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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F 2011 에서 돌아왔습니다 + 심사 이야기

ISEF 2011 에서 돌아왔습니다 + 심사 이야기

By James H. Choi
http://Korean.SabioAcademy.com
원문출처

LA Times 에 나온 기사입니다.
http://www.latimes.com/news/science/la-sci-intel-science-fair-20110514,0,3003186.story
ISEF에서 이틀간 심사위원으로 일하고 다음 하루 장래 출전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출전 작품의 장단점을 설명하는 가이드 일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올해는 수학의 Grand Award Judge로 일했는데 예년에 비해 적은 수의 심사위원이 자원을 하여 (경기 탓이라고 합니다) 결국 심사위원당 12개의 연구 작품을 심사해야 하는 부담을 가져 더 일이 많았습니다.

수학의 심사 과정은 제가 여태까지 해 온 computer science와 얼마나 다를까 하고 궁금했는데 심사 과정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내용이 다르니 그 내용을 상대평가하는 방식이 달랐지만 절차는 같았습니다.  수학은 크게 나누어 이론수학이 있고 응용수학이 있는데 어느쪽이 선호되는지도 알게 되었고 어떤 방식의 연구내용이 심사위원의 감탄을 받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물리를 심사할 계획인데 그러고 나면 제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주제는 어떤 연구작품이 어떤 이유로 선발이 되는지 확실히 알게 되겠습니다.

제가 mentor한 학생의 작품은 마지막에 박차를 가했던 real time recognition이 완성되지 못하는 바람에 4등에 그쳤습니다.  그 것이 되었으면 2등 3등은 했을 것인데 아쉽지만 그래도 ISEF에 출전을 했을 뿐 아니라 입상까지 했으니 MIT가 원하는 활동기록이 확실하게 채워져 갑니다.  이런 경력 한 줄이 시간/돈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활동 기록 열 페이지 보다 훨씬 우월하지요.  지금 Facebook에 보니 이 학생에게 12명의 새로운 친구들이 더해졌네요.  다들 ISEF에서 만난 친구들이지요.  전세계에서 과학연구에 대해 자신있다는 학생만 골라 친구 12명 (지금 보니 12명인데 앞으로 더 늘겠죠)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어려서부터 network이 형성이 되기 시작하고 연락망이 생기고 다른 기회에 대한 정보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학생은 거주 지역 예선에서도 1500대6의 경쟁에서 이겨 ISEF에 진출한 것입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SpecialEvents/SpecialEvents.gif발전하는 것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저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심사위원으로의 눈이 날카로와져 가서 연구작품을 보면 되겠다 안되겠다를 짐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심사하지 않은 물리, computer science 의 작품은 목요일에 누가 입상한 것인지 알 도리가 없지만 (수학은 물론 알고 있지만 비밀입니다) 제가 물리, computer science 작품을 출전희망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며 이것을 잘 한 것이고 이것은 모자라는 것이다라고 지적해 주었는데 제가 칭찬한 것들이 입상하고 제가 비평한 것들은 등수에 들지 못한 것을 확인하니 역시 저같은 사람도 3년을 하니 풍월을 읋게 되는구나 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내년 ISEF에 도전하고 싶은 학생은 늦어도 이번 여름에 시작을 해야 합니다.  ISEF 에 대한 모든 정보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s://i0.wp.com/c.sabio.tv/Column/Info/Korean/Copyright.gif

카테고리:IS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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