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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미국 교육 제도’ Category

기출문제공부가 부정으로 되는 SAT

기출문제공부가 부정으로 되는 SAT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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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한국신문에 보면 SAT관계 기사가 지속해서 나왔다. 나는 신문 지면에 나오는 내용 외에는 전혀 아는 바가 없지만 아직도 진행형인 이 스토리의 굴곡은 새옹지마에 필적할 정도의 드라마이다. 내가 읽은 바로는 다음과 같이 전개 되고 있다.

1. 일부 학원이 SAT 시험 부정을 해 왔다. 이는 한국보다 더 일찍 시험을 보는 국가에서 응시한 후 문제를 외워 한국으로 보내는 식으로 시차를 이용하거나 SAT가 문제를 재 사용한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기출 문제를 축척하여 문제은행자체를 복사하여 “족집게” 강의를 했다는 것이었다.

2. SAT를 주관하는 ETS에서는5월 한국 전체에서 SAT 시험을 취소했다.

3. 이로 몇 학원이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었고 부정을 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오히려 수사대상 학원으로 모여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4. ETS는 이어 6월에도 한국에서 SAT시험을 취소 했는데 이번에는 일부 특정 학생에게만 시험을 볼 수 없다는 통보를 보냈다. 부정 학원의 학생 리스트가 ETS 로 넘어 갔다는 소문이 돌면서 수사 대상 학원의 학원에서 학생이 빠져 나갔다.

5. 미국에서도 AMC수학 경시대회 문제를 유출시켜 만점을 보장하는 부정 학원이 있고 “단기고득점을 얻기 위해 등록한 학생 대부분이 이런 사실을 알고 참여했다”라고 보스턴 교육원의 정준기 원장의 칼럼에 나왔다.

6. SAT에서 만점 받아도 대학에서 학업을 제대로 못하는 한국학생들의 전례가 쌓이면서 SAT 점수가 무의미 해졌다고 Korean Discount에 대해 한미교육위원단의 심재옥 단장의 인터뷰가 나왔다.

http://c.sabio.tv/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여기까지가 현재의 내가 아는 전부이다. 여론은 대부분 다 부정의 기회를 활용한 학원과 그곳으로 몰리는 소비자를 나무라는데 내 생각에는 오히려 부정의 기회를 제공한 시험 주관자들이 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양심에 따라 점수가 오르고 내리는 시험은 믿을 만한 시험이 아니다.

미국의 AMC 시험지 관리는 “인간은 근본적으로 정직하다”라는 신념 하에 만들어진 제도로 아주 쉽게 부정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시험 일자 몇 주 전에 발송되어 교사가 시험일까지 열지 말고 보관하게 되어 있다. 비닐 포장지 하나만 열면 내가 가르치는 학생 모두가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유혹을 100%의 교사가 이겨낼 것으로 믿는 제도이다. 지난 수 십 년간 미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진행이 된 것이 이 제도의 우수성을 입증할지 모르지만 이제 “다른 문화”에 속한 교사가 등장하면서, 그리고 해외에서도 같은 식으로 시험지를 받으면서 이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제도는 “문화의 차이의 충격”을 절감하고 있는 중이다. AMC는 그 변화에 적응해 가고 있는데 올 해 한국에서 AIME II 시험은 시험지를 우송해 주지 않고 잠겨 있는 시험지 PDF 파일을 보내 시험 시작 몇 시간 전에 풀어 인쇄하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한다. AMC시험은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신사가 아니어도 신사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시험 진행 방법을 선택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SAT의 경우에는 ETS가 매년 500만불의 수익을 내고 있지만 문제 출제 비용에는 인색한 것이 부정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SAT는 같은 문제를 여러 번 재 사용한다. 이 시험지 재 사용이라는 것이 대동강 물 파는 것처럼 사업적으로는 훌륭한 구상이지만 교육적으로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중요한 시험준비를 할 때 누구나 다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라고 정확한 조언을 하는데 SAT시험만은 기출 문제를 다 풀어 보면 부정한 학생이 되어 버리니 이 문제 출제 제도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다.

ETS가 안일함에서 벗어나고, 시험 출제에 더 큰 예산을 할애하여 시험 마다 새로운 문제를 출제하고 시험 후 모든 문제를 공개하면 이런 부정 문제는 훨씬 줄어들게 되고 준비하는 학생도 충분한 기출문제 풀이로 혼자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시차를 사용하는 부정행위도 규제할 수 있다. SAT 작문의 경우는 이미 시차에 따라 다른 주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영어, 수학도 시차에 따라 지역마다 다른 문제를 출제하면 (물론 다른 문제를 접한 학생의 점수를 어떻게 비교하는가를 해결 해야 한다) 이 부정문제는 극 소수만의 편법이 되어 한 나라의 전체 시험을 취소하는 경우는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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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대입준비

ISEF 국제과학경진대회

6월 1, 2013 4개의 댓글

ISEF 국제과학경진대회

By Monic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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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F는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의 약자이다. 2019년까지는 인텔이 스폰서를 하기 때문에 Intel ISEF라고 불린다. Intel STS (Science Talent Search)와 Siemens Competition 와 더불어 미국의 3대 가장 권위 있는 과학 경시대회이다.

이 세가지 대회 중 STS와 Siemens는 학생이 직접 지원을 하여 심사를 받지만 ISEF는 지역 예선을 통한 선발 과정을 요구한다. 따라서 일리노이주에서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의 자제분 90% 정도는 아무리 연구를 이미 완성 했어도 각자 알아서 출전할 길을 찾아내지 못하면 ISEF 에 갈 기회가 없다. 하지만 운동하는 사람은 실력에 관계없이 올림픽이라는 행사를 알고 있듯 과학도는 재학학교에 관계없이 ISEF같은 행사가 존재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한번 참관을 해 봐야 한다.

ISEF는 1500명의 결승자가 (finalist)가 모여 1주일 내내 어울리며 일하며 친분을 쌓는 대대적인 행사이다. 일요일에 도착하여 월요일에 전시물 만들고 화요일에 점검 받고 수요일에 심사를 받는다. 목요일은 학교 버스 대절하여 오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연구에 대해 설명을 하고 금요일에는 시상식을 하고 짐 쌓아서 토요일 날 귀가한다. 저녁에는 주최자 측에서 준비한 파티의 연속이다. 재작년 Los Angeles에서 ISEF가 개최 되었을 때는 Universal Studio전체를 ISEF Finalist에게만 개방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 무료다: 왕복 비행기표, 체류 비 그리고 용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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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F는 2019년까지 Phoenix, Los Angeles, Pittsburg 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즉, 시카고로는 올 계획이 없는 행사라서 시카고 지역 학생은 부득이 큰 마음 먹고 하루 결석을 하고 먼 도시까지 가서 관람을 해야 한다. 과연 그럴 가치가 있을까? 올해로 4년 째 매년 10명 정도의 학생을 결석 시키고 ISEF로 오게 하여 “ISEF Tour Guide”를 진행한 나의 경험에 의하면 학업유지보다 동기부여가 더 관건인 학생에게는 가치가 있는 일이다. 특히 7, 8학년에게 가장 효과가 있다고 본다. 10학년 11학년 학생은 이미 바쁘고 아무리 의미/효과 없는 활동이더라도 “여태까지 해 왔는데” 라는 이유로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원하는 대학 합격에 도움이 되더라도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여유가 없다

7, 8학년 학생에게 이런 “과학의 승리” 세계를 어린 학생에게 보여주는 것은 앞으로 학생이 당면할 미국 고등학교 교육의 현실에 휩쓸리지 않을 힘을 준다.

미국의 고등학교는 학업보다 운동을 더 중요시 여긴다. 따라서 국제 스포츠에서 미국이 거의 항상 우위를 차지하고 OECD의 PISA국제 학업 성적 비교에서 하위를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의 학생들은 이런 운동을 우상화 하는 문화 속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다른 분야, 예를 들어 수학이나 과학을 잘 하는 것을 nerd나 geek같은 이름을 붙이고 내려본다. 내가 아는 학생 한 명 중 후배를 위해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가를 Website로 만들어 올려 놓아 학교를 졸업한 뒤 인기를 얻었지만 고등학교 시절에는 완전 공부만 하는 “ nerd” 로 여학생들에게 전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지금은 Stanford에서 Ph.D. 를 하며 본인 회사도 만들고 지성적이며 미모도 있는 여자 친구도 있다.

이공계에서 뛰어난 커리어를 영위하기를 바라신다면 학교에게만 맡겨 놓을 수가 없다. 이미 머리가 굳은 상태에서 nerd가 좋은 것이라고 욱박질러봐야 역효과만 나게 되니 현명한 교육 방법은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어가고 있는 어린 나이에 ISEF같은 행사를 참관시켜 수학/과학에 우수한 것이 자랑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나중에 자라면서 주위에서 누가 뭐라고 하건 자신 있게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는 “배짱”있는 과학도가 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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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Jefferson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의 합격 기준 재점검

11월 14, 2012 1개의 댓글

Thomas Jefferson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고등학교의 합격 기준 재점검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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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1월10일자 Washington Examiner신문에 “Fairfax considers whether Thomas Jefferson High School enrolls the wrong students” (패어팩스 카운티: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에 맞지 않는 학생을 입학시키고 있는지 재고)라는 기사가 나왔다.

출처: http://washingtonexaminer.com/fairfax-considers-whether-tj-enrolls-the-wrong-students/article/2513138#.UKQbl4Y2R8E

글의 내용을 아주 거칠게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기사 번역 시작

Fairfax County school officials will take a hard look Monday at whether the county’s most elite high school is enrolling the wrong students.

패어팩스 카운티의 학군은 월요일 카운티에서 가장 권위있는 고등학교가 받지 말아야 하는 학생을 합격 시키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 하기로 했다.

The school board’s governance committee has since early October been examining the admissions process at Thomas Jefferson High School for Science and Technology after learning that a third of the elite school’s freshmen were struggling with their classes last school year.

이 교육 위원회는 지난 10월 이 권위있는 고등학교의 신입생 3분의 1이 고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합격 절차를 검사했다.

The full school board on Monday will consider what kind of students it should be admitting to the Alexandria magnet school, recently named the No. 2 public school in the nation by U.S. News & World Report. Should it admit only students with the highest grade-point averages and math scores? Or should TJ continue to consider factors such as “intellectual curiosity” and student essays about commitment to science?

이 교육 위원회는 어떤 학생을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에 합격 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처럼 “지적 욕구”도 합격 조건으로 지속해서 고려해야 하는지를 월요일에 점검 할 것이다.   U.S. News & World Report는 최근 TJ를 미국 내 두번째로 우수한 고등학교로 선정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The Washington Examiner first reported in May that one-third of TJ’s freshmen were struggling academically and needed help — often tutoring sessions with teachers or other classmates — in math, science or both.

본지 Washington Examiner는 지난 5월 기사에 TJ 신입생 중 3분의 1이 수업을 정상적으로 받는데 지장이 있어 교사나 학우의 별도의 지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한 적이 있다.

Students are admitted to TJ based on their grades, teacher recommendations, essay responses and scores on a math exam. In a letter to the school board, seven TJ teachers said the current admissions process failed to produce the most capable freshman class.

TJ 지원생은 성적, 추천서, 에세이 그리고 수학 시험의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현 TJ 교사 7명이 교육 위원회로 보낸 편지에 현 입학 사정 제도는 가장 실력있는 신입생을 추려내지 못하고 있다고 알렸다.

“My concern right now is that the recent issues raised by the faculty, principal, parents and students is that the practices in place are just not identifying and selecting the best students that we could,” said Megan McLaughlin, a member of the school board’s governance committee from the Braddock District. “We do take this seriously, that something needs to be done, and now the question is how extensive should the change be.”

“지금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현재 교사, 교장, 학부모, 학생 모두 한결같이 현재의 신입생 선발 제도가 가장 우수한 학생을 선별하지 못한다는데 동의한다는 것이다.  이는 중요한 안건이며 해결책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본다”  라고 Megan McLaughlin가 말했다.

The school board decided this summer not to alter the admissions process for fall enrollment. But governance committee Chairman Dan Storck, of Mount Vernon, said his panel does want to see some change.

지난 여름 교육 위원회는 지난 가을의 신입생 선발 제도를 바꾸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  하지만 governance committee인 ChairmanDan Stork는 그의 panel이 무언가 변화를 가져오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Much attention has focused on a policy provision that compels TJ to enroll “those who have demonstrated high achievement, aptitude, commitment, intellectual curiosity and creativity in mathematics, science and technology.”

많은 사람들이 TJ고가 학생 선발에 있어서 정책적으로 따라야 하는 조건 “높은 성취, 적성, 헌신, 지적 호기심, 그리고 수학  과학 테크롤로지 분야의 창조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For instance, the school board could decide to define “aptitude” as achieving a certain score on a math test, or achieving a particular grade-point average.

예를 들어 교육 위원회는 “적성”이라는 조건을 “수학 시험 점수” 또는 “학교 내신 성적 평균점”으로 정의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The board doesn’t do enough talking about what we really want and what is our vision,” Storck said. “Such as, what type of student should be at TJ to take advantage of it, who should be here, and if the right kids are getting in.”

“교육 위원회가 정말 무엇을 원하고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를 알리는데 소홀하다.  예를 들면 어떤 학생이 TJ에 등록해야 그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현재 제도에서 TJ에 맞는 학생이 입학하고 있는지등등” 이라고 Storck가 말했다.

기사 번역 끝

이 기사의 아래 달린 댓글도 읽을만 하다.

VaDeerHunter라는 독자는 “카톨릭 학교에서 똑똑한 학생을 다 데려가고 난 나머지만 TJ에 오기 때문에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Tired라는 독자는 “TJ는 흑인과 히스패닉을 차별하기 때문에 백인과 동양인이 더 쉽게 합격을 한다”라고 의견을 내었다.

Guest라는 독자는 “어떤 학생을 입학 시킬까라는 것보다 더 큰 시야를 가지고 TJ가 존재를 해야 하는가 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TJ 고의 인종별 합격률은 이 기사에 나와 있다.  http://washingtonexaminer.com/blacks-hispanics-still-scarce-in-thomas-jeffersons-new-class/article/112597?utm_campaign=Outbrain+Story+Box&utm_source=traffic.outbrain.com&utm_medium=internal_outb#.UKQkQ4Y2R8E

같은 기사의 내용을 보면 TJ 학생의 82%는 8학년에 기하 Geometry를 마쳤다고 나와 있다.  TJ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8학년에 기하를 하는 트랙에 있어도 그저 평범한 학생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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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서 3: 추천서를 부탁하는 방법

추천서 3: 추천서를 부탁하는 방법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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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서 1: 이상적인 대학 지원 추천서

추천서 2: 리더를 위한 추천서, 일꾼을 위한 추천서

같은 학생이 같은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써 달라고 부탁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부탁하는가에 따라 천지차이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내가  추천서 1글에 설명한 것처럼 이상적인 추천서는 학생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학생이 지망하고 대학/장학재단/인턴쉽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중개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긍정적인 형용사로 가득 채운 추천서라고 하더라도 중개인에 대한 신뢰 없이는 무의미한 추천서가 된다.

대학/장학재단/연구소의 관점에서 보는 이 중개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추천서를 부탁하는 학생이 해야 할 일이다.

1.  심사할 사람이 신뢰할 사람에게 추천서를 의뢰한다.

고등학교 선생님이나 카운셀러에게 받는 추천서는 누구나 다 의무적으로 받아 제출하는 것이다.  그 내용이 여간 다르지 않고서는 눈에 띄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대입사정관이 자세를 고쳐 앉아 읽도록 만드려면 대학 교수나 연구소장같은 굵직한 인물에게서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주의할 것은 함께 일한 경험이 없는 교수/연구원의 추천서는 무의미 하다.  일화 없는 형용사만 나열된 추천서는 아무리 내용이 좋아 보여도 압력에 못 이겨 비서가 대강 쓴 글에 사인만 한 것이라는 것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교수/연구원의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까?  여름 캠프, 인턴쉽등이 바로 그 기회이다.  여름 캠프나 인턴쉽을 선택 할 때 우선 추천서를 써 줄 수 있는 굵직한 인물이 등장하는 여름 캠프인지 아니면 대학원생 아르바이트로 운영되는 캠프인지 구별을 해 내야 한다.  가격이 비싼 곳이라 하여 교수진이 굵어지지 않는다.  특히 화려한 광고를 널리 하는 캠프는 대부분의 운영비가 광고비로 들어 갔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인턴쉽도 연구소에 가서 하는 것이 있고 회사/정부기관의 홍보용으로 운영되는 인턴쉽이 있다.  프로그램을 따라 즐거운 활동을 하고 온 인턴쉽은 홍보용 인턴쉽이라 행사 조직 전문가는 많이 만나겠지만 추천서 써 줄만한 학구적인 인물은 몇 시간 등장하는 강사 정도이니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일단 제대로 된 섬머 캠프나 인턴쉽을 찾았다고 해도 기간 내내 주위 사람 폐 끼치지 않고 얌전하고 조용하게 지내다 오는데 전념을 다 했으면 추천서를 제대로 받기가 어렵다.  교수/연구원이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동양인 가치관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일관하여 모든 일에 앞장서고 의견을 발표하고 선생님의 논리를 반박할 줄 알아야 우선 기억에 남고 추천서에도 “리더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라는 문장이 나온다.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

2. 내가 누구인지 글로 알린다.

아무리 오랜 기간 가깝게 지낸 선생님이더라도 추천서를 부탁 할 때 그동안 자신이 이룩한 “업적”을 알려야 한다.  예를 들어 여러해 동안 내 코스를 수강하고 2년 연속 여름방학 인턴으로 나와 함께 일한 학생이 내게 추천서를 부탁하더라도 언제 어떤 코스를 이수 했는지 언제부터 언제까지 인턴쉽을 했는지 그 기간동안 어떤 일을 해 내었는지를 알려 주어야 가장 설득력이 있는 추천서가 나온다.  그런 식으로 추천서를 의뢰하는 학생은 “준비가 철저하다”는 인상까지 강렬하게 주어 나로 하여금 전에 그 학생이 철저한 준비를 하던 모습을 상기하로록 하여 그 일화까지 쓸 수 있게 된다.  그냥 “추천서 써 주세요”로 끝나면 내가 일일이 기록을 다 열어 보아야 하게 되어 추천서를 쓰기 위해 모아놓은 에너지/시간에 축이 나게 된다.

한가지 유의할 일은 email로 추천서를 쓰는 경우에는 자신의 소개를 email로 보내도 되지만 종이로 추천서를 쓰게 되는 경우에는 (email과 중복이 되어도) 종이로 인쇄된 자료를 첨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영향력있는 추천서를 써 줄 사람은 항상 바쁘고 정신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전에 들은 이야기, 전에 받은 email을 다 기억하고 있으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다.  그리고 추천서 하나 써 주기 위해 지난 email 다 검색해서 자료를 찾아낼 성의가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모든 면에 추천서를 쓰는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봐야 내게 유리한 추천서가 나온다.

자신이 그동안 이룩한 성과 기록을 알리려면 물론 자신이 알고 있어야 한다.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믿기 어려워 하지만 자신이 한 일을 다 일일이 기억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심지어는 언제 무슨 상을 받았는지까지 잊고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니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신의 활동 기록 책을 만들어야 한다.  바인더라도 좋고 스크랩북이라도 좋이니 자신이 한 활동, 받은 상, 자신이 등장한 신문 기사등을 모아 놓아야 한다.

3. 지망하는 곳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린다.

추천서를 쓰는 사람은 대학/재단/연구소에 “이 학생이 가장 적격인 학생/수혜자/인턴 이다”라고 설득을 해야 한다.  성공적으로 설득하기 위해서는 두가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하나는 대학/재단/연구소에서 어떤 학생을 찾고 있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학생이 자신을 어떤 식으로 포장하고 있는지이다.  그 두가지를 확실히 알아야지만 어째서 그 궁합의 우수성을 역설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추천서를 부탁 할 때 다음과 같은 내용도 전달이 되야 한다.

“ABC 연구소에 신경학 연구 인턴 자리가 있는데 나는 선생님께 영상처리를 배운 지식을 살려서 MRI 영상을 분석할 줄 알고 뇌파도 분석한 경험이 있는 점을 살려서 지원하고 싶습니다.  이 연구소에서는 SPECT도 사용하는데 같은 DICOM영상이니까 제가 빨리 배워서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에 맞는 추천서를 써 주세요.”

이런 구체적인 글을 받으면 추천서를 쓰는 사람도 이에 가장 적절한 일화를 기억하여 쓰게 되니 이런 정곡을 찌르는 추천서에 비하면 “착하고 성실한 학생입니다”라는 추천서는 눈에 들오지도 않게 되고  고용하더라도 착하고 성실하게 서류 정리하고 실험관 씻는 일을 시키게 된다.

4. 어떤 이름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린다.

특히 외국인인 경우 서류상의 이름과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서류상에 사용할 이름을 확실히 알려 추천서에 등장하는 이름과 지원서에 등장하는 이름이 동일하도록 하여 심사하는 사람이 편하도록 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한 선택일수록 별 것도 아닌 것을 트집 잡아 낙방을 시키게 되기 때문에 아무런 트집도 잡을 수 없도록 완벽하게 제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과학경시대회에서 심사를 하다보면 10명에게 상을 주는데 다 추려 내고 나서도 20개의 우수한 연구 논문이 심사원 책상위에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사위원들이 아무리 읽어도 우열을 가릴 수가 없고, 시상 시간은 다가오고…  결국 스펠링 틀린 논문, 1인칭으로 쓴 논문, 목차의 순서가 틀린 논문 등 트집을 잡아 빼내기 시작하게 된다.  그래도 수상자격자가 너무 많이 남아 결국 투표로 정하게 된다.  자격있는 학생 10명 정도가 상을 못 받게 되는 억울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어떤 식으로 결정을 했건 억울하기는 마찬가지다.  대입, 취직 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이런 상황속에서 선발이 된다는 뜻이니 “실력으로 이긴다”같은 순진한 생각은 버리고 항상 “완전한 자격+트집 잡을 근거 전무”로 무장해야 한다.

5.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마감일을 알려야 한다.

마감일 며칠 내지는 1주일 남겨 놓고 추천서를 써 달라고 하는 것은 “대강 써 주세요”라고 부탁하는 것이 된다.   학생이 추천서 부탁한다고 해서 하던 일 멈추고 추천서를 써 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항상 최대한의 시간을 두고 부탁을 하여 추천서 쓰는 사람이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써서 진지함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추천서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추천서가 언제까지 들어가야 하는지도 확실히 알려야 한다.  누구나 다 마감일이 다가온 일부터 하게되기 때문에 마감일이 없는 일은 한 없이 미루어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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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대입준비

제가 본 명문대 입학생 학부모님의 유형

5월 25, 2012 댓글 남기기

명문대 학생 학부모님의 유형

By Monic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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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의 10년 동안 사비오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수 많은 학부모님과 상담해 왔습니다.  저의 database를 보면은 천 명이 넘는 학생의 기록이 남아 있는데 사실 저 자신도 그렇게 많은 학생, 학부모님과 상담을 했다는 것이 믿어 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년에 100명 즉 한 달에 10여명과 상담을 했으면 10년이면 천명이 넘으니 쉽게 천명이 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 입니다.  물론 상세한 부분은 기록을 봐야 기억하지만 그래도 제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유형은 소위 명문대를 보내는 학부모님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아이로니컬 하게도 그 공통점은 양극으로 갈라 지는 데 한가지 유형은 학생의 캘린더를 완전히 control 하고 있는 어머님입니다.  상담을 하거나 학생의 수업을 스케줄 하실 때 칼렌더를 꺼내고 이야기 하십니다. 그래서 학생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항상 완전히 파악하고 있고 계획을 하는 학부모님입니다.

그리고는 사비오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여 학생에게 맞는 시간으로 선택한 선생님이 맞추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대부분 개인레슨을 선호 하시고 선택한 선생님과 개인 레슨이 가능하지 않을 경우 본인의 아이가 다른 산만한 학생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끔찍이 싫어하여 그룹 레슨의 경우에는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의 성향까지 알고 싶어 하십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그 다음에 또 한가지 명문대에 보내는 부모님은 유형은 전혀 상담 조차 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이분들은 학생에게 모든 것을 다 맡겨서 학생이 다 알아서 합니다. 시카고에 intensive 코스나 internship을 하러 올 때도 본인이 다 스케줄하고 학생이 직접 비행기 표까지 알아서 구입 합니다.  이런 독립적인 성향은 일찍 시작하는지 6학년 학생까지도 본인이 다 코스 선택하여 등록 하고 지불하는 경우까지 학생이 직접 하는 경우 도 있습니다.

그러니 학생에게 전임하는 학부모님의 경우와 또는 학생의 스케줄을 꽉 잡고 있는 그 두 가지의 유형은 양극으로 보이지만 실의 그 두 가지 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누군가가 확실한 plan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학부모님이 되었건 학생이 되었건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것이 중요한 것 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그런 유형의 하나는 주관이 있다는 것 입니다.  학생이나 학부형 중 최소 한분이 목표를 확실히 하고 있고 그에 필요한 것을 확실히 알고 그것을 실천 하는 데 하나의 도구로 사비오 아카데미를 사용한 분이시지요.

물론 그분들의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은 여러 군데에서 종합적으로 형성된 것 이겠지요.  사비오 아카데미에 오는 학부모님들은 거의 다 최박사님의 칼럼을 읽고 오신 분들이니까 그 영향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분들의 주관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거기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누가 이렇다 해서 그 하나의 일화를 가지고 계획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다 앞뒤가 맞는 설명이 따라야 하고 근거가 있어야 되고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생각하시고 계산 하셔서 그 판단 하에 계획을 만들어 추진 하시는 분들이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Monic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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