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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s 물리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위한 조언 Part 2
Physics 물리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위한 조언 Part 2
Honors Physic는 건너뛰고 바로 AP Physics B로 들어가라
Written on May 3, 2012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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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14년부터 AP 물리 과정이 바뀝니다. 새로 바뀌는 AP Physics 1 과 2에 대해를 참고 하세요.
(물리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위한 조언 Part 1 을 우선 참고 하세요.)
미국 고등학교의 물리 정규과정에는 네가지의 물리 코스가 있다. (미국 고등학교 물리 Physics 의 4가지 참고)
- Regular Physics
- Honors Physics
- AP Physics B
- AP Physics C
그 중 첫 두 과목 Regular Physics 와 Honors Physics는 물리에 관심이나 소질이 없는 대부분의 학생을 위한 코스이다. 그 두 과목은 원래의 의도 대로 모든 개념을 “마지막 한명의 학생이 이해할 때까지” 친절하게 가르친다. 그 마지막 한명에게는 고마운 코스이지만 단번에 개념을 이해한 학생에게는 똑 같은 소리를 수 없이 들어야 하는 (물론 다른 각도에서 설명하지만 일단 개념을 이해한 학생에게는 똑같이 들린다) 고역스러운 코스이다.
서류상으로는 그렇게 천천히 친절하게 진도를 나가서 학기말에는 SAT 2 Physics의 준비가 된다고 기대 하는데 나는 Regular/Honors 물리만 배우고 SAT 2 Physics에 응시할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을 본 적이 없다. 100개의 학교에서 100가지 방법으로 가르치는 것이 regular/honors Physics 이지만 한가지 공통되는 점이 있다면 1/3에서 1/2만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르치는 순서도 일정치 않고 흥미 위주로 흐르기도 하여 Electricity and Magnetism전에 상대성 원리를 가르치는 학교도 보았다.
한데 이는 교사의 잘못이 아니다. Regular/Honors Physics의 목적은 어떤 시험 준비를 시켜주는 것이 아니다. 물리에 별 관심/소질이 없는 학생이기본적인 물리 상식을 가지기 위해서 가르치는 코스이기 때문에 이 코스를 수료하고 나서 무슨 시험을 볼 능력이 있으리라고 기대한 것이 계산착오다.
- 물리를 좋아하고
- Algebra 2와 Trigonometry를 잘 한 학생은
방학동안 Physics를 독학하고 학교에서는 바로 AP Physics B로 들어가야 한다. Physics를 독학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가 강의한 코스를 추천한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물리 전 과정을 빠짐 없이 단계적으로 원리를 이해시키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물리의각 부분을 산발적으로 설명한 강의는 YouTube에도 많지만 이는 내 강의와 병행으로 사용하는 것이 지식에 구멍없이 완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수학 트랙을 올리는 것과는 다르게 Regular/Honors Physics와 AP Physics B는 내용이 고스란히 반복된다. 즉 두가지 물리 과목에서 얼마나 수학을 사용하고 어느 수준까지 이해를 하느냐가 차이가 나지만 등장하는 내용은 똑같다. 그렇게 때문에 더욱더 Physics에 소질 있는 학생은 두 번 똑 같은 내용을 배우고 앉아 있느라 1년을 보내 AP 과학 과목을 하나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는 나만의 생각이 아니다. Fremd같은 고등학교에서는 첫 물리 과정으로 AP Physics를 배우게 한다. 물론 많은 수의 학생이 고전하고, 상당수가 drop을 하지만 그래도 학교의 공식 정책이 수학 잘하는 학생을 골라 처음부터 AP Physics B 로 물리 트랙을 시작하게 하는 것이다.
정말 물리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은 아예 처음부터 AP Physics C를 수강하기도 한다. 아니면 학교에서는 AP Physics B를 배우면서 독학하여 시험은 C를 보기도 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알려 드리겠다.
내가 The Economist지를 즐겨 읽는 이유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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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뉴스를 접하는 회수가 “weekly” 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24시간 News radio들으며 시시각각 일어나는 일을 알게 되는 것은 알 가치/필요가 없는 정보를 수신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정작 깊이 알아 할 것은 하나도 모르고 넘어간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한데 나는 daily도 같은 이유로 피한다. 매일 신문을 읽는 것도 너무 횟수가 잦고, 시간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니었던 것을 며칠동안 호들갑 떠는 우여곡절에 끌려 다니게 된다.
그렇다고 Year Book으로 내가 사는 시대를 접하는 것은 너무 뒤늦게 현실을 파악하는 양상이 된다.
그래서 내게 가장 적절한 절충은 주간 뉴스이다. 나는 지난 수 십년 동안 이런 저런 주간 시사지를 읽어왔는데 대학 시절에는 Time지를 몇 년 읽었고 커리어를 시작하면서는 Businessweek과 Newsweek을 읽었다. 한데 이 시사지들은 시간이 가면서 뭔가 맹~ 한 느낌을 주는 글들이 많고 Businessweek은 뻔한 소리를 칼럼이라고 쓰는 글들이 많았다. 또 판매 부수를 올리기 위해 몸부림하는 기사들도 여러가지 등장하여 내 심기를 건드려서 나는 결국 다 구독을 취소하고 말았다.
The Economist는 내가 우연히 알게 되어 읽기 시작한 주간 시사지이다. 우선 이 시사지의 이름은 역사적인 이유로 “The Economist”이지만 실은 경제만 다루지 않는다. 경제는 전체 내용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이 시사지는 무엇보다 필체로 나를 끌었다. 정중한 언어로 각 국가의 정치인을 모욕하는 표현이 웃겨서 (예: 일본의 정치인을 “charisma-light” 또는 Somalia의 “increasingly notional president” 등) 낄낄 거리며 빨려 들어가고, 언급을 하지 않지만 완곡한 비유로 끔찍한 상황을 표현하는 어법도 매력적이었다. 예를 들면 “focuses the mind”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Nothing focuses the mind like a hanging” (“교수형처럼 정신을 집중시키는 것은 없다”)라는 영어 속담의 뒷 부분만 떼어내서 사용한 것이다. 따라서 속담을 아는 독자는 “정신집중” 이 나타나면 “교수형”이 곧 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내가 고등학교 때 부터 영국의 록 밴드들과 서구의 문화에 심취해서 자라났기 때문에 나는 The Economist 기사에, 특히 제목과 부제목에 사용하는 가사 인용을 상당히 알아본다. 이는 나의 성장 배경뿐 아니라 이 글을 쓰는 사람과 내가 같은 세대에 속하는데서 오는 현상이 아닐까 하고도 생각해본다. 한 예를 들어 “Migration and business” 기사는 모든 부제목을 Led Zeppelin의 곡명만 사용하여 쓰기도 했다. 나같은 Led Zeppelin의 fan은inside joke를 알아 들은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다른 예를 들어 Argentina의 전 대통령이자 현 대통령의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The Economist의 기사 “The End of an Era“의 부제목은 “What Happens Now?”였다. Lloyd Webber의musical인 Evita 의 가사를 아는 사람은 무릎을 내리치며 그 기발남에 감탄을 할 인용이었다. Evita에서 대통령의 부인이 암으로 죽어가는 장면에 부인의 인기에 정치적 생명이 달려 있던 대통령 Peron이 부른 가사가 바로 “So what happens now?” 였기 때문이다. 이 “What happens now?”의 인용 의미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작곡가 Andrew Lloyd Webber와 작사자 Time Rice모두 영국인이다. Evita가 나왔을 때 (지금도) Argentina인은 영국이 Argentina의 내부 정치에 대해 간섭한다고 싫어 했다. 그리고 영국과 Argentina는 Falkland 전쟁으로 인해 사이가 더 악화되고, 그 후로 별다른 개선 없이 오늘까지 온 상태다. 즉, Argentina 대통령 배우자의 사망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영국지가 다시 한번 해묵은 앙금을 꺼내 Argentina의 비위를 쿡 건드려 본 것이다. 물론 이는 나의 해석일 뿐인데 나는 이렇게 제목만 가지고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으니 The Economist를 재미있게 읽는 독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The Economist는 많은 문학의 유명한 구절을 슬쩍 슬쩍 인용한다. 내가 놓치고 있는 문구가 압도적으로 많겠지만 그래도 알아보게 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아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이고 어디서 나온 어떤 문구를 이용한 것이지 알아 챌 때 마다 내 “어깨가 으쓱” 한다.
하지만 위에 설명한 특징은 내가 심각한 시사지를 낄낄 거리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요소일 뿐 내가 이 The Economist를 매주 처음부터 끝까지 한 페이지도 빠트리지 않고 읽는 이유는 아니다.
우선 내가 한 페이지도 빠트리지 않고 읽는 이유는 읽지 않고 듣기 때문이다. The Economist는 구독자에게 모든 내용을 mp3 음성으로도 제공한다. 나는 목요일 저녁마다 그 주의 issue를 mp3 로 download 해서 듣기 시작하는 것이 낙이다. 운전하며, 식사하며, 운동하며 들으면 토요일이면 다 듣게 된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바빠도 운전과 식사는 해야 하니까 The Economist는 읽게 된다. 그리고 더 이상 들을 The Economist가 없는 일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다른 mp3 독서를 지속한다. The Economist에 나오는 기사 중 가장 재미없는 부분이 영국 이야기 인데 그래도 그냥 듣는다. 페이지를 넘기며 읽는다면 여러 페이지 넘기는 것을 고려해 볼텐데 mp3 player가 혼자 다음 기사로 넘어가니 내가 굳이 나서서 몇 기사를 건너뛰기가 귀찮다.
내가 이 시사지를 중독적으로 읽는 이유는 “나와 죽이 맞는” 사람들이 쓴 글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아니 “나와 죽이 맞지만 나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쓰기 때문이다. 우선 시각이 미국 중심이 아니다. 미국은 크고 중요한 나라임이 틀림 없지만 세계 여러 나라중에 하나의 나라일 뿐이다. 4개국에서 거주해 본 나는 미국중심의 뉴스를 보면 답답하게 느껴진다. 그에 비해 The Economist는 (BBC도 마찬가지) 훨씬 더 넓은 세상을 독자에게 알리기 때문에 다른 뉴스에 비해 국제적인 시야를 가지게 된다. 이는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나는 우리 2세들에게 아주 필요한 시야라고 나는 믿는다. “국제 언어”인 영어를 이미 구사한다고 해서 시야도, 지식도, 경험도 자동으로 “국제화”가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이다. 미국인 특유의 미국밖에 모르는 편협한 사고방식을 배우기 적격이다.
그리고 The Economist에 나오는 Science and Technology는 journalism을 배운 사람이 science에 대해 쓴 것이 아니라 science 한 사람이 journalism을 한 것이기 때문에 내용이 항상 깊이가 있고 내게도 유용하다. (The Economist에서 과학 기사를 쓸 인턴을 고용하는 공지를 보면 “과학을 전공한 사람 중에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을 찾습니다”라고 나온다.) 내 학생들이 과학 경시대회에 나갈 주제를 흔히 이 과학 기상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
몇 주에 한번 나오는 Special Report는 한 주제를 깊이있게 다루는 것인데 나라마다 돌아가며 분석을 한다. 이 Special report는 각 나라가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가장 간략하고 가장 정확한 분석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Special Report는 사회적, 과학적 trend를 분석하기도 한다. 2주 전에는 3D Printer가 제 3의 산업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는 깊이있는 분석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내가 The Economist를 즐겨 읽는 것은 그 유명한 영어 어휘와 표현력 때문이다. Time이나 Newsweek은 독자층을 늘리려 점점 단순한 어휘와 표현으로 희석되어가고 있지만 The Economist는 영국식 spelling을 사용하고 어려운 단어를 주저없이 독자에게 던지면서도 발행부수가 늘어가고 있는 유일한 출판물이다. 가격이 가장 비싸면서도 더 저렴한 시사지에 비해 구독자가 늘어가고 있는 현상으로도 유명하다. “국제 지식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은 꼭 읽어야 하는 시사지로 인식이 되어버린 것이 그 이유라고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그런 도도함이 글에서도 느껴지고 나는 그런 건방진 자세가 마음에 든다.
내 column에 쓰는 글에 등장하는 idea의 출처를 대라고 하면 아마 number 1은 내 경험일 것이다. 하지만 읽고 얻은 idea의 출처를 대라고 하면 그리고 내 문체/표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출처를 대라고 하면 아마 둘 다 The Economist일 것이다.
그리고 누가 “당신의 문장 구사력의 궁국적인 목표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The Economist에 나오는 글 처럼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나는 고등학생에게 그리고 global leader, 국제 지식인이 되는 것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모두 이 The Economist로 모든 뉴스를 접하라고 추천한다. TV, radio, newspaper는 끊어도 된다. The Economist를 읽으면/들어면 최소한의 시간으로, 가장 중요한 뉴스를, 가장 깊이 알게 될 것이다.
사비오 온라인 교육 세미나에 참여하는 법
사비오 아카데미는 앞으로 “사비오 온라인 교육 세미나 시리즈”를 기획할 것입니다. 세미나의 시간과 주제는 뉴스레터로 차례대로 공지해 드릴 것입니다.
세미나에 참가하고 질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 HD로 녹화가 된 것이니 full screen으로 설정 하시고 720p를 선택 하시면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미나에 참여하는 법
음성으로 질문하는 법
문자로 질문하는 법
마태효과 Part 2: Matthew Effect의 역 이용 방법
마태효과 Part 2: Matthew Effect의 역 이용 방법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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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효과 Part 1: Matthew Effect의 빠른 시작점 에서 지속
마태효과는 선순환이 돌고 돌아 혜택이 오는 현상이기 때문에 복리 이자와 같은 원리로 작용을 한다. 즉, 기간이 두 배로 되면 혜택은 네 배로 되는 식이다. 과외 활동도 마찬가지. 음악이었건 운동이었건 챔피언에게 더 특혜와 기회를 부여하여 더 큰 챔피언이 되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해 주기 때문에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두고 두고 꼬리를 물고 기회를 가져와 끝까지 유리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니 막판에 역전을 노리면 스릴이 있을지 모르지만 대입준비의 경우에는 지극히 한심한 전략이다. 처음부터 마태효과를 누리고 살아온 학생들이 온갖 유리한 조건으로 고지를 차지하고 있고 막판에서 더 박차를 가하니 뒤처진 학생은 승산이 없다. 나보다 빨리 뛰는 선수가 까마득히 앞서 있는데 무슨 수로 역전을 한다는 말인가?
돈을 벌 기회는 돈 있는 사람에게 열리고 대입에 유리한 기록을 만드는 기회는 대입에 유리한 기록을 가진 학생에게만 열린다.
그래서 학구적인 준비를 한다면 일찍 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직 대학 가려면 10년이 남았는데”가 아니다. 주위 사람들이 느긋하고 있을 때 준비를 하여 4학년 때 전국 수학 경시대회 1등을 하면 그 기록 때문에 또 다른 무엇이 열리게 된다. 특히 장학금을 주는 사람들은 마태의 수제자들이라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무시하고 잘 나가고 있는 학생을 더 독려한다. 그리고 일단 또래보다 월등히 앞서게 되면 전 글에 언급한 math circle같은 곳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고 중요한 사람의 무슨 특별한 호의가 필요하게 되어도 이런 화려한 기록이 문을 열어주게 된다. 예를 들어 바쁜 대학교수보고 “연구에 조언을 해 주십사” 하고 요청을 할 경우에도 “몇 학년 때 이미 무슨 시험에며 몇 등을 한 학생”이라고 전주가 나가면 승락을 받을 확률이 급상승한다. 그렇게 해서 정말 교수의 지도를 받아 연구를 하면 그 연구결과 때문에, 그 교수의 추천서 때문에 다른 육중한 문들이 삐거덕 하면서 열려 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어려서부터 일찍 시작을 하는 것은 “학습지 10장씩, 하루 단어 20개”같은 교육방법이 아니라 “마태효과의 극대화”로 지침을 삼으면 “애를 들 볶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진로 앞에 문이 꼬리를 물고 열려 학생이 더 느긋하고 즐겁게 살면서 이룩한 것은 오히려 더 많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미국의 속담에 “Nothing succeeds like success”는 말이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성공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는 뜻인데 그냥 말의 장난이 아니다. Best seller가 되기 위해서는 무슨 수를 써서든 (예를 들어 친지들이 무더기로 구입할 해 주어) 일단 best seller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best seller 사 보는 사람들이 구입을 시작하기 때문에 저절로 best seller가 된다는 것이다. 즉, 진정한 best seller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선 자비로라도 내 책을 구입하여 best seller 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일단 한번 best seller로 인정을 받으면 그 다음부터는 이름 뒤에 “best selling author”라는 꼬리표가 붙어 신인보다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내 학생 중에 고등학교 10학년 때 Stanford대학의 연구소 4군데 인턴쉽을 희망 한다는 email를 보내 4군데서 답을 받아 4군데서 인턴쉽 자리를 받아 그 중 마음에 드는 한 실험실에 “독자적인 연구를 하여 내 이름으로 발표한다”는 조건으로 가서 일하게 된 학생이 있다.
어떻게 해서 이 학생에게는 그 구하기 어려운 Stanford 대학 연구실의 인턴 자리가 네 군데나 열리게 되는 것일까? 간단하다. 마태효과다. 그는 9학년 말에 이미 이 이야기에 나온 인턴과 마찬가지로 (인턴쉽 3: Harvard, Yale, Princeton, Stanford에 합격한 인턴의 예) Dr. Konopka와 함께 같은 신경학 분야의 연구실 인턴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학생은 병원에서 서류들고 오가는 인턴이 아니라 뇌파를 직접 분석할 줄 아는 인턴이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내가 그 학생을 위해 이상적인 추천서를 써 주었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대학 지원 추천서)
학부모님은 자제분이 이런 특혜를 누리게 하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많은 기회를 특히 광고를 하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은 기회를 잘 파악하고 계셔야 한다. 다른 학생들은 마태효과가 없는 summer school 수준의 활동을 이리 저리 몰려 다니며 하고 있으라고 하고 자제분만의 활동은 마태효과로 측정하여 현명하게 정하셔야 한다.
© 2012 James Choi
AMC 공식 교육기관?
Written on April 28, 2012
By James H.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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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시험 준비는 뭐니뭐니해도 AMC 공식 교육기관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그 기관에서 수업을 받기 위해서는 넘기 불가능한 장애물이 하나가 있다.
AMC의 총 책임자인 Steve Dunbar 교수님에게 문의하면 AMC 공식교육기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 주신다.
그러면 AMC 공식교육기관이라고 자칭하는 기관은 무엇인가? 알아보았더니 AMC에 출제되는 공식은 가르치기 때문에 공식기관이라고 한단다. 한국어로 하면 Official AMC Education 이 아니라 AMC Formula Education 이란다.
그리고 한가지 생각나는 것은 “집안에 바퀴벌레가 보이면 어디엔가 떼거리가 있다”는 미국의 속담이다. 즉, 자신의 정체를 사칭을 하는 기관이 무엇은 사칭하지 못할까?
그리고 MAA는 왜 이런 업자를 방치하는가? 나는 그것도 물어 보았다.
교수 몇 명이 자원봉사로 진행하는 AMC가 다른 나라에서 다른 언어로 사칭을 하고 있는 것까지 제재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단, 특정 국가에서 이런 경우가 심하거나, 잦게 되면 AMC 개최 자체를 중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 주셨다.
즉 벼룩이 기승하면 초가집을 태우겠다는 이야기 이다.
학생 학부모님이 현명한 선택을 하셔서 나라망신을 피하게 되기 바라는 마음이다.
© 2012 James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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