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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쉽 3: Harvard, Yale, Princeton, Stanford에 합격한 인턴의 예

인턴쉽 3: Harvard, Yale, Princeton, Stanford에 합격한 인턴의 예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준섭군은 인턴쉽 준비를 늦게 시작한 편으로 11학년 때 온라인으로 (컴퓨터 언어) Mathematica를 배웠다.   Mathematica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학연구코스 과정 첫 두 코스를 이수한 이후 (그 때는 제 3 과정이 만들어지기 전이었다) 11학년기 끝나는 여름 방학에는 시카고 북부에 있는 Dr. Konokpa 교수의 연구실로 와서 인턴쉽을 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Korean2011/MHauser.jpg

앞: 준섭군의 멘토 Meagan Hauser
뒤: 준섭군이 생성한 그래프

Konopka 교수는 인간의 심리를 행동(=결과)으로 측정하지 않고 뇌의 활동 (=원인)으로 측정한다. Biological Psychiatry 라고 하는 이 분야는 살아있는 인간의 두뇌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가 보급 되면서 탄생한 학문이라 아직도 초창기이고 측정하는 기구가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분석못한 데이터가 쌓이는 분야이기도 하다. 동시에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압도적으로 많은 발전의 여지가 무궁무진한 분야이다. Dr. Konopka는 Multimodal (EEG, MRI, PET등을 동시에 측정) 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양 자체도 방대하지만 분석을 하면 연관성이 나타날 여지도 방대하다. 이런 임상 데이터는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데이터이다.

인턴의 일은 도착한 날 부터 시작 되었다. Konopka 교수는 바빠서 자주 만날 수 없었고 준섭군은 주로 박사과정의 Meagan Hauser(왼쪽 사진)의 멘토를 받으며 그녀의 연구를 돕기 시작하게 되었는데 하는 일은 이런 저런 데이터를 받아 주문대로 이런 저런 식으로 3차원 그래프를 생성하는 일을 하기 시작 했다. 여러 종류의 기계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데이터라 일부는 Mathematica가 자동으로 읽어 주었고 일부는 file format을 알아내어 byte by byte읽었어야 했다. 하지만 모든 난관을 다 극복했고 뇌의 상태를 보여주는 3차원 그래프가 나오기 시작 했다. 두피에서 측정되는 뇌파의 주파수 분포를 색으로 칠해 3차원 그래프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왼쪽 사진의 포스터에 보이는 색채 화려한 그래프) 새로 발견되는 내용에 따라 추가로 이것을 저렇게 바꾸어야 했고 점차 데이터를 새롭게 계산하는 일까지 맡아 하기 시작했다. 일이 익숙해질 무렵 2주가 지나고 준섭군은 버지니아로 돌아가야 했지만 그 후로 정작 중요한 일은 인터넷을 통해 여러 달에 걸쳐 지속 되었다. 즉, 그는 버지니아의 집에 앉아 시카고의 연구소 인턴쉽을 6개월간 한 것이다.

이 연구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준섭군은 이 연구에 공헌의 댓가로 저자의 한명으로 Lee, J.S. 라고 폼나게 이름을 올릴 정도로 업적을 인정 받았다.   대학 지원시 Dr. Konopka로부터 이 업적에 필적하는 추천서를 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Korean2011/Poster.jpg
위 사진의 배경의 포스터 상단에 준섭군이 세번째 저자 Lee, J.S. 로 나온 부분

스토리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아 이 연구는 결과는 2011년초에 있었던 Prag에서 개최된 10th World Congress of Biological Psychiatry의 Poster Session에 제출 되었다. 71개국에서 895개의 Abstract가 제출되었는데 그 경쟁속에서 바로 이 연구가 1등을 하여 준섭군의 이력서는 한 단계 더 밝아졌다. Winning team에 속해 있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다. 포스터 전체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Korean2011/DrKonopkasStudents.jpg

 The winning team.  10th World Congress of Biological Psychiatry에 참가한

Dr. Konopka의 박사학위과정 대학원생

제출된 895개의 abstract 중에 이 팀에서 1등과 6등이 나왔다.  (준섭군은 불참)

이 팀은 준섭군의 성공사례 덕분에 더 적극적으로 인턴을 받아 연구에 참여 시키고 있다.

준섭군은 이 인턴쉽을 시작 하기 전 Mathematica를 배우는 동안 Multivariable Calculus 교과서를 집필하고 있는 George Mason 대학 의 Sachs교수를 위해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봉사활동도 했다.

준섭군은 Harvard, Yale, Princeton, Stanford에 합격을 했다.  이런 활동 기록은 MIT합격에 가장 적중하지만 장래의 목표와 맞지 않아 MIT에는 지원하지 않았다.  그는 그중 Harvard를 선택했고 2011년에 입학했다.  이 인턴 경험이 합격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가는 각 대학의 사정관 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반드시 긍정적인 요소가 되었을 것이라고 준섭군은 생각한다.  나도 원래 탁월한 능력을 보이던 준섭군이 이런 수준의 연구를 도울수 있는 인턴인 것도 증명 했으니 원하는 모든 대학에 합격한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준섭군의 경우는 목표였던 Harvard에 들어 갔으니 소원없이 대단한 결과를 낸 것이지만 실은 11학년 때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실력을 제대로 발휘 못한 것이다.  이런 인턴쉽 준비는 9학년 심지어는 8학년 부터 준비를 할 수 있는데 그렇게 준비하여 일찍 시작하는 학생들은 연구논문 발표에 이름을 올리는 수준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 또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연구소의 데이터를 분석해 과학경시대회까지 출전하는 一석 多 조의 이풍진 고등학교 생활을 누리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확률도 올라간다.  매사가 그렇듯이 모든 일은 미리 준비를 하면 같은 상황에서 더 큰 혜택을 받는 것이고 이런 인턴쉽은 준비가 되었고 안되었고에 따라 같은 시간을 소요하고도 천지차이의 결과를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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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인턴쉽
  1. 유영주
    3월 8, 2014 2:49 pm

    이공계말고 인문, 상경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문득 다 좋은이야기인데 저는 이과와는 거리가 멀어서…

  1. 3월 20, 2012 4:24 pm
  2. 3월 20, 2012 4:24 pm
  3. 5월 1, 2012 12:1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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