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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8 학년 MIT 지망생들이 지금 할 일 1

6 ~ 8 학년 MIT 지망생들이 지금 할 일 1

Written on December 21, 2009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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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T를 지망하고 있는 학생은 지금 6학년이더라도 이 사이트에 계정을 열고 읽기 시작 하세요.  2022년에 입학을 지망하는 학생도 계정을 열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지원서를 받으세요.  그리고 MIT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전해 들으려 하지 마시고 직접 보셔서 구체적으로 피부로 느끼도록 하세요.
  • 그리고 그 지원서에서 요구하는 경험과 에세이에 쓸 내용을 지금부터 만들어 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작문을 배워야 합니다.

한인 2세는 영어 어휘력과 작문에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서 유식한 영어를 들을 기회가 없는데서 오는 불리한점이라 합니다.

과학 엔지니어링을 지망하는 학생은 국적을 막론하고 표현력이 “문과”학생에 비해 떨어진다고 평이 나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겸비하고 있는 교포 2세 (또는 영어에 서투른 1세)는 이 대학 지원서에서 요구하는 글을 써내지 못해 합격을 놓칠 수 있습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영어는 (어느 언어나 마찬가지) 장시간에 걸쳐 어희력, 표현력, 문법을 쌓는 것이기 때문에 막판에 “속성 단기 집중” 코스를 하려고 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권하는 잡지를 구독하시고 제가 권하는 과학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읽어가며 영어 작문 법을 배우고 수정을 받아가며 실력을 늘려야 합니다.

이 작문이란 며칠동안 끙끙거리다 쓸만한 글을 간신히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를 주면 뚝딱 단번에 써낼 실력이어야 합니다. 대입지원하다보면 그리고 대학 생활하다보면 글의 수준도 중요하지만 끙끙거리지 않고 단번에 써낼 수 있는 실력도 아~주 중요합니다. 이 효율적으로 쉽게 쓰는 능력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팔방미인이 되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이렇게 쉽게 글을 써내려면 글 쓰는 솜씨도 중요하지만 어떤 주제이건 아는 것이 많아 할 말이 많아야 하고 여차하면 이쪽 의견 저쪽 의견 자유자재로 설득력있게 주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상식이 풍부해야 하고 시사에 밝아야 합니다. 알아야 면장을 하죠.  SAT 작문을 할 때도 고득점의 비결 중 하나가 인용입니다. 역사적인 경우를 예로 들거나 명언을 언급하거나 시사를 예로 들거나 하면 똑같은 내용인데도 괜히 격이 높아집니다.  그런 얄팍한 기술은 쉽게 구멍이 뚫리지만 얄팍한 기술조차 없어 백지를 노려보다 마감일 지나는 한심함 보다는 천배 백배 낫습니다.

제가 영어 수업시간에 들어가 앉아있어보면 학생들이 글들 시작도 못하는 이유는 주제가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부모가 자제분들을 걱정할 것 없이 항상 편하고 항상 안락하게 살도록 해 주었더니 연애와 무슨 옷을 입을까 선택 외에는 번민을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민주주의나 자본주의에 대해 논하라고하면 눈만 껌뻑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제 학생들 11학년까지는 주로 지식을 가르치고 시험과 경시대회에서 결과를 내는데 집중을 하지만 일단 경시대회 논문을 제출하고 대학에 입학 원서를 제출하기 시작하면 시간의 90%는 작문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 작문 단계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모든 성과가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마지막 순간에 가서 좌절하지 말고 경쟁심한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영어와 작문을 잘 배우기 시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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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6~8학년

MIT 가는 법

MIT 가는 법

Written on December 29, 2010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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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에서 바라는 것은 학생이 전형적으로 우수한 외에 무엇인가 시키지 않은 일을 정열에 못 이겨 하는 것을 찾습니다.

그러니 어디 가서 수업에 앉아 있다 왔다는 것은 (모든 “리더쉽”으로 시작하는 이름의 비싼 여름 프로그램이 여기에 해당됨) 전혀 의미가 없고 무엇을 독자적으로 탐구하고 추구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붕어빵 중 가장 완전하게 찍혀나온 붕어빵이라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모습이어야 합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제분을 가이드 하시면서 혹시 유난스럽게 보일까 하고 주위 눈치보지 마세요. 유난스러워야 하고 유별나야 합니다. 남들처럼 하면 남처럼 되고 남달리 하면 남달리 되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큰 호흡 하시고 자제분을 위해 커다란 문을 육중한 문을 자꾸 열어 주세요. 열린문으로 자제분이 들어가고 말고는 자제분이 정할 일입니다. 콩심은데 콩나니 MIT 입학하는 것과 같은 유별난 열매를 맺으려면 유별난 씨를 심는 수 밖에 없습니다.

MIT에 들어가는 학생은 수학은 기본으로 잘 해야 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11학년에 Calculus가 끝나야 합니다. 스트레스 풀기 위해 수학문제 푸는 스타일의 학생이면 USAMO를 노려야 하지만 과학이 재미 있어서 수학도 잘하는 정도이면 AIME까지 초대 받으면 됩니다. 즉 천부적인 소질이 아니면 AIME에서 USAMO 까지 가는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으로 훨씬 더 큰 다른 성과를 더 재미있게 이룰 수 있기 때문에 USAMO에 집착하는 것이 손해입니다.

같은 학교 출신 학생중 USAMO 에 간 백인 학생이 (입학에 비교적 유리) MIT에 떨어지고 AMC 성적조차 제출하지도 않은 동양인 (비교적 불리) 제 학생이 MIT에 합격하는 것을 보면 MIT가 수학 경시대회 경력에 주는 비중이 개인 과학/엔지니어링 연구를 한 것 만큼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학생은 수학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 과학 연구를 했습니다. 즉 시험 잘 보는 학생보다 자신이 흥미를 가진 세계에 심취하여 독자적인 발견을 위한 정진을 할 기록이 가장 가치가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일반 기준으로 이미 top student인 것을 가정한 말씀입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Precalculus를 배웠으면 AMC 12에 응시하고 아직 안 배웠으면 AMC 10에 응시하세요. 어느학년에 응시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AIME까지 갔는가가 중요합니다.

지금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research는 몇 천불 몇 만불 가치의 교육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학교에 갈 수 있는 것이 행운입니다. 그리고 자제분이 그것을 좋아하니 축복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그 다음 단계, 그 외에도 멘토를 찾으셔서 학생 혼자 힘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세계도 보여주시면 여태까지 닦아온 기량을 발휘하고 또 전혀 새롭고 신기한 지식도 배울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대학이나 기타 연구소와 연결을 시켜주는 과학고로 진학하는 것을 고려하시고 그것이 여의치 않으시면 모든 “빽”을 동원 하시고 지인을 팔을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지긋이 뒤트는 것을 불사하시더라도 자제분을 더 높은 수준의 연구를 하는 곳에 연결을 시켜 주세요. 중학교 수준의 연구에서 마쳐서는 안되고 프로급의 연구로 연결이 되어 하는데 이는 학생 혼자 터득하고 개척할 성질의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과학 경시대회 수상자는 대부분 교수/연구원 부모를 두고 있습니다.)

Algebra 2 를 혼자 인터넷으로 한다는 것에 거부감 가지지 마시고 인터넷의 어떤 과정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 더 알아 보세요. 인터넷으로 배운다는 것은 선생님을 그 동네에서 찾는 것으로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찾아 선발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강의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교실 수업보다 더 지식을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싸게 만든 강의는 선생님이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을 비디오로 찍어 인터넷 강의라고 하는데 이는 비디오 테이프로 보는 강의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제대로 만든 강의는 칠판에다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한눈에 이해시키는 애니메이션으로 설명을 하고 더 발전 된 것이 학생이 직접 참여하게 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수업 방법이 됩니다. 그리고 자제분 같은 학생은 수업 중 급우들이 따라오기를 기다리고 있지 않아도 되어 효율적이 되지요.

특히 증명을 채점해야 하는 기하가 아닌 Algebra 2 이니 강의만 좋고 숙제 시험만 제대로 된다면 1년을 늦출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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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일반

제 수제자를 MIT에 합격시킨 과정

제 수제자를 MIT에 합격시킨 과정

Written on December 16, 2009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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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명예를 걸고 가르친 학생이 조금 전에 MIT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전에는 두꺼운 봉투 얇은 봉투로 당락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 MIT는 오늘 저녁 9PM EST에 MIT의 웹페이지에 발표를 하여 정시에 로그인을 하면 결과를 볼 수 있네요. 우체통을 열어보는 긴장감이 아니라 정시 정각에 웹페이지를 여는 더 고조된 count down 긴장속의 발표입니다.

제가 가르친 학생중에 이런 경쟁 심한 대학에 들어간 학생은 많지만 이 학생은 제 학원의 원장 선생님의 막내따님으로 꼼짝없이 제게 걸려 여린 7학년 때부터 온갖 교육 실험에 줄기차게 시달리며 자라난 학생이라 제게 의미가 아주 큽니다. 이 학생의 성장 과정은 제 칼럼에 대부분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제 글을 Missy USA에서 오래 동안 읽어오신 분들은 제가 이 학생을 가르치며 느끼던 점을 쓴 글들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 학생이 MIT에 합격한 이야기를 씁니다.

이 학생은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지만 요리사가 되고 싶어 했지 MIT에 갈 생각도 엔지니어링을 전공할 꿈도 꾸고 있지 않았는데 제가 7학년 때부터 가르치며 바람 불어넣고 코스를 정해주고 팔자에 없는 시험을 보도록 했고 주요 활동을 정해서 했더니 결국 MIT에 들어갔습니다. 이 학생 언젠간 다시 요리사로 전환할 여지가 충분히 있는데 그 때는 성숙하여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내리는 정확한 판단일 것이니 축복할 일입니다.

이 학생은 8학년 때 제게 AP Calculus를 배웠는데 David Kim과 (이 학생) 한 반에서 온라인으로 배웠습니다. 당시 David는 9학년이었고 이 학생은 8학년이었습니다. 결국 그 AP Calculus 조기 교육반의 학생의 3분의 1 이 MIT에 진학한 것입니다. (한명만 더 들어가면 50% 성공입니다.) 이 두 학생 다 온라인으로 배워서 서로 목소리만 알지 얼굴도 모르는 급우인데 이제 선후배가 되어 MIT 캠퍼스에세 만나겠습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이 수제자는 오케스트라도 하지 않고 CTY같은 여름 프로그램 전혀 참가하지 않았어도 이 실질적이고 과학을 하려는 학생 다운 기록, 눈에 뜨이는 기록으로 일괄했더니 MIT에서 알아본 것입니다. 저의 첫 실험이라 실패도 많았고 돌이켜 보면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 미안하기까지 하려고 했는데 역시 MIT에 입학을 해 주니 장하고 저도 목에 힘이 들어갑니다. 남들이 하는 활동들 따라하지 않고 제가 정해주는 요상한 아무도 생각조차 하지 않는 활동을 재미있게 했더니 제가 늘 말 하는 “남처럼 하면 남같이 되고 남달리 하면 남달리 된다”가 다시 확인 되었습니다. 제가 과학자의 생활을 하면서 “고등학교 때 이런 것을 배웠으면 지금 얼마나 내가 더 앞섰을까?”하고 느꼈던 것을 골라 가르쳤더니 대학부터 앞서가게 된 것입니다.

꼭 요리사*가 되야겠다고 10학년까지 고집하고 있던 학생도 여태까지 알지 못했던 과학의 세계를 보여주고 직접 체험하도록 하여 이런 결과를 낼 수가 있으니 원래 어려서부터 과학을 좋아하고 MIT에 진학하는 것이 꿈이었던 학생은 가르치기가 두세배 더 수월할 것입니다.

이 학생은 전에는 원하지도 않은 교육실험에 휩쓸려 들어간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던 때도 있었는데 오늘은 발표 보자마자 제게 전화하여 “그동안 가르쳐 주신 것 모두 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혀 딴소리 하고 있었습니다. 원장님이 어려워하실 때는 “언젠간 따님으로부터 감사를 받을 날이 있을 것”이라고 제가 장담을 했는데 오늘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는 세탁소집 아들은 부모를 돕기 위해 틈틈이 와서 대림질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수퍼마켓집 딸은 틈틈이 캐시어 일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학원집 딸이 부모를 돕기 위해 AP Physics를 배운다고 해서 뭐 그리 대단한 희생인가? 라고 생각하는, 본인이 고생스럽게 학교 다닌 사람 특유의 매정한 의견을 가지고 있어서 저는 시원시원하게 새로운 교육아이디어를 수시로 생각해내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I have a new idea!” 라고 하면 원장 선생님의 눈에는 “또 뭔가?” 하시는 불안함이 스쳐가고는 했습니다.

이제는 다 지난 이야기가 되었고 다 돌이켜 보고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학 들어가고 나서부터가 더 큰 도전이 되겠지만 오늘은 잠시 오늘에 도취하여 한 숨 돌리겠습니다.) 저는 항상 “대학이 원하는 것이 이것이다”가 아닌 대학과 관계 없이 “큰 과학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지식과 경험은 이런 것이다”라는 신조로 학생들을 가르쳐 왔고 과학자를 양성할 대학은 그 지식과 경험을 알아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남들이 하는 일들 골고루 하시느라, 비싸고 쓸모 없는 여름 캠프에 학생들 보내느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마시고 앞뒤가 맞는, 학생의 장래의 비전이 저절로 보이는 활동으로 선택하셔서 재미있게, 건설적으로, 보람있게, 가정에 평화가 유지되게 교육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긴장된 마음으로 발표를 기다리시는 분들 모두 좋은 소식 받으시기 바랍니다.

P.S.

*엔지니어링이나 과학이 요리보다 더 중요하거나 우수한 것이 아닙니다. 단 제가 과학을 배웠고 연구원으로 근 20년을 일해 왔기 때문에 그 과학의 세계가 제가 잘 아는 세계일 뿐입니다. 만약 제가 요리사였고 그 직업에 만족하고 있었다면 MIT 가려는 학생들을 다 설득해서 요리학교로 입학시켰을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은 자신의 희망 진로에 맞는 선생님을 만나야 합니다.

P.P.S.

“실험” 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dramatic하게 붙인 이름이고 실은 따님이 어머니의 사업을 도운 것입니다. 식당집 따님이 새로운 메뉴의 맛을 평가하 듯 학원집 따님이 새로운 수업의 효과를 직접 체험해서 평가해 준 것입니다.

P.P.P.S.

위 글에 언급한 학생은 이제 MIT 3학년이 되었고 처음에는 고생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MIT에 합격 시켜 준 것을 감사해 하고 가끔 어머니에게 “Mommy I love you”라고 문자 메세지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리에 대한 관심은 전혀 줄지 않아 방학동안 집에 돌아와 있을 때 온갖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친지를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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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일반

예상치 못한 라이브 수업과 e-Learning 병행의 결과

예상치 못한 라이브 수업과 e-Learning 병행의 결과

Written on July 1, 2007

James Choi Portrait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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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라이브 수업과 녹화된 e-Learning 강의를 동시에 제공하면서 기대했던 것은 수업이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들이 이 e-Learning을 보고 따라와 뒤 처지는 학생 없이 다 같이 잘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물론 결과는 의도의 반대입니다.

빠른 학생들은 미리 다 보아 더욱 더 앞서 나가고 늦은 학생은 따로 e-Learning을 공부하지 않아 별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e-Learning 덕분에 결국 반의 수준 차이는 기록적으로 벌어질 것 같습니다.. 자유와 평등이 공존할 수 없다고 (“교육에서도 자유와 평등은 공존 불가”) 주장한 저이지만 설마 e-Learning 으로 배울 수 있는 자유가 학생 수준 차이를 전례 없이 벌리게 될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을 못 했습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마른 스폰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e-Learning을 다 흡수하고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온 학생에 맞추는가, 아니면 e-Learning이 어디에 있는지 관심도 없는 학생 복습시키는데 맞추는가? 결국 자유와 평등중 하나의 선택인데 저는 철학상 자유를 선택해야 합니다. 말은 쉬운데 어떻게 이 비평등이 되는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칠 것인가의 과제는 남습니다.

의욕 있는 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업 방법은 개인의 속도와 의욕에 맞게 e-Learning으로 혼자 배우고 필요한 부분만 개인지도 받는 것이 가장 싸고 가장 완전한 수업이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개인지도는 시간당 비싸지만 90% 이상은 이미 다 녹화된 e-Learning으로 배운 상태에서 자신이 모르는 나머지 10%만 배우는 특히 한번 부딛혀서 고개를 갸우뚱 한 내용을 “아하!”하고 설명을 받는 효율이 높기 때문에 총 교육비는 더 싸게 되리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누가 밀어야 공부하는 학생은 시간과 진도가 정해져 있는 수업이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계속 새로운 방법을 실험해 가면서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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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교육

비싼 교육

Written on June 28, 2007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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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비쌉니다. 여름방학마다 신문에 교육비가 비싸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얼마나 부담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학부형님들의 인터뷰가 나오고 뭔가 시정해야 할 사회의 문제점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이는 부조리도 사회의 문제도 아닙니다. 이는 중력과 마찬가지로 언제까지나 우리와 함께 할 당연한 경제의 원리입니다.

교육은 비쌉니다. 미국의 공립 고등학교 1년 학비는 거의 2만불입니다. 근 2만 불이 되는 수업료를 거의 무료로 다닐 수 있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세금을 징수하여 강제 부담을 시키기 때문입니다. 교육도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돈으로 사면 싸고 직접 지불하면 비쌉니다.

교육은 비쌉니다. 학생을 제대로 가르치려면 가르칠 지식을 완전히 터득하고 있는 교사가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배워서 사회에 유용한 위치에서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지식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라면 자신이 사회의 유용한 위치에서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을 초빙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게 하려면 적어도 같은 수준의 연봉을 제공해야 모셔올 수 있습니다. 물론 가르쳐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 고봉의 직장을 마다하고 박봉의 교사직을 선택하는 신화의 인물을 만나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학생들의 친부모조차 자신의 친자녀와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직장의 시간 (즉 수입)을 줄이지 않는데 다른 누가 친부모 이상의 희생을 하리라 기대하십니까?

교육은 비쌉니다. 공교육도 비싸고 사교육도 비쌉니다. 단지 학원비가 부담이 되는 이유는 학부형님이 자녀님의 학비를 직접 전액 지불을 해야 하기 때문일 뿐이입니다. 그리고 학원은 학교보다는 더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학교의 교육이 모자라 학원으로 오는 것인데 학원도 학교와 같은 급료 체계를 가지고 있으면 학교와 같은 수준의 교사진이 되어 결국 학교 과정의 재방송이 될 뿐입니다.

교육은 비쌉니다. 브라질의 명문 주립 대학은 등록금이 무료 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싼 것이 아닙니다. 무료 명문 대에 들어가기 위한 치열한 입학 경쟁이 생기고 비싼 명문 사립 고등학교 출신의 부잣집 자녀가 이깁니다. 돈 있는 학생만 무료 명문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제도 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 경쟁으로 들어가는 우수한 무료 교육은 부자집 자녀들이 독차지 합니다. 즉, 돈을 들여야 무료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교육은 비쌉니다. 미국의 거의 무료 명문 공립 고등학교에 가난한 학생이 몇이나 있습니까? 좋다고 하는 공립학교 근처의 주택은 가격이 오릅니다. 제가 사는 학군에서 재정 부족으로 교과 과정을 줄이려 할 때 이 지역 주민들이 투표로 세금을 더 내겠다고 하여 학교의 프로그램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학교의 운영이나 학생의 장래를 염려해서가 아닙니다. 학교의 수준이 떨어지면 그 지역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세금을 조금 더 내는 것이 주택 가격 유지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무료 명문 공립학교를 다니기 위해서는 비싼 집에서 거주할 돈이 있는 집의 자녀야 합니다. 즉, 무료 공립 고등학교도 돈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육은 비쌉니다. 대학이 교수의 연봉 인상에 인색하게 되면 당장 경쟁 대학에서 유능한 교수들을 모셔 갑니다.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려고 교수 연봉 인상을 제한하는 대학은 결국 아무도 원하지 않는 교수만 남은, 유능한 젊은 학자들이 외면하는 대학이 됩니다. 교육비가 부담이 되시면 공교육 처럼 다른 사람이 교육비를 부담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강구하셔야지 교육 자체의 가격을 낮추시면 결국 그 가격에 맞는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 암담한 현실에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비싼 교육은 대학 졸업 때까지라는 시간의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데서 오는 불이익은 일평생 두고 두고 훨씬 더 비싸게 치러야 하니 이 비싼 교육이 그래도 비교적 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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