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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서 3: 추천서를 부탁하는 방법

추천서 3: 추천서를 부탁하는 방법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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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서 1: 이상적인 대학 지원 추천서

추천서 2: 리더를 위한 추천서, 일꾼을 위한 추천서

같은 학생이 같은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써 달라고 부탁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부탁하는가에 따라 천지차이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내가  추천서 1글에 설명한 것처럼 이상적인 추천서는 학생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학생이 지망하고 대학/장학재단/인턴쉽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중개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긍정적인 형용사로 가득 채운 추천서라고 하더라도 중개인에 대한 신뢰 없이는 무의미한 추천서가 된다.

대학/장학재단/연구소의 관점에서 보는 이 중개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추천서를 부탁하는 학생이 해야 할 일이다.

1.  심사할 사람이 신뢰할 사람에게 추천서를 의뢰한다.

고등학교 선생님이나 카운셀러에게 받는 추천서는 누구나 다 의무적으로 받아 제출하는 것이다.  그 내용이 여간 다르지 않고서는 눈에 띄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대입사정관이 자세를 고쳐 앉아 읽도록 만드려면 대학 교수나 연구소장같은 굵직한 인물에게서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주의할 것은 함께 일한 경험이 없는 교수/연구원의 추천서는 무의미 하다.  일화 없는 형용사만 나열된 추천서는 아무리 내용이 좋아 보여도 압력에 못 이겨 비서가 대강 쓴 글에 사인만 한 것이라는 것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교수/연구원의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까?  여름 캠프, 인턴쉽등이 바로 그 기회이다.  여름 캠프나 인턴쉽을 선택 할 때 우선 추천서를 써 줄 수 있는 굵직한 인물이 등장하는 여름 캠프인지 아니면 대학원생 아르바이트로 운영되는 캠프인지 구별을 해 내야 한다.  가격이 비싼 곳이라 하여 교수진이 굵어지지 않는다.  특히 화려한 광고를 널리 하는 캠프는 대부분의 운영비가 광고비로 들어 갔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인턴쉽도 연구소에 가서 하는 것이 있고 회사/정부기관의 홍보용으로 운영되는 인턴쉽이 있다.  프로그램을 따라 즐거운 활동을 하고 온 인턴쉽은 홍보용 인턴쉽이라 행사 조직 전문가는 많이 만나겠지만 추천서 써 줄만한 학구적인 인물은 몇 시간 등장하는 강사 정도이니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일단 제대로 된 섬머 캠프나 인턴쉽을 찾았다고 해도 기간 내내 주위 사람 폐 끼치지 않고 얌전하고 조용하게 지내다 오는데 전념을 다 했으면 추천서를 제대로 받기가 어렵다.  교수/연구원이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동양인 가치관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일관하여 모든 일에 앞장서고 의견을 발표하고 선생님의 논리를 반박할 줄 알아야 우선 기억에 남고 추천서에도 “리더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라는 문장이 나온다.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

2. 내가 누구인지 글로 알린다.

아무리 오랜 기간 가깝게 지낸 선생님이더라도 추천서를 부탁 할 때 그동안 자신이 이룩한 “업적”을 알려야 한다.  예를 들어 여러해 동안 내 코스를 수강하고 2년 연속 여름방학 인턴으로 나와 함께 일한 학생이 내게 추천서를 부탁하더라도 언제 어떤 코스를 이수 했는지 언제부터 언제까지 인턴쉽을 했는지 그 기간동안 어떤 일을 해 내었는지를 알려 주어야 가장 설득력이 있는 추천서가 나온다.  그런 식으로 추천서를 의뢰하는 학생은 “준비가 철저하다”는 인상까지 강렬하게 주어 나로 하여금 전에 그 학생이 철저한 준비를 하던 모습을 상기하로록 하여 그 일화까지 쓸 수 있게 된다.  그냥 “추천서 써 주세요”로 끝나면 내가 일일이 기록을 다 열어 보아야 하게 되어 추천서를 쓰기 위해 모아놓은 에너지/시간에 축이 나게 된다.

한가지 유의할 일은 email로 추천서를 쓰는 경우에는 자신의 소개를 email로 보내도 되지만 종이로 추천서를 쓰게 되는 경우에는 (email과 중복이 되어도) 종이로 인쇄된 자료를 첨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영향력있는 추천서를 써 줄 사람은 항상 바쁘고 정신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전에 들은 이야기, 전에 받은 email을 다 기억하고 있으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다.  그리고 추천서 하나 써 주기 위해 지난 email 다 검색해서 자료를 찾아낼 성의가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모든 면에 추천서를 쓰는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봐야 내게 유리한 추천서가 나온다.

자신이 그동안 이룩한 성과 기록을 알리려면 물론 자신이 알고 있어야 한다.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믿기 어려워 하지만 자신이 한 일을 다 일일이 기억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심지어는 언제 무슨 상을 받았는지까지 잊고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니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신의 활동 기록 책을 만들어야 한다.  바인더라도 좋고 스크랩북이라도 좋이니 자신이 한 활동, 받은 상, 자신이 등장한 신문 기사등을 모아 놓아야 한다.

3. 지망하는 곳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린다.

추천서를 쓰는 사람은 대학/재단/연구소에 “이 학생이 가장 적격인 학생/수혜자/인턴 이다”라고 설득을 해야 한다.  성공적으로 설득하기 위해서는 두가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하나는 대학/재단/연구소에서 어떤 학생을 찾고 있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학생이 자신을 어떤 식으로 포장하고 있는지이다.  그 두가지를 확실히 알아야지만 어째서 그 궁합의 우수성을 역설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추천서를 부탁 할 때 다음과 같은 내용도 전달이 되야 한다.

“ABC 연구소에 신경학 연구 인턴 자리가 있는데 나는 선생님께 영상처리를 배운 지식을 살려서 MRI 영상을 분석할 줄 알고 뇌파도 분석한 경험이 있는 점을 살려서 지원하고 싶습니다.  이 연구소에서는 SPECT도 사용하는데 같은 DICOM영상이니까 제가 빨리 배워서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에 맞는 추천서를 써 주세요.”

이런 구체적인 글을 받으면 추천서를 쓰는 사람도 이에 가장 적절한 일화를 기억하여 쓰게 되니 이런 정곡을 찌르는 추천서에 비하면 “착하고 성실한 학생입니다”라는 추천서는 눈에 들오지도 않게 되고  고용하더라도 착하고 성실하게 서류 정리하고 실험관 씻는 일을 시키게 된다.

4. 어떤 이름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린다.

특히 외국인인 경우 서류상의 이름과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서류상에 사용할 이름을 확실히 알려 추천서에 등장하는 이름과 지원서에 등장하는 이름이 동일하도록 하여 심사하는 사람이 편하도록 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한 선택일수록 별 것도 아닌 것을 트집 잡아 낙방을 시키게 되기 때문에 아무런 트집도 잡을 수 없도록 완벽하게 제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과학경시대회에서 심사를 하다보면 10명에게 상을 주는데 다 추려 내고 나서도 20개의 우수한 연구 논문이 심사원 책상위에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사위원들이 아무리 읽어도 우열을 가릴 수가 없고, 시상 시간은 다가오고…  결국 스펠링 틀린 논문, 1인칭으로 쓴 논문, 목차의 순서가 틀린 논문 등 트집을 잡아 빼내기 시작하게 된다.  그래도 수상자격자가 너무 많이 남아 결국 투표로 정하게 된다.  자격있는 학생 10명 정도가 상을 못 받게 되는 억울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어떤 식으로 결정을 했건 억울하기는 마찬가지다.  대입, 취직 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이런 상황속에서 선발이 된다는 뜻이니 “실력으로 이긴다”같은 순진한 생각은 버리고 항상 “완전한 자격+트집 잡을 근거 전무”로 무장해야 한다.

5.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마감일을 알려야 한다.

마감일 며칠 내지는 1주일 남겨 놓고 추천서를 써 달라고 하는 것은 “대강 써 주세요”라고 부탁하는 것이 된다.   학생이 추천서 부탁한다고 해서 하던 일 멈추고 추천서를 써 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항상 최대한의 시간을 두고 부탁을 하여 추천서 쓰는 사람이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써서 진지함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추천서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추천서가 언제까지 들어가야 하는지도 확실히 알려야 한다.  누구나 다 마감일이 다가온 일부터 하게되기 때문에 마감일이 없는 일은 한 없이 미루어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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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대입준비

제가 본 명문대 입학생 학부모님의 유형

5월 25, 2012 댓글 남기기

명문대 학생 학부모님의 유형

By Monic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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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의 10년 동안 사비오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수 많은 학부모님과 상담해 왔습니다.  저의 database를 보면은 천 명이 넘는 학생의 기록이 남아 있는데 사실 저 자신도 그렇게 많은 학생, 학부모님과 상담을 했다는 것이 믿어 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년에 100명 즉 한 달에 10여명과 상담을 했으면 10년이면 천명이 넘으니 쉽게 천명이 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 입니다.  물론 상세한 부분은 기록을 봐야 기억하지만 그래도 제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유형은 소위 명문대를 보내는 학부모님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아이로니컬 하게도 그 공통점은 양극으로 갈라 지는 데 한가지 유형은 학생의 캘린더를 완전히 control 하고 있는 어머님입니다.  상담을 하거나 학생의 수업을 스케줄 하실 때 칼렌더를 꺼내고 이야기 하십니다. 그래서 학생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항상 완전히 파악하고 있고 계획을 하는 학부모님입니다.

그리고는 사비오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여 학생에게 맞는 시간으로 선택한 선생님이 맞추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대부분 개인레슨을 선호 하시고 선택한 선생님과 개인 레슨이 가능하지 않을 경우 본인의 아이가 다른 산만한 학생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끔찍이 싫어하여 그룹 레슨의 경우에는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의 성향까지 알고 싶어 하십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그 다음에 또 한가지 명문대에 보내는 부모님은 유형은 전혀 상담 조차 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이분들은 학생에게 모든 것을 다 맡겨서 학생이 다 알아서 합니다. 시카고에 intensive 코스나 internship을 하러 올 때도 본인이 다 스케줄하고 학생이 직접 비행기 표까지 알아서 구입 합니다.  이런 독립적인 성향은 일찍 시작하는지 6학년 학생까지도 본인이 다 코스 선택하여 등록 하고 지불하는 경우까지 학생이 직접 하는 경우 도 있습니다.

그러니 학생에게 전임하는 학부모님의 경우와 또는 학생의 스케줄을 꽉 잡고 있는 그 두 가지의 유형은 양극으로 보이지만 실의 그 두 가지 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누군가가 확실한 plan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학부모님이 되었건 학생이 되었건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것이 중요한 것 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그런 유형의 하나는 주관이 있다는 것 입니다.  학생이나 학부형 중 최소 한분이 목표를 확실히 하고 있고 그에 필요한 것을 확실히 알고 그것을 실천 하는 데 하나의 도구로 사비오 아카데미를 사용한 분이시지요.

물론 그분들의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은 여러 군데에서 종합적으로 형성된 것 이겠지요.  사비오 아카데미에 오는 학부모님들은 거의 다 최박사님의 칼럼을 읽고 오신 분들이니까 그 영향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분들의 주관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거기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누가 이렇다 해서 그 하나의 일화를 가지고 계획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다 앞뒤가 맞는 설명이 따라야 하고 근거가 있어야 되고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생각하시고 계산 하셔서 그 판단 하에 계획을 만들어 추진 하시는 분들이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Monic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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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대입준비

동양인에게 불리한 미국 대입 제도에 대처하는 법 한가지

동양인에게 불리한 미국 대입 제도에 대처하는 법 한가지

Written on May 4, 2012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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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은 미국의 1류 대학에 입학 하기 더 어렵다는 소문은 여러분 모두 익히 들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일부 학생은 자신의 인종을 감추어 합격 확률을 올리려는 작전을 고려해 보기도 하고 간혹 그런 방법이 성공 했다는 소문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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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Mom을 기억하시는가?  그 따님 Sophia는 Harvard 대학에 합격 하였다.   Sophia는 아버지가 유태인, 어머니가 중국인이니 대입 지원서에 합법적으로 기입할 수 있는 인종의 선택이 있었다.

그 중 어느 인종을 선택 했을까?

여기에 그녀가 직접 쓴 답이 있다.  동양인으로 합격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동양인이라고 썼단다.  그리고 “다른 인종으로 기입해서 더 낮은 기준으로 합격하면 기분 좋겠나?” 하고 반문을 한다.

이렇게 배짱좋고 자신있게 도전하는 자세가 더 유리하다.  잔머리 굴려 봐야 약은 수는 괘씸죄로 자동 불합격 처리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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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대입준비

약은 수는 괘씸죄로 자동 불합격 처리

약은 수는 괘씸죄로 자동 불합격 처리

Written on April 6, 2012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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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입 심사제도는 유명하게 수동적이다.  즉 자동화가 없고 모든 절차를 사람이 한다.

“무슨 시험 몇점이면 합격” 같은 객관적인 규정은 하나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입학 사정관의 인간적인 재량”으로 결정된다.

외국어 몇 년, SAT Subject 몇개 등의 규정이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열심히 그것을 채우려고 애쓰는데 그것은 지원 자격이다.  합격조건이 아니다.

나는 MIT의 입학 사정관의 수학팀 코치를 위한 세미나에 참가하여 많는 것을 배우고 개인적인 긴 대화도 하며 궁금한 점에 대한 답을 호구로 들어가 직접 듣는다.   이 세미나서는 일반 세미나에서는 언급될 기회가 없는 “최고수준의 학생을 MIT의 눈에 띄게 만드는 법” 조언을 MIT 입학 사정관으로 부터 직접 배우게 되는데 내가 배운 수많은 일화중에 한가지 기억나는 입학사정 일화가 “잔머리 굴린” 학생을 불합격시킨 이야기이다.

한 학생이 전교1등의 성적으로 MIT에 지원 하였는데 성적표를 보니 9학년 때부터 성적을 높이 받을 만한 과목만 골라 요리조리 잔머리 굴려 성적을 부풀린 것이 보였단다.  물론 AP 과목 등에서도 고득점을 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GPA올리기 위해서 잔머리 굴리는 학생은 MIT에 필요 없다고 하여 더 이상 고려할 것도 없이 그자리에서 탈락시켰다는 것이다.  “안타깝게 자리가 모자라 불합격”된 것이 아니라 입학 사정관이 “그따위 눈가리고 아웅에 넘어가리라 계산을 한 모욕죄” 때문에 불합격 된 것이니 불합격의 격이 다르다.  전교 1등은 불합격 하는데 3등은 합격하는 현상이 이런 식으로 설명이 될 수 있겠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대입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님이나 마치 대입 사정관이 감정이 없는 로보트가 수치만 가지고 결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상을 받는다.

  • “SAT Subject Test 세개 하라고 했으니 한국어로 채우면 되고”같은 식으로 생각.
  • “봉사활동 몇 시간 하면 되나요?”같은 질문으로 주위에서 흔히 하는 활동에 얼굴 좀 비쳐 몇 시간 채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자세.
  • 그 외 모든 지원 조건을 읽고 그것을 쉽게 채우는 재치를 보이시면 이는 다 괘씸죄의 대상이다.

미국은 “신용” (credit)을 아주 중요시 여기는 사회이다.  대학 지원서에서도 한군데라도 요령을 부리는 모습이 탄로가 나면 “요령부리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힐 것이다.   “바퀴벌레 한마리가 보이면 어디엔가 떼거리가 있다”는 미국의 격언처럼 또 다른 어떤 기록을 부풀렸을까 의문을 갖게 되고 그런 요령피우는 학생의 지원서 보느라 시간을 낭비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대입 사정관은 똑똑한 인간들이다.   어느것이 학생의 마음에서 우러나와 한 일고 어느것이 지원 조건을 채우기 급급해 약은 수를 썼는지도 보고 있다.  지원이 목적이라면 무슨 수를 써도 되겠지만 합격이 목적이라면 약은 수로 자동 불합격을 당하는 것 보다 정직하게 나를 소개하여 믿음직한 학생으로 보이는 것이 더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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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리그 Ivy Leage란 무슨 뜻인가

아이비 리그  Ivy League란 무슨 뜻인가?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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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 League 란 무슨 뜻인가?

이름 자체가 암시하듯 스포츠 리그에 속해 있다는 뜻이고 바로 그 football league 풋볼 리그의 이름이 Ivy이다.  그래서 Ivy League이다.

미국 최고 대학이라는 뜻이 아니었던가?

천만에.  단 그 풋볼 리그에 Harvard, Princeton, Yale등이 속해 있어서 그들의 공통점인 football league 의 이름을 사용하여 전체를 호칭한 것이고 대체적으로 동부의 오래되고 우수한 대학들의 football team이 이 아이비 리그에 속해있다 뿐이다.  어느대학이나 이 Ivy League에 속해 있으면 Ivy League가 된다.

MIT나 Stanford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더 나오면 Ivy League가 될 수 있나?

교수의 업적은 Ivy League와 무관하다.  MIT가 Ivy League 되는 것은 전적으로 학교 football team의 리그 소속에만 달려있다.

그렇다면 대학의 랭킹이 아무리 바닥으로 가도 그 대학의 football team만 아이비 리그에 속해 있으면 영원히 Ivy League 란 말인가?

그렇다.  Ivy League에 속해 있으면 Ivy League 에 속해 있다.  Ivy League에 속해 있지 않으면 Ivy League에 속해 있지 않다.

MIT, Stanford를 마다하고 꼭 Ivy League 대학으로 자녀를 보내야겠다는 학부모님은 무슨 의도이신가?

대학의 선택은 여러가지 이유를 배경으로 복합적으로 내리는 결정이다.  부모가 다닌 학교라 선택 할 수도 있고 종교 때문에 선택할 수도 있다.  Ivy League를 선택하시는 분은 직접 여쭤봐야 하겠지만 분명히 학업 수준보다는 football league 에 더 애착을 가지신 분일 것이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Little Ivy, New Ivy라고 하는 학교는 무엇인가?

나도 모르겠다.  그런 football league 를 창설한 것이 아닐까 하고 짐작해본다.  대학 sports에 관심있으신 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란다.

그러면 아이를 꼭 Ivy League로 보내야겠다는 목표는 틀렸다는 뜻인가?

맞는 것도 틀린 것도 없다.  각 학생과 가족이 진학하는 대학교의 football league 소속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결정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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