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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공부가 부정으로 되는 SAT

기출문제공부가 부정으로 되는 SAT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지난 5월부터 한국신문에 보면 SAT관계 기사가 지속해서 나왔다. 나는 신문 지면에 나오는 내용 외에는 전혀 아는 바가 없지만 아직도 진행형인 이 스토리의 굴곡은 새옹지마에 필적할 정도의 드라마이다. 내가 읽은 바로는 다음과 같이 전개 되고 있다.

1. 일부 학원이 SAT 시험 부정을 해 왔다. 이는 한국보다 더 일찍 시험을 보는 국가에서 응시한 후 문제를 외워 한국으로 보내는 식으로 시차를 이용하거나 SAT가 문제를 재 사용한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기출 문제를 축척하여 문제은행자체를 복사하여 “족집게” 강의를 했다는 것이었다.

2. SAT를 주관하는 ETS에서는5월 한국 전체에서 SAT 시험을 취소했다.

3. 이로 몇 학원이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었고 부정을 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오히려 수사대상 학원으로 모여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4. ETS는 이어 6월에도 한국에서 SAT시험을 취소 했는데 이번에는 일부 특정 학생에게만 시험을 볼 수 없다는 통보를 보냈다. 부정 학원의 학생 리스트가 ETS 로 넘어 갔다는 소문이 돌면서 수사 대상 학원의 학원에서 학생이 빠져 나갔다.

5. 미국에서도 AMC수학 경시대회 문제를 유출시켜 만점을 보장하는 부정 학원이 있고 “단기고득점을 얻기 위해 등록한 학생 대부분이 이런 사실을 알고 참여했다”라고 보스턴 교육원의 정준기 원장의 칼럼에 나왔다.

6. SAT에서 만점 받아도 대학에서 학업을 제대로 못하는 한국학생들의 전례가 쌓이면서 SAT 점수가 무의미 해졌다고 Korean Discount에 대해 한미교육위원단의 심재옥 단장의 인터뷰가 나왔다.

https://i2.wp.com/dl.dropbox.com/u/6378458/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여기까지가 현재의 내가 아는 전부이다. 여론은 대부분 다 부정의 기회를 활용한 학원과 그곳으로 몰리는 소비자를 나무라는데 내 생각에는 오히려 부정의 기회를 제공한 시험 주관자들이 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양심에 따라 점수가 오르고 내리는 시험은 믿을 만한 시험이 아니다.

미국의 AMC 시험지 관리는 “인간은 근본적으로 정직하다”라는 신념 하에 만들어진 제도로 아주 쉽게 부정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시험 일자 몇 주 전에 발송되어 교사가 시험일까지 열지 말고 보관하게 되어 있다. 비닐 포장지 하나만 열면 내가 가르치는 학생 모두가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유혹을 100%의 교사가 이겨낼 것으로 믿는 제도이다. 지난 수 십 년간 미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진행이 된 것이 이 제도의 우수성을 입증할지 모르지만 이제 “다른 문화”에 속한 교사가 등장하면서, 그리고 해외에서도 같은 식으로 시험지를 받으면서 이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제도는 “문화의 차이의 충격”을 절감하고 있는 중이다. AMC는 그 변화에 적응해 가고 있는데 올 해 한국에서 AIME II 시험은 시험지를 우송해 주지 않고 잠겨 있는 시험지 PDF 파일을 보내 시험 시작 몇 시간 전에 풀어 인쇄하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한다. AMC시험은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신사가 아니어도 신사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시험 진행 방법을 선택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SAT의 경우에는 ETS가 매년 500만불의 수익을 내고 있지만 문제 출제 비용에는 인색한 것이 부정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SAT는 같은 문제를 여러 번 재 사용한다. 이 시험지 재 사용이라는 것이 대동강 물 파는 것처럼 사업적으로는 훌륭한 구상이지만 교육적으로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중요한 시험준비를 할 때 누구나 다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라고 정확한 조언을 하는데 SAT시험만은 기출 문제를 다 풀어 보면 부정한 학생이 되어 버리니 이 문제 출제 제도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다.

ETS가 안일함에서 벗어나고, 시험 출제에 더 큰 예산을 할애하여 시험 마다 새로운 문제를 출제하고 시험 후 모든 문제를 공개하면 이런 부정 문제는 훨씬 줄어들게 되고 준비하는 학생도 충분한 기출문제 풀이로 혼자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시차를 사용하는 부정행위도 규제할 수 있다. SAT 작문의 경우는 이미 시차에 따라 다른 주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영어, 수학도 시차에 따라 지역마다 다른 문제를 출제하면 (물론 다른 문제를 접한 학생의 점수를 어떻게 비교하는가를 해결 해야 한다) 이 부정문제는 극 소수만의 편법이 되어 한 나라의 전체 시험을 취소하는 경우는 없게 될 것이다.

https://i1.wp.com/dl.dropbox.com/u/6378458/Column/Info/Korean/Copyright.gif

카테고리:SAT
  1. Sean Roh
    7월 11, 2013 3:18 오전

    상기 내용에 10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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