 찾아야 하는 문제가 나왔었는데 Calculus 를 아직 배우지 않은 학생들이 이 문제를 풀려면 TI-89의 Minimum 명령어를 사용하는 것이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이다.  다른 방법을 억지로 찾아내려면 가능할지 모르는데 틀림없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오 늘 나온 문제 중에 Standard Deviation의 수치가 어떤 경우에 변하겠는냐고 나온 문제가 있었다.  이 것이 수학 문제이다.  엔지니어가 이 문제를 출제하면 data 를 주고 Standard Deviation을 계산하라고 나올 것이다.  즉 오늘 나온 3×3 Matrix의 Determinant를 찾으라고 하는 문제는 엔지니어링 문제인 것이다.  출제 경향의 변화가 여기쯤에서 정지할지 아니면 앞으로 더 엔지니어링식 문제로 변해갈지 나로서는 알 도리가 없다.  수학도 전공하고 엔지니어링도 전공한 나의 관점에서는 이런 식으로 출제 경향을 섞는 것은 적절치 못하며 학생의 참된 사고 능력, 추리능력을 측정하지 못하고 말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데 내 역할은 출제 경향을 비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출제 경향에 맞추어 학생들을 잘 준비시키는 것이다.  SAT Subject Test Math Level 2시험이 지금 식으로 지속이 된다면 학생들은 처음부터 TI-89 로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들은 한 계산기에 익숙해지면 다른 모델로 바꾸려 하지 않아 결국 익숙한 계산기과 TI-89을 둘 다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어차피 AP Calculus 시험을 보기 위해서 필요한 계산기이고 이공계로 대학에 진학하면 사용하는 계산기이니 처음부터 TI-89으로 시작하여 완전히 익숙해 지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것이다.  여기서 “익숙”하다는 것은 모든 필요한 기능을 눈감고도 척척 사용할 수준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에는 TI-89 을 사용 못하게 하는 코스와 시험이 있고 ACT 도 TI-89을 사용 못하게 한다.  그런 시험을 볼 때는 다른 계산기를 들고 가도록 하고 그 외에 TI-89이 허용되는 모든 코스와 시험에서는 TI-89을 사용하도록 해야 완전히 익숙해져 SAT 나 AP에서 능숙 능란하게 시간의 낭비 없이 답을 바로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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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점수 유효기간

SAT 점수 유효기간

Written on August 28, 2005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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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이 얼마나 오래된 점수를 인정하느냐 인데 정상적인 코스로 가는 학생이라면 아무리 일러도 8학년 때 SAT 를 보았을 것이고 11학년에 지원서를 보내니 결국 4년 이상 된 좋은 성적은 무리입니다.  혹시 7학년 때 잘 보았다면 11학년 때는 더 잘하겠죠.  대학 사이트 몇 군데 보았지만 시험의 유효기간을 정한 곳은 못 보았습니다.

성적을 보내는 SAT의 규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모든 규정은 SAT Reasoning Test 와 SAT Subject Test 에 해당 됩니다.

SAT 회사 사이트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5년 이상 된 성적이 공식적으로 보내질 시에는 이 성적이 최근 성적보다 대학 학업성과를 예측하는데 정확성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주의가 첨부되어 보내 집니다.

Official score reports that are sent to colleges five or more years after a test date are accompanied by a message explaining that they may be less valid predictors of college academic performance than more recent scores.

다른 페이지에는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We send a cumulative report of all scores. You cannot send only your latest or highest scores, or separate scores for critical reasoning, writing, or math, or only SAT Reasoning Test or only SAT Subject Tests scores. 우리는 모든 성적을 다 보냅니다. 수험생은 최근성적이나 최고성적을 골라 보낼 수 없습니다. 또한 영어와 수학 점수를 따로 보낼 수도 없고 SAT Reasoning Test 와 SAT Subject Test 성적을 따로 보낼 수 없습니다.
Only score reports from completed and scored tests will be sent to the colleges and scholarship programs you select. Scores from future tests for which you registered, but have not yet completed, will not be included. Check your My SAT page to see which scores are available to send. 채점된 시험 점수만 보내 집니다.  앞으로 보려고 등록은 했지만 아직 보지 않은 시험은 성적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나의 SAT페이지에서 어느 스코어를 보낼 수 있는지 보세요 (주: 이는 SAT 사이트에 구좌를 연 사람들 용.  구좌를 열어 모든 수속을 인터넷으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신이 쓴 작문도 볼 수 있습니다.)
Your scores are maintained on active file for one year after your high school graduation, or for one school year following your test date if you tested after high school. Please see Archived Scores for more information if you last tested more than a year ago 시험 성적은 고교졸업 일년 후까지 보관이 됩니다.  이미 고교를 졸업한 수험생의 경우는 시험 후 일년동안 보관이 됩니다.  1년이상 지난 점수를 보려면 “보관 성적” 페이지를 참조 하세요.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Copyrigh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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