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에 나누어 보는 SAT Subject Test 작전
여러 해에 나누어 보는 SAT Subject Test 작전
Written on August 25, 2005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내가 사는 지역은 개학을 했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시 등교를 한다. 이론적으로 보면 첫날부터 잘 하면 끝까지 잘 될 것 같다.
등교 첫날 느낌 등등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또 반복할 필요 없고 SAT Subject Test에 대해서 새로 시작하는 학생들과 학부형님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리려 한다.
SAT Subject Test 는 전에 SAT 2 라고 불이었던 시험이다. 명문 대학은 대개 이 시험 3개 볼 것을 요구한다.
우리가 늘 말하는 SAT (공식 이름은 SAT Reasoning Test) 와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대입입시 시험을 일부인 것은 공통되지만 이 SAT Subject Test 의 내용은 보통 SAT 와 다르다. SAT Subject Test 는 말 그대로 한과목만 시험을 본다. SAT Reasoning Test 와 SAT Subject Test 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보지만 둘 다 볼 수는 없다. 보통 SAT Reasoning Test 보는데 거의 4시간이 걸리니 다른 시험을 넣을 자리가 없는 것이다. 수험장 들어가는 줄 설 때부터 Reasoning Test 볼 학생 Subject Test볼 학생 따로 서고 다른 방에서 시험을 본다.
하지만 SAT Subject Test 는 한번에 세 과목을 볼 수 있다. 시험 신청 시 기본 $19불에 과목당 $8불 을 내는 것이니 (시험 비용) 한꺼번에 세 과목 보는 것이 비용을 절약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19불 아낀다고 시험 점수가 내려간다면 절약으로 볼 수 없으니까 나는 세 개 한꺼번에 준비하느라 지치고 시험 장시간 보느라 체력전 벌리지 말고 하나씩 divide and conquer하라고 지도하는 것이 내 기본 방침이다.
오늘 하려는 이야기가 바로 시험을 나누어 보는 이야기이다. SAT Subject Test 에 나오는 내용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의 내용이다. SAT Reasoning Test 에 나오는 지능검사식의 꼬아놓은 문제들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SAT Subject Test 는 따로 학원 다니면 공부할 것도 없고 학교에서 잘 한 학생이면 이 시험 결과도 대개 그대로 따라간다. 그리고 내용 다 배우는데 1년이 걸리는 많은 양이니 나중에 비싸게 다시 배울 생각하지 말고 처음 배울 때 제대로 배워 시험점수까지 받아놓아 걱정거리를 하나 줄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한 과목을 배우고 나면 바로 즉시 이 SAT Subject Test 를 보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9학년 때 Biology 를 배웠으면 학기가 끝날 때 SAT Subject Test Biology 시험을 보고 10학년 때 Chemistry 를 배웠으면 SAT Subject Test Chemistry 시험을 보고 그런 식으로 하나씩 해 놓으면 잊기 전해 해서 결과가 좋기도 하지만 11학년에 할 일이 줄어서 나머지 일들을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 능력이 된다면 AP Test도 9학년 10학년 때 여러 과목을 끝내 놓아 11학년에 좀 덜 눌려 살도록 준비를 할 수 있다.
해마다 11학년들 5월의 모습은 옆에서 보고만 있는 나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 때는 무엇을 가르치려고 해도 우등생 모범생들이 숙제도 안 해오고 수업에 제대로 오지도 못한다. 갑자기 게을러져서가 아니라 그만큼 발등에 불이 줄줄이 이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11학년 5월에 막강하게 가르치는 것을 포기하고 그 전에 바빠지기 전에 다 배워 두도록 하는데 에너지를 집중하려 한다. 세일 할 때 사는 것이나 Rush hour 피해서 길 안 밀릴 때 가는 것과 같은 작전이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무슨 여행이든 목적지 방향으로 가야 빨리 도달한다. 학기 끝나기 기다리지 말고 처음부터 대체 어떤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지 미리 알아야 한다. 이 공식책 (아마존) 에는 SAT Subject Test 전 과목이 다 나와있다. 이 외에도 다른 회사에서 모의고사집이 과목마다 한 두 개씩 나와 있다. amazon.com 에서 SAT Subject Test 라고 입력하고 그 뒤에 과목 이름을 넣으면 나온다. 이 핵들을 지금 사서 보아야 한다. 물론 들여다 봐야 하나도 모르겠고 지금 이 시험을 보면 200점 받는다 . (SAT는 최저점 200 점에서 시작해서 800점이 만점이다. 32도에 물이 얼고 212도에 끓는 미국다운 스케일이다) 앞으로 1년간 학교에서 배워 가며 이 하나도 모르겠던 시험 문제가 하나씩 안개가 걷혀야 한다. SAT Subject Test 의 준비 상태가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 배우고서도 풀 수가 없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도 늦기 전에 바로 알아 대처할 여유가 있다.
또한 2006년 5월 6일에 SAT Subject Test 보도록 등록이 되어 있으면 앞으로 일년간 공부하며 숙제 잘 해가고 프로젝트 하고 해서 학교 점수만 A 로 올려놓으면 그만이라는 생각도 포기하게 되고 학생의 공부에 일종의 목적이 생기기도 하여 더 숙연한 자세로 공부하게 된다.
Biology, Chemistry, Physics 같은 과목은 일년 배우고 보는 시험이라 언제 봐야 할지가 확실하다. 수학의 경우는 여러 해 공부 하니까 애매한데 Precalculus (학교에 따라서는 advanced algebra라고도 함) 끝나고 보면 된다. 삼각함수 (Trigonometry) 가 많이 나오니까 반드시 삼각함수를 배운 후여야 한다. 좀더 기다렸다 AP Calculus 까지 배우고 나면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yes and no 이다. 확률 기하 등등 Calculus에서 다루지 않는 수학이 SAT Subject Test 에 나오기 때문에 Calculus 를 하면 function은 훨씬 강해지겠지만 그 외에 잊어 약해지는 부문도 생기기 때문이다. 여러 장단점을 감안할 때 수학은 Trigonometry 와 Precalculus 끝나자 마자 보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